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계산 출렁다리
순창의 섬진강 북쪽 상부에는 풍수적으로 장군대좌형. 장군목이라 불리는 곳이 있는데, 이곳에는 지역민들에게 희망과 소원을 비는 수호신 요강바위가 있다.
이곳에서 섬진강 남쪽으로 쭉 내려오다 보면 풍수적으로 비녀를 꽂은 여인이 누워 달을 보며 창을 읊는 형상의 채계산(釵笄山), 이 자리하고 있어 사람들은 장군과 월하미인(月下美人)이 만나는 애절한 사랑을 담은 산이라 여겨 왔다. 그러나 채계산이 중간에 나뉘어 만나기 어려웠는데, 출렁다리가 연결되면서 진정한 사랑의 결실을 이루었다고 하여 '사랑을 잇는 다리'로 부른다.
*길이 270m, 폭 1.5m, 높이 75m(90m)
*통행하중: 성인(70kg) 1,300명 통행가능
순창군/순창관광안내
*등산코스안내
<1코스:출렁다리>1km/30분 소요: 제1주차장->출렁다리->마계 승강장
<2코스:송대봉>3km/2시간 소요: 제1주차장->출렁다리->송대봉->주차장
<3코스:무량사>3km/1시간40분 소요: 제1주차장->출렁다리->송대봉->당재->무량사 입
<4코스:유등 책암>5km/2시간30분 소요: 제1주차장->출렁다리->송대봉->당재->금돼지굴봉->유등 책암교
<제5코스:종주코스>7km/4시간 소요: 유등 책암교->금돼지굴봉->당재->송대봉->출렁다리->어드벤처 전망대->구송정교
<섬진강 자전거길>26km/3시간 소요: 장군목 ~ 향가
순창군/순창관광안내
널찍한 주차장!
제1주차장에 차를 두고 입구에 놓인 순창 관광 지도와 채계산 출렁다리 리플랫을 챙겨보았다.
아침 일찍 출발한 덕분에 한산한 주변 풍경이었다.
가벼운 산보를 나온 부부들도 보였고, 출렁다리까지만 올라가 보고 내려가자 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았다.
동영상 인코딩 중입니다.5분 이상 소요될 수 있으며, 영상의 길이에 따라 소요 시간은 달라집니다.
천상의 다리인가?..싶을 만큼 하늘빛과 조화를 이루는 '자연과 인간'이 만들어 낸 환상적 뷰를 자랑한다.
마치 하늘 세상과 지상을 연결하는 열차 길(?) 같기도 하고, 어디선가 '하늘을 나는 열차가 날아온다면' 여기일 것 같은 생각을 하게 한다...
입구에서 바라본 출렁다리가 먼발치로 보여도
오!~~~감탄사부터 먼저 나오게 만든다.
어떻게 이렇게 만들었는지 대단 대단!
출렁다리 바닥을 내려다보면 어지럼증이 날것 같은 풍경들~
몇 년 전 중국 장가계를 갔을 때가 떠오른다. 절벽 사이를 달아내어 다리를 만들고 유리잔도를 만들어 길을 내던 중국 사람들 더러, 대단 혀!라고 했었는데..
다리를 받쳐주는 기둥 하나 없이 만들어진 270m 길이를 자랑하는 출렁다리~ 순창 체계산출렁다리!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멋있지만,
다리 끝과 끝에서 바라보는 풍경 또한 멋지다.
등산 코스 제2코스(약 2시간 소요 예정)
제1주차장에서 출렁다리-> 한옥정자둘러보기->칼바위능선->송대봉입구까지
중간 사이사이 뷰가 좋은 곳에서 순창 적성 들녘 바라보기!
꽁주의일상을담다.
반대편 출렁다리에서 잠깐 우측으로 발길을 옮겨 '한옥정자'에서 잠깐 쉬어가기로~~
올라가는 길에 리본을 달아 왔다간 흔적을 남긴 산악회 리본들~~길을 안내하는 안내자 같은 역할도 하고 있었다.
적성들녘
채계산에 화려한 단풍이 있지는 않지만, 해발 360m 정상에서 내려보는 섬진강변과 순창 적성면 들녘 풍경은 강천산이 부럽지 않다. 특히 노을이 지는 저녁시간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느낌은 더욱 황홀하다.
순창군/ 순창 관광안내
잠깐 멈춰서 바라본 순창의 적성 들녘에 우주인이 다녀간 듯 멋진 그림을 그려 놓았다.
(자세히 보아야 보이고, smile in sunchang!)
여유를 가지고 바라보지 않았더라면 볼 수 없었던 풍경들과 마주하고, 땅이 주는 넉넉함에 또 한 번 바라보게 되었던 풍경들!
산을 오를수록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것 같다.(궁금함에 오르고, 풍경에 반하여 오르기를 한참!....)
여기가 바로 칼바위 능선!
몇 분을 올라왔을까?..
멋있는 풍경은 그냥 얻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이다. 자연이 주는 오묘한 진리를 이렇게 산행을 통해 터득하고, 사소하게 여겼던 것도 사소함이 아니었음을 깨닫게 한다....
낭떠러지 바위로 둘러싸인 곳에 길을 내고 테크 길을 만든 사람들에 감사하게 되는 순간이다.
칼바위 능선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뾰쪽한 바위 끝이 칼 모양처럼 날카로워 바위틈 사이에 발을 얹고, 줄을 잡아가며 지나가야 하는 길!
오른쪽은 낭떠러지와 멀리 보이는 널찍한 적성 들녘이다. 마치 다른 세상을 보는 듯하다.
산행에서 맞이하는 시원한 바람과 탁한 눈을 맑게 해 주는 듯한 풍경들!
넉넉하게 자리를 내어주는 바위에 앉아,
챙겨간 참외와 방울토마토, 내가 만든 인절미.... 얼음 가득 채워 넣은 보냉병 커피 한 모금~~~(예쁘게 깎은 참외 반을 쪼개어 나에게 건네는 울 집 대장~~자상함 뿜뿜! 이다.)
내려오는 길에 만났던 헬리콥터!
(무거운 방부목을 어떻게 옮기고 이동했을까?..궁금했었는데....)
테크길 계단을 만드는 방부목을 옮기는데 헬리콥터로 이동한다고~~호!~~~
내려가는 길에 '출렁다리'의 스릴을 한 번 더 느낄 수 있어서 좋았던 곳!
채계산 출렁다리, 등산코스 강추!
출렁다리 이용안내
*주차장 이용/ 무료(대형버스 주차장, 제1주차장, 제2주차장)
*출렁다리 이용 시간/ 09:00~18:00, 동절기(11~2월) 17:00 입장 마감
*등산로 이용 시간/ 09:00~18:00
☎문의/ 채계산 출렁다리 관리사무소(063) 650-1642
순창군/ 순창 문화 관광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