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간만에 Silent Hunter 3를 돌리고 있습니다.
오늘 플레이하다가 정면으로 돌진하는 코르벳을 어뢰로 맞추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심심해서 그냥 올려봅니다. ㅎㅎ.
https://youtu.be/Q2njNRmio5g?si=Yn8I-oZEnsxvRQ0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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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상으로 1943년 9월인데 Typ VIIC형 유보트를 싹 개조해줬습니다.
신형 함교탑, 레이더, 레이더파 감지기, 20mm 2연장 기관포 2문, 20mm 4연장 기관포 1문(Flakvierling) 등등.
출항할 때 대전 초반에는 초계함이 에스코트해줍니다. 그런데 1943년이 되니 초계함 대신 대공포를 잔뜩 탑재하도록 개조된 Typ VIIC형 유보트인 U-Flak이 에스코트 해주더라구요.
프랑스 서쪽해안은 유보트 기지로 많이 쓰였습니다. 이걸 연합군도 잘 알고 있어서 프랑스 서쪽 해역인 비스케이 만에 대잠 항공기들을 많이 투입했습고 비스케이 만에서 항공기에 당한 유보트도 많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대공전문 유보트인 U-Flak도 4척 만들어지고 운용되었습니다. 다만, 별다른 효용은 없었는지 4척의 U-Flak은 도로 다른 Typ VIIC형처럼 재개조 되었다고 하네요.
U-Flak의 모습. 20mm 4연장 기관포 2문, 20mm 2연장 기관포 1문. 저런 거대하고 유체역학적이지 못한 구조물이 달린탓에 잠항성능도 떨어졌고 어뢰를 운용하는데도 애로사항이 있었다네요.
아무튼 실제 있었던 요소를 게임속에 진짜 구현해 놓은 해외 모더들의 집념이 느껴졌습니다.
지금 몰고있는 개조된 Typ VIIC형 유보트의 모습들.
대전초에 비해서 무전 및 전자장비의 안테나들이 주렁주렁 달리게 되었고 대공무장도 잔뜩 증설되었습니다. 당연히 수중에서의 유체역학에 악영향을 주는 요소들입니다. 하지만 대잠 항공기들이 워낙 위협적인데 당시 잠수함들의 잠항능력은 많이 제한되니 생긴 경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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