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BC 플러스 다큐 제작팀입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다큐멘터리 주인공을 찾고 있습니다.
치료가 어려운 병이라고 진단 받았거나 시한부 진단을 받은 후,
연명치료보다는 삶의 마지막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고 싶은 환자분이 계시다면
저희 제작진이 만나 뵙고 싶습니다.
(연명치료가 의미 없다는 뜻이 절대 아닙니다. 환자분 본인의 생각에,
‘나는 연명치료 보다는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면서 마무리를 짓고 싶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찾습니다.)
저희는 잘 사는 것만큼 중요한 게, 잘 죽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우리나라 현실은, 죽음에 대한 연습이나 준비가 잘 되어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잘 죽을까?’ 를 고민하는 사람들에 관한 방송을 만들려고 합니다.
본 방송을 통해 죽음을 그저 두렵고 불편한 존재라고 인식하는 우리의 모습을 직시하고자 합니다.
나아가 삶을 되돌아보고 정리해보는, 어떻게 죽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사실 병, 죽음이라는 소재가 가볍지도 않고 참 조심스러운 이야기이지만
본 방송을 통해 죽음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고
잘 죽는다는 건 뭔지, 잘 산다는 건 뭔지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방송 취지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꼭 좀 연락 부탁드립니다.
환자분 본인, 환자분의 가족이나 지인 분들의 연락을 기다리겠습니다.
연락처: uth4u@naver.com / 02-6393-6164 (MBC 플러스 다큐 제작팀)
00. 기 획 의 도 : ‘해피엔드를 위한 새로운 시선’
본 프로그램은 그 동안 불편하고 두려워 외면해 왔던 죽음을 새로운 시선으로 보려고 한다.
사람들이 출산 전에 태어날 준비를 하듯, 죽음에도 준비가 필요하다.
버킷리스트나 죽음 준비 교육 등 삶을 잘 마무리하는 과정을 통해서
떠나야 하는 사람과 남겨진 사람 모두에게 진정한 해피엔드를 맞이할 수 있도록 한다.
01. 중앙일보 [박정호의 사람 풍경] ‘죽음학’ 전도사 서울대 의대 정현채 교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5&aid=0002379779
02. "제, 장례식에 초대합니다... 꽃무늬 옷 입고 오세요" 토론토, 83세 말기암 이재락 박사 이색 장례식 현장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747528
암에 걸린 이재락 박사가 생전에 가족과 지인들을 초대하여 본인의 장례식을 치룬 사연.
‘망자만 억울하게 찬밥 신세'가 되는 장례식 풍경이었다. 그는 그것을 답습하고 싶지 않았다.
자신이 그 전통을 깨는 길 밖에 없다고 스스로 판단한 것이다. - 기사 내용 中
03. '기적의 모금' 말기암 스티븐 하늘로…"삶은 멋진 것"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479993
15세 때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본인이 하고 싶은 일들의 버킷리스트를 작성하여
청소년 암 환자를 위한 모금 운동을 하였던 영국 18살 소년.
04. 본인의 장례식을 위해 살아 있는 동안 날씨별로 인사말을 준비한 남성
60대 남자가 세상을 떠나기 전 자신의 목소리로 출생과 이력, 생전에 겪은 멋진 경험과 주위 사람들에게 받은 좋은 영향에 대해 설명한 것을 녹음해서 화장장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틀었다. 생전에 화창한 날씨부터 궂은 날씨의 각각 다른 인사말을 치밀하게 준비하였고 고인의 장례식 날, 비가 오자 비 오는 날 녹음해 둔 인사말을 틀었다고 한다. 경쾌한 음악에 고인의 환한 생전 모습을 버스안의 텔레비전 모니터에서 틀어줘서 가족과 조문객들이 고인과의 추억을 회상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05. 아픈 사람의 생일은 챙기지 않는다는 말이 있는데, 대구의 한 호스피스 병원에서
‘내일이 없는 호스피스 병동에서 내년이란 절대로 있을 수 없다. 오늘이 남은 내 생애 최고로 건강한 날이다.’ 라며 칠순을 맞이한 환자의 잔치를 벌였다. 병풍을 치고 알록달록한 꽃사탕도 보기 좋게 높이 쌓았다. 봉사자들은 꽹과리를 치고 북도 두드렸다. 일가친척들이 도착하자, 아들과 며느리가 쑥스러워하면서 다소곳이 큰절을 올렸다. 입원 내내 기운이 없어 축 처져만 있던 환자가 오랜만에 입을 열었다. “너무 고맙다.” 울면서 웃으면서 하루가 정말 정신없이 지났다. (김여환 대구의료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
06. 장례식이야, 파티야? 춤, 노래, 농담 어우러진 호주 장례문화 ‘죽음은 또 다른 삶의 출발’
http://weekly.donga.com/docs/magazine/weekly/2009/02/05/200902050500013/200902050500013_2.html
첫댓글 좋은자료 감사드립니다.
주변에 관심있는 분들 계시면 연락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좋은자료 감사드립니다
많은공부 할수있어 감사드립니다
올리고 싶은 마음 간절하지만 참으며 주변에 알리고자 퍼 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