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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추천방 스크랩 *망우산을 걸으며 보는 조망.. (2015년 8월 26일)
캡틴허 추천 0 조회 30 15.08.28 12:57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게으름에 빠져 버린 날 망우산을 걸으며 보는 조망.. *

 

 

 

 

오늘은 모 처럼 어디로든 서울을 벗어나자 마음을 먹었지만

자꾸 무거워 지는 몸은 결국 행동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결국 오후 늦은 시간이 되어서야 동네 산으로 겨우 걸음하고 말았다,

 

 

 

아침 7시 50분 경..

잠자리에 일어나 거실 창밖을 보니 날씨는 아직 구름이 두텁기는 하지만 눈길은 맑다..

 

오늘 같은 날 눈길 션한 산정에 오르면 참 좋을 것이라 생각을 하면서도

막상 걸음 할 장소를 생각해 보니 마음이 당기는 곳이 없다,

 

컴 앞에 앉아 밀린 숙제를 조금 하면서 생각 해보자 하고

그간 수 개월을 미뤄만 포스팅이 쌓여있는 네이버 불방 밀린 페이지 수를 하나 줄여 두기로 했다,

 

잠시 포스팅을 하던 한시간 그 사이에도 하늘에 구름은 줄고 눈길은 더욱 더 청명하게 맑아?다,

 

하지만 왠지 산은 선듯 내 걸음을 당겨내지 못하고..

그 사이에 마음은 자전거나 타고 양평에서 여주 남한강이나 달려볼까 하며 변덕을 부린다,

 

결국 게으름과 변덕에 발목이 잡혀버린 오늘..

그렇게 오후가 되어 버리고

거기에 또 잠시 낮잠 까지..

 

이래서는 싶어 집을 나선 시간은 결국 오후 4시 경..

 

이 시간에 갈곳이란 용마산 뿐..

아침에 청명하게 맑을것 같았던 날씨는 어느사이 짙게 흐려?고

우산을 빠트린 것에 다소 후회마저 드는 그런 날씨로 변해 있었다,

 

하지만 그 마저도 깔딱고개 앞에서 눈길 션한 용마산을 포기하고

결국 방향을 돌려 망우산으로 향하고 말았다,

 

 

 

 

걸음을 돌려 망우산 1보루로 오르며 길 옆에 보이는 꽃을 담아보고..

 

 

 

 

 

 

 

 

망우산 주능을 걸으며 좌측 서울 방향으로 열린 틈으로

북한산과 도봉산이 짙게 드리운 구름 아래로 선명하게 눈길을 잡는다,

 

 

 

 

 

 

 

메마른 바위길이 많은 용마산과 달리 육산인 이곳 망우산의 결점은

주변을 덮고있는 숲으로 인하여 서쪽 서울시내 방면으로 눈길이 아쉽게 잘 열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조금 늦은 시간이긴 하지만 오늘 구름아래로 비추는 부드러운 빛은

서쪽 방향으로 눈길이 열린다면 김포를 넘어서 까지 눈길이 미칠 그런 날씨인데..

 

 

 

 

 

어느사이 밤송이가 제 모습을 갖추고 있다..

 

 

 

 

 

망우산 1보루에 올라서고..

눈길은 북으로 불암산과 수락산으로 먼저 보내진다,

 

좌측 뒤로 불곡산과 감악산이 겹쳐 보이고

늦은 오후지만 구름아래 자태가 곱다..

 

 

 

 

이제는 도시로 자리잡은 별내 신도시 퇴뫼산 뒤로 칠봉산과 해룡. 왕방산이 보이고

우측으로 소리봉과 죽엽산도 보인다,

 

 

 

 

똑딱이 디카지만 최대로 당겨 감악산을 담아본다..

 

육안으로는 감악산 정상 시설이 구분될 정도이지만 사진으로는 해상도가 낮은 디카로는..

 

 

 

 

이제 동남향으로 송파와 성남 방면을 본다..

중앙 약간 우측으로 성남공항이 보이고 그 우측은 말도 많은 롯데..

 

 

 

 

좀 더 2보루 방향으로 진행하며 다시한번..

 

 

 

이곳 망우산은 음택들이 주로 강이 보이는 동쪽 구리 방향으로 밀집되어 있어

이 방면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주로 열려있다,

 

좌측 갑산 부터 예봉. 예빈. 검단산과 우측으로 남한산 자락까지..

 

 

 

 

예봉. 예빈산과 검단산..

그리고 그 사이에 해협산이 살짝..

 

 

 

 

갑산과 예봉산 사이 뒤로 용문산이 보인다..

 

 

 

 

검단산과 남한산 사이 광주 방면으로 보이는 산봉은 이름들을 알수는 없고..

 

 

 

 

남한산성이 있는 남한산도..

 

 

 

 

백봉과 갑산 사이로 보이는 가평과 양평방면 산봉들은 꼽아 보기가 어렵고..

 

 

 

 

숲 넘어 갑산과 예봉산 사이 용문산으 한번 더 담아둔다..

 

 

 

 

오후 5시 반 경..

망우산 2보루에 올라 북서울 뒤로 병풍처럼 둘러선 북한산과 도봉산을 담아두고..

 

 

 

 

다시 동쪽으로 눈길을 돌려 에봉산과 검단산 방면..

 

 

 

 

그리고 강동과 송파구 방면도..

 

 

 

 

 

 

 

 

 

팔당댐을 당겨 담고..

 

 

 

 

다시 3보루를 지나며 남양주 금곡방향 천마산 백봉 갑산까지 열린 눈길을 담고..

 

 

 

 

천마산과 백봉..

 

 

 

 

예봉산과 검단산..

 

 

 

 

마지막 망우리 순환로에 내려서며

진접을 중심으로 좌우로 둘러선 죽엽산과 수원산 주금. 철마산을 보고..

 

 

 

 

 

 

 

오늘 경로..

 

 

망우산을 내려서고..

또 단골집에서 친구와 한잔이 이어지고

그렇게 게으름으로 하루를 보내고 말았다,

 

 

*2015년 8월 26일 망우산을 걸었던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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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8.28 13:33

    첫댓글 허허 참 우리는 자전거 하이킹
    했는데 ! 그리고 후기 잘밭네요 .

  • 15.09.02 21:06

    망우산좋은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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