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아름다운 아침입니다
행복한 가족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오늘은 12 시에잠이깨고 2 시 3시30 분까지 새우잠을 자다가 일어나
찬물에 목욕을 하고 등산복 ( K 2 ) 을 입고 집을 나섭니다
24 시간 김밥집 분식집 ( 꽃분이의 식탁 )에서 김밥 2 줄을 사서먹고 걸어서
동대구역을 향합니다
5 시 30 분 영주행 열차에 몸을 실고 무궁화호는 고동소리만 남기고 동대구를
출발합니다 대전 청주 풍기 영주로가는 열차에서 꾸벅꾸벅 잠을 자며 8 시경에
대전역에도착하여 역주변에있는 전주식당 에갑니다
초등학교 친구가하는 식당에가니 콩나물국과 밥을 주어 추운데
먹으라고합니다 친구가좋고 밥대접하는 손길도 아름답습니다
오늘은 옥천 삼양초등학교 1964 년 졸업생 남자분들 이 동창회성격으로
출발을 하고 전혀모르는 여자분들이 타니 버스가 꽉찹니다
동창회를 빙자한 묻지마 관광입니다
친구들이 큰 비닐봉지에 남자들 헨드폰을 넣으라고해서 여자분들이
헨드폰을 들면 짝이되는 그러한 방식입니다
내짝은 40 대 중반정도 로 짝이되고 회비는 남자는 5 만원 여자는 1 만원씩인데
주선한 총무는 돈을 안내는것이 순리라고해서 1 명분은 못받고 출발합니다
서울에서 관광차 3대를 운영하는 동창이 버스를 그냥 빌려준다고 해도
고속도로비와 운전자 팁으로 30 만원을 지급합니다
여자분들이회비 1 만원씩 걷는데 내자리에 오기에 내가대신 내겠다고하며
간큰짓도 합니다
금산과 함양을 거처 경남 사천시 백천사에 드립니다
신라 문무왕 ( 663 ) 때 의선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임진 왜란때 숭군들의 주둔지 였고
느어있는 와불과 절에있는 소 두마리가 눈길을 줍니다
절에 개는 키우는것은 보았어도 소가있는것은 처음 봅니다
혓바닥으로 입천장을 때려 목탁소리가 난다고해서 절에모셔다놓은 것으로 생각해
우 ( 소 ) 보살이라고 합니다
다시버스를 타고 삼천포항에와서 회를 70 만원어치를 주문해 실컷먹고 바다와 갈매기를 구경합니다
바다와 건어물 등을 구경하고 약간씩 사서 차에 실고 오다 함양에 들리고 금산 추부에서
소고기 정식으로 저녁을 먹고 옥천을 거처 대전으로 향합니다
옥천에서 내려서 친구차로 옥천역 까지 태워저 옥천역에 도착하니 7 시
대전에서 9시 30 분 차를 예매해놓고 기다리려다 역승무원에게 이야기하니 8 시무궁화 차
로 동대구행 차를 타고 동대구에 도착 하니 9 시 40 분 집에와 세면과 휴식을 취하다
조용히 눈을 감고 행복을 빕니다
첫댓글 동창회를 빙자한 묻지마 관광도 아주 재미있겠군요.
짝이된 40대 여성과는 하루종일 애인 같이 데리고 다녔겠습니다.
기차여행 버스여행 하루에 돌아온 거리가 적지 않을 것 같은데
백천사의 우보살도 만나보시고 즐거운 국내여행이 되셨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