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반도 국립공원 전북 부안 지질명소 채석강(採石江) #1
2024.11.24(일) 2.23km, 약 1시간 소요
채석강 공영주차장-격포해수욕장-해식동굴-채석강교-채석강 공영주차장
1976년 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가 2004년 명승 '부안 채석강.적벽강 일원'으로 승격 지정되었다.
변산반도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변산반도 서쪽 끝의 격포항(格浦港) 오른쪽 닭이봉(鷄峰)일대의
1.5㎞의 층암절벽과 바다를 총칭하는 지명으로 변산팔경 중의 하나인 채석범주(彩石帆舟)가 바로 이곳을 말한다.
변산반도 격포항 옆에 있는 채석강은 닭이봉의 하단부에 위치한 해식지형이다.
채석강은 약 8천 7백만년 전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된 우리나라 대표 자연명승지로 알려져 있다.
특히 채석강은 수만권의 책을 쌓아올린 듯한 해안 절벽이 층층단애를 이루고 있어 살아있는 지질교과서로 불린다.
2004년 11월 17일 명승 제13호로 지정된 한국의 지리유산 부안 채석강·적벽강 일원은 변산반도에서
서해바다 쪽으로 가장 많이 돌출된 지역으로 강한 파랑의 영향으로 형성된 곳이다.
높은 해식애 및 넓은 파식대, 수 만권의 책을 정연히 올려놓은 듯한 층리 등 해안지형의 자연미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파식대, 해식애, 해안단구 및 화산암류, 습곡 등은 과거 화산활동 연구의 기초자료로서 가치가 높다.
채석강은 수만권의 책을 층층이 쌓아올린 듯한 모습의 바닷가 기암절벽이다.
14:35 위도 파장금항을 출발하여 격포항 여객터미널에 도착하여 채석강 공영주차장으로 이동한다.
전북 부안 채석강은 2019.4.7. 변산 관음봉 산행을 마치고 방문이후 약 5년만에 다시 찾는 곳이다.
그 당시에는 거의 만조시각이라 격포해수욕장 입구에서 채석강을 바라보는 곳으로 만족하여야 하였다.
15:3 채석강 공영주차장에 도착하여 격포해수욕방 방향으로 이동한다.
주차료 및 입장료는 무료이다.
변산반도 국립공원 안내도
채석강 북단의 물이 맑기로 유명한 격포해수욕장과 하트 포토존
오늘의 채석강의 물때는 오후 2시 10분이 간조라 채석강을 한바퀴 돌아보는 좋은 기회이다.
채석강의 유래 안내도
격포해수욕장에서 왼쪽으로 걸음을 옮기면 독특한 지질층이 이어지는 바위들이 나타나는 채석강을 만난다.
채석강은 경치가 아름다울 뿐 아니라 바위의 기묘한 형상 때문에 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격포항 오른쪽의 닭이봉 밑 바다에서 추켜올려진 단애는 수성암 단층이 여러 채색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바닷물의 침식을 받은 화산성 퇴적암층은 격포리층으로 역암 위에 역암과 사암, 사암과
이암의 교대층[호층, 互層], 셰일, 화산회로 이루어진 이암의 층서를 나타낸다.
퇴적환경은 화산 분출물이 깊은 호수 밑바닥에 고밀도 저탁류(底濁流, turbidity current)로 퇴적된 수중 삼각주로 해석된다.
채석강의 절벽에는 습곡, 단층구조, 관입구조와 파식대 등이 관업하게 나타나며 지형ㆍ지질 현장 학습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단층(斷層)과 습곡(褶曲)이 유난히 발달된 기암절벽이 십자동굴을 비롯하여 곳곳에 해식동굴(海蝕洞窟)을 형성하고 있다.
모토보트 체험장
지각과 파도의 합작품인 돌개구멍과 밀물때 바닷물이 고여서 생긴 조수웅덩이
전라북도 문화관광부서에서 설명하는 채석강은 기암괴석들과 수천 수만권의 책을 차곡차곡 포개 놓은 듯한 퇴적암층 단애로
중국의 채석강(彩石江)과 그 모습이 흡사해 이런 명칭이 붙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채석강이라는 이름은 중국 당의 이태백이 배를 타고 술을 마시다가 강물에 뜬 달을 잡으려다 빠져 죽었다는 채석강에서 유래하였다고도 한다.
암석해안이 침식작용을 받으면서 해식애 아래에 형성된 평평한 침식면을 파식애라고 한다.
채석강에서 바라 보이는 부안 적벽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