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이보미, “부룬디 학교 짓기에 동참”
2,000만원 기부…14일 한마음한몸운동본부서
한마음한몸운동본부 홍보대사 이 씨,
매년 나눔 실천에 앞장 서
천주교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 홍보대사이자 지난해 JLPGA(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7승을 거두며 상금왕에 오른 프로골퍼 이보미(세례명 글라라, 27) 선수가 14일 오전 10시 천주교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를 찾아 본부 이사장 유경촌 주교에 성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홍보대사를 맡은 지 3년째인 이 씨는 “부룬디에는 작년부터 매년 기부하고 있는데, 내전으로 힘든 상황에서 특히 아무 죄 없이 고통 받고 있는 아이들에게 이 금액이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해 기도 안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가톨릭 신자로서 좋은 일을 할 수 있어 감사하고 기쁘다”고도 전했다.
유 주교는 “내일 출국인데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어 직접 와주신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오늘(14일) 오전 10시 천주교 한마음한몸운동본부 홍보대사 프로골퍼 이보미 선수가 서울 중구 명동 한마음한몸운동본부를 찾아 이사장 유경촌 주교에게 본부가 진행하는 <부룬디 학교짓기 프로젝트>를 위한 성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
전달된 기부금은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연말연시 모금 캠페인인 <부룬디 학교짓기 프로젝트>에 지원되어 아프리카 부룬디 기헤루 마을 초등학교 건축을 위한 기금으로 쓰이게 된다.
<부룬디 학교짓기 프로젝트>는 내전으로 인해 오랜 기간 피해를 입은 아프리카 부룬디 기헤루 지역 아이들의 초등학교 교실을 짓기 위해 작년 12월 18일부터 금년 2월 29일까지 진행하는 본부의 연말연시 캠페인이다.
1988년 유아세례를 받은 독실한 가톨릭 신자이자 지난 2013년 1월 본부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보미 선수는 지구촌의 가난한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성금을 통해 본부의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또한 일본에서 활동하며 현지에서 수상한 상품 등을 일본 현지의 노숙인과 일일 노동자 센터에 지속적으로 후원해오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도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 오늘(14일) 오전 10시 천주교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이하 본부) 홍보대사 프로골퍼 이보미 선수가 서울 중구 명동에 소재한 본부를 찾아 이사장 유경촌 주교에게 본부가 진행하는 <부룬디 학교짓기 프로젝트>를 위한 성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오른쪽부터 본부 이사장 유경촌 주교, 이보미 선수 어머니 이화자 씨, 본부 홍보대사 이보미 선수, 본부 부본부장 최형규 신부 |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국 언론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