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출발 드림팀 2에서 방영된 3 대 3 농구대회에서 보여준 김혁의 농구 기량...
개인적으로 제 마음에 쏙 드는 플레이 스타일과 성향이어서 GIF로 만들어 봅니다.
1. 앨리우프 덩크
자기 팀을 소개하는 퍼포먼스 시간엔 타이밍이 안 맞아 불발로 돌아갔지만,
직전에 몸 풀 때 가볍게 시전했던 앨리우프 덩크였습니다.
점프를 할 때 특별히 도약에 큰 힘을 안 들이면서도 많이 올라가는 특징이 보입니다.
2. 빠른 피벗과 스핀 무브로 만들어낸 앤드원 플레이
한 마디로 부드럽습니다.
드리블과 풋워크에서 슛까지 연결되는 연속동작에 군더더기가 하나도 안 보이죠?
더군다나 꽤 거친 접촉과 파울을 당하면서도 정확한 슛을 성공시키는
바디 밸런스와 유연성이 발군입니다.
3. 닥터 제이의 베이스 라인 무브?
아이재야 토마스? 아니 앨런 아이버슨?
여유롭게 불규칙 바운드 드리블을 하다가 갑자기 빈 공간으로 치고 들어간 레이업!
그리고 줄리어스 어빙의 그 유명한 무브를 흉내낸 듯한 베이스 라인 무브...
파울로 끊기지만 않았다면 훨씬 더 멋진 모습이 나왔을 텐데... 아깝습니다.
4. 유로 스텝과 뛰어난 공중 바디 밸런스로 성공시킨 앤드원 플레이
멋있습니다!!!
몸 움직임이나 체공동작이 코비 브라이언트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좁은 공간에서, 그것도 작은 수비수들이 겹겹이 에워싸고 있는데,
저렇게 민첩하고 침착한 슛 시도가 나오기란 결코 보는 것처럼 쉽지 않죠.
아주 멋지고 농구를 제대로 하는 친구가 예체능 팀에 합류한 듯 합니다.
첫댓글 대학까지 농구한게 확실히 다르긴 다르더군요ㅎ 지금 예체능 방송중인데 군계일학입니다ㅎ 초중고선수들하고 붙여놓으니 김혁만 보이네요ㅎ
농구를 체계적으로 배운 것도 무시할 수 없겠지만,
이 친구는 타고난 재능과 유연성이 매우 돋보입니다.
선수 출신이라고 저런 동작들을 매끄럽게 해내지는 못하거든요.
고딩2학년때 부터 시작했는데 이정도면...진짜 재능이 엄청난듯
고교 2학년 때 길거리 농구를 하다가 스카웃됐다고 본인이 말했지만,
원래 중학교 때부터 주욱 농구부에 있었다는 동창들의 댓글도 보이더군요.
김혁은 타고난 재능같네요 결국농구로 뜰꺼 선수계속하지.
프로 갔으면 이슈 많이 되었을 것 같은데 부상이 진짜 아쉽네요
보면서 선수 생활을 일찍 접은게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드림팀에서도 농구를 햇엇군요.. 오호 찾아 보고 싶어지네요.
사실.운동선수도 아니고 즐겨서 하실텐데 아직도 저정도라니...운동능력이 대단하네요
예체능에 좀 더 빨리.나왔더라면 좋았을텐데 암튼.멋집니다
노라조의 혁인줄;; 그사람은 이혁인가
확실히 다른 예능인들과는 운동능력이나 센스와 기본기가 차원이 틀리네요.
많이들 실수하시는 우리말인데...
틀린 (wrong) 것이 아니고, 다른 (different) 것이죠.
남자가 봐도 정말 반하겠어요. 제대로 된 농구를 4년밖에 안했다는데도 저 정도라니.
그나저나 상대편 천하무적팀도 불쌍했습니다. 작은 키에도 왕성하게 움직이면서 압박할때 응원하고 싶어지는데 김혁이 똭!
놈놈놈 팀에서 봐주면서 하다가 허를 찔리긴 했지만,
땅꼬마 천하무적 팀도 대단하더군요.
상추까지 있었으면 이변의 주인공이 됐을 지도...
제물포고와 할때도 하나도 밀리는것 같은 느낌이 없더군요.. 오히려 같은 신장의 고등학교선수들을 압도하는듯 보였습니다. 엄청 잘 하더군요...
다친발목으로 저렇게 뛴다는데에 놀라고 고2때부터 정식농구를 했다는데에 또놀랐습니다
어제 김혁 정말 잘하더군요 멋졌습니다.^^
어제 방송분에서 제물포고 코치가 김혁이 대단한 유망주였다고 하더라구요. 부상만 아니었으면 프로에 진출했을듯
줄리엔강이라는 다른 힘이 느껴지더군요.컨텍트 이후에 메이드 시키는거 보면서 힘이 좋아보인다고 느꼈는데 제가 느낀 그 힘이 닥터제이님이 말하는 유연성과 밸런스 같습니다. 멋지더군요 김혁선수?!?!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맞습니다. 김영래... 라고, 첫 프로선수 출신 고등학교 코치가 된 사람이죠.
나래 시절엔 벤치에서 나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했었죠.
아 김영래 선수였군요...좀 많이 본 얼굴이던데
김혁선수 어느 고등학교 출신인지 아시는분 있나요??
제물포 고등학교와 동국대 출신입니다.
강원사대부고일거에요
저두 사대부고인가 해서요... 제 1년 후배 비슷한 모습이라서요 이름도 혁이..ㅎㅎ
본인 스스로 말하길, 고교 2학년 때 제물포 고에 편입했다고 그랬으니,
거기로 가기 전까지 강원사대부고를 다녔나 보죠.
강원사대부고로 뛴 기록이 있더라구요.. 1년유급해서 후배들과 생활했다고 하던데...
제물포고등학교하고 2~3학년 까지 연습게임을 몇번뛰었는데 그때 없었거든요.ㅎ 기억나는건 강원사대부고로 전국대회 나와서 몸풀때 덩크찍는거하고 기브스하고와서 한발로 덩크찍는거 기억나서요.ㅎ 일단 출신교 떠나서 이렇게라도 농구가 관심 더 끌었으면 좋겠네요..ㅜㅜ
아, 그랬군요.
여기 저기 말이나 정보가 조금씩 다른 걸 보니,
김혁이 의도를 했든, 안 했든, 과거 경력을 조금은 감추려는 경향도 보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닥터j님 말씀처럼 감추려는것처럼 보이기도 하더군요 / 그런데 참 방송매체가 무섭긴하네 이렇게 관심이 확 올라가는거 보니까요. 이참에 한국 농구 인기나 확 올라갔으면 소원이 업겠네요..ㅜㅜ
예체능에서 농구 진짜 잘하고 멋지던데 드림팀에도 나왔었군요 길거리 농구하다 스카웃돼서 4년동안 선수생활했고 대학갈때는 스카웃경쟁까지 있었다는데 선수생활때는 어느정도의 선수였는지 궁금하네요 ㅎㅎ
일단 김혁의 플레이는 정말 대단한 플레이인것은 분명하고, 전 상대팀인 꼬꼬마(?)팀의 악착같은 수비도 눈에 들어오네요. 분명 김혁과의 운동능력과 기술의 갭이 컸을 뿐이지 만약에 큰차이가 없는 선수들이였다면 좋은 수비장면이 될 만한 장면이였습니다.
우와 저 불편한 복장으로 투핸드덩크를 폴짝
대학에서 서로 달라했던 수준의 선출이라,,뭐,,,,,,,,,,ㅎ 솔직히 예체능에 들어가는건 좀..ㅎㅎ
앤드원플레이에서 팔을 끝까지 팔로하는게 돋보이네용..집중력이랑 기본기도 갠춘한듯,,
예능의 힘이 대단하긴 하네요....갑자기 김혁이란 사람이 누구인지 전국으로 쫘악~~~ㅎㅎㅎ
세상에, 이 게시물의 조회수가 이미 8천이 넘었습니다...^^;)
기본기가 좋으니까 저렇게 여유있게 하는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