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극장가 최고의 화제작, <분노의 윤리학> !!
나쁜 놈, 잔인한 놈, 찌질한 놈, 비겁한 놈,
그리고 나쁜 여자까지 등장하는 이 독특하고 재기발랄한 영화.
신인감독임에도 불구하고 시나리오가 워낙 좋아
배우들이 출연을 자처했다고 하는데,
그 캐스팅진도 완전 ㅎㄷㄷ...
이제훈, 조진웅, 김태훈, 곽도원, 문소리까지
그야말로 충무로에서 내로라하는 연기파들은 다 모였다고 할 수 있는데!
워낙 훌륭한 배우들이 다 모여서인지
감독인 박명랑 감독이 배우들의 명연기에 푹 빠졌다는 후문까지!ㅋㅋㅋ
본인 영화에 나온 배우들한테 본인이 이렇게 빠지다닠ㅋㅋㅋ 감독님 완전 귀여우심ㅋㅋㅋㅋㅋㅋ
박명랑 감독이 직접!! 밝히는
“ 우리 배우 이럴 때 진짜 멋있다! ”
비하인드 스토리 대공개
1. 이제훈
정서적 측면과 기술적 측면을 모두 갖춘 굉장한 배우!
영화를 본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분노의 윤리학>속 이제훈은
지금까지 우리가 알던 이제훈이 아니었음 ㅎㄷㄷ
건축학 배울때랑은 완전 다른 이미지;;;
낮에는 경찰, 밤에는 옆집 여자 도청하는 무서운 남자...
그러면서도 남한테 피해만 안주면 된다는 나쁜놈...!!!
박명랑 감독은 이제훈이 등장하는 장면들 중에서도
엉망이 된 집안에서 정훈이 진아의 노래가 담긴 CD를 듣는 장면에서
배우 이제훈의 진면모를 확인했다고 밝힘!
이때 눈물을 흘리는 타이밍에 대해 다소 어려운 디렉션을 제시했다고 하는데,
스스로도 너무 무리한 부탁인가? 싶었지만
이제훈이 진행된 4컷에서 정확한 타이밍에 눈물을 뙇!! 흘리는 모습을 보며 감탄했다고 함
그 장면을 통해 "정서적 층면과 기술적 측면에서 굉장한 배우라고 생각했다" 고 밝혔음!
역시 이제훈이야ㅠㅠbbb
2. 조진웅
캐릭터를 자신만의 호흡으로 연기해내는 완벽한 배우!
무릎팍도사를 보고 진짜 멋지고 은근 귀여우시기까지 한 배우라고 생각했지만
<분노의 윤리학>에선 정말 때려죽이고싶은 놈이었던 조진웅 ㅠㅠ
죽은 여대생의 삼촌이라지만 사실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물불 안가리는
사채업자 '명록'역을 연기한 조진웅.
박명랑 감독은 그에 대해 "연기 특허라도 내고 싶을 정도" 라며 극찬 bb
그가 밝힌 조진웅의 명장면은 총을 맞은 직후의 장면!
시나리오상에선 총을 맞고도 말이 너무 많아 리얼리티가 걱정되었다고 하는데,
조진웅은 대사와 리얼리티 사이에서 특이한 호흡을 만들어내며
두가지를 동시에 소화했다고 함!
말로 들으면 읭? 스럽긴 하지만 이건 영화를 보면 무슨 말인지 알 수 있음ㅠㅠ
그러니 영화를 보세요 여러분 bbb
3. 김태훈
순간적으로 표현된 연기가 멋진 배우!
헤어지고도 옛 애인의 주변을 맴도는 찌질한 구남친 '현수'역을 맡은 김태훈!
겉보기엔 평범한 직장인같지만 뒤로는 po집착wer 보여주는 무서운 남자 ㅎㄷㄷ
영화 속에서 전혀 예상치못한 대사나 행동으로
관객들을 빵 터트리거나 깜짝 놀라게 하는 때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진아는 잘 체헤서 떡볶이 안먹어!!" 라는 대사를 했을 때
감독조차도 "참 찌질하다...때려주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함ㅋㅋㅋㅋ
저도 그랬어여 감독님...ㅇㅇ
그만큼 찌질한 연기를 너~무 잘해!!ㅋㅋㅋㅋㅋ
순간적인 폭발력? 이 장난 아닌 배우인 듯!!
4. 곽도원
능수능란한 연기, 허를 찌르는 놀라운 애드리브가 유연한 배우!
대학 교수이자 유부남임에도 여대생과 불륜을 저지르는 '수택'역을 맡은 곽도원
부인에게 들키지 않으려 쩔쩔매면서도 자신은 사랑이라고 말하는
비겁한 불륜남의 전형...아오...보면서 열불터져 죽는줄!!
곽도원은 특히 애드립을 굉장히 잘 한다고 하는데
경찰 수사를 받는 씬이 많았던지라 한정적인 장소와 자세에 있으면서도
복합적인 감정을 능수능란하게 표현하며 애드립까지 선보였다고 함!!
시나리오 상에는 ‘넥타이에는 지문이 안 남죠’ 라고 물으면
수택은 낙담하며 ‘아내 좀 불러주세요’라고 대답하게 되어있다는데,
그 장면에서 곽도원은 눈물을 글썽이며 ‘왜요?’라고 되물으며
심각한 상황 속에서 웃음이 터지게 만들었음ㅋㅋㅋ
그장면은 정말 곽도원의 애드립이 더욱 효과적이었던 듯!!
역시 명배우라면 센스넘치는 애드립정돈 기본이져
5. 문소리
적은 분량에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고마운 배우!
문소리는 영화 속에서 생각보다 분량이 많지 않음
그렇지만 분량대비 임팩트는 甲
곽도원의 부인 역이자 모든 과정을 지켜보며 서로를 파국으로 끌고 들어가는
'제일 나쁜' 여자...ㅎㄷㄷ
나쁜놈들만 모인 남자들 사이에서도 존재감 쩔었음
시종 강렬한 톤을 선보이다보니
박명랑 감독은 문소리에 대해 제일 좋은 한장면을 꼽기가 어렵다고 했을 정도인데
그 중에서 남편에게 자살을 해보라고 하는 장면이 가장 흥미로웠다고...
감독 스스로도 정신이 아득할 정도였다고 함.
그리고 나역시 객석에서 소름 쫙;;;;; 역시 문소리였음 ㅠㅠ
이렇게 감독까지 배우들의 연기에 빠져버릴 만큼
배우들 한명한명 연기력 폭발하는 영화!!
믿고보는 명배우들 다모인 영화
<분노의 윤리학> 절.찬.상.영.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