[김천] "인현왕후길" 트레킹 후기
□ 산행일자 : 2024년 1월 9일(화)---부산등대산악회(010-3050-6783)
□ 출발장소 : [부산도시철도] 교대역 8번출구 “08:00”
□ 준비품목 : 회비(30,000원), 우의, 카메라, 스틱, 식수, 기호식, 여벌의옷 등
□ 산행코스 : 수도마을회관(주차장)→수도녹색숲모티길갈림길→임도→포토존→청암사갈림길→용추교→용추폭포→출렁다리→용추소공원→소폭포→수도마을회관(주차장)
□ 산행시간 : 약 8.3km, 약 3시간 30분 소요
□ 산행개요
경남 거창과 경북 김천의 경계에 솟은 수도산(修道山·1313m)은 덕유산 향적봉(1614m)과 직선거리로 21㎞, 가야산(1430m)과 13㎞ 떨어져 있다. 두 명산의 중간에 자리한 수도산은 빼어난 산세와 조망으로 찾는 발걸음이 많은 산이다. 수도산은 북쪽 자락에 깊은 계곡을 새기고 무흘구곡의 명승을 품에 안았다.
이번 산행은 수도산 자락의 짙은 숲과 깊은 골을 연결해 걷는 김천 인현왕후길을 찾았다.
조선 중기 학자인 한강 정구 선생이 남송 때 주희가 노래한 무이구곡을 본받아 지었다는 무흘구곡의 1~5곡은 성주 땅에, 6~9곡은 김천 땅에 있다. 인현왕후길은 무흘구곡의 마지막 명소인 제9곡 용추폭포를 거친다.
이 길은 이름에서 보듯 조선 숙종의 두 번째 비였던 인현왕후와의 인연을 살려 조성한 트레킹 코스다. 숙종과 장희빈 사이에서 벌어진 권력과 사랑 싸움에 밀려 기사환국 때 서인으로 강등된 인현왕후가 3년간 머물며 복위를 기다린 곳이 수도산 청암사다. 비구니 사찰이자 승가대학이 있는 청암사는 인현왕후길 경로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첫댓글 12년만에. 찿아간수도산행. 날씨도걷기에적절한기온인현왕후. 역사길. 기념도남기구. 산행자동참해. 적당한. 유머로. 함께즐기구. 새벽손수 깻잎치즈김밥은. 산행에. 캴슘도 듬북. 다드넘맛나게 먹어구. 복래아우 나먹구싶다구. 팥죽끓여온 정성맛나게먹구. 나이도먹었다네~~~좋은기억 하게습~~^^항상. 좋은대화로이해하구. 산행할수있기를. 산행자 즐거워서요~~민주지산때바여~~^^
네.
함께 하신 모든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널널한 산행에 또다른 여유를 느끼고 왔습니다.
다음주 민주지산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김천 수도사 청암사~~
숙종과 장희빈 사이에 권력과 사랑싸움으로 서인으로 강등되어 인현왕후가 머물렀다는 이야기가 잼나네요~~^^
그 길을 따라 함께 해주신 산행자님 감사합니다
작년 7월에 수도산 정상석과 조우하여
이번에는 인현왕후의 젊은 나이에 격은 어려움을 조금 느껴보려고 둘레길을 다녀왔습니다. 함께하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용추계곡.출렁다리.멋진모습을 한 겨울나무들~
겨울눈과 잘 어울리네요.
복례언니의 팥죽과 산행자님의 김밥 먹고싶어요~
김밥 함께 하고 싶었습니다.
정상까지 택배가 불가하여 죄송합니다.
인현왕후길은 초여름이나 가을에 가시면 정말 힐링길이 됩니다.
겨울 수도산 산행에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