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간.. 2008년 10월 18일 8시.. 11시 30분 뱅기를 타기 위해 택시타고 공항에 도착.. 한국에 있는 친구들,
동료들 선물을 마트에서 사서 너무 무겁다.. 주로 커피랑, 먹을꺼 위주로..내가 좋아하는 걸루.. 오하하하하~
커피는 동료들에게.. 베트남 커피가 세계2,3위를 타툰다고 한다.. 우리나라 자판기 커피가 대부분 베트남
산 커피라는 이야기도 있고... 카푸치노랑 그냥 맥심 같은 종류를 샀는데 카푸치노가 쬐금 비싸고, 마침
맥심 같은 종류는 세일이었다.. 원래 쨩네 집 근처 커피상점에서 물어봤더니 똑같은 크기에 같은 상표가
가격이 50,000동이란다... 넘 비싸다.. 그래서 베트남 친구들이 나에게 내가 베트남 말도 모르고 외국인이니
흥정할때 불리하고 바가지 쓰기에 쉽상이라고 마트에서 쇼핑할 것을 권했다... 그래서 선택한 마트...
똑같은 커피가 50,000동이라구 했는데, 마트에서는 세일해서 26,000동에 팔리고 있었닷~ 허걱~
음.. 그래두 중국사람들이 바가지 씌우는거 보다는 적게 씌우는구먼... 쩝...거기는 거의 10배 이상
바가지 씌우기도 하는데.. 뭐, 그러려니 하고 열심히 커피를 챙기고 카푸치노도 챙겼따.. 오호.. 카푸치노
실제로 사와서 먹어보니 맛이 부드럽고 우리 것보다 양이 많다... 맛있따... 그리고 맥심?같은 커피도...
맛이 이것은 굉장히 진하다.. 향은 좋다... 물을 좀 더 많이 넣어서 먹어야할듯... 진하고 단 것이 베트남
사람들이 먹는 커피 맛과 흡사한거 같다.. 그래두 사람들이 다 맛있다고 한다...
공항에 사람들이 저녁 뱅기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하노이에 있는 공항중에서 이 공항의 시설이 가장
좋다는데... 깔끔하고 새로 지은 거 같은 느낌.. 아직도 공사를 해야하는지 비닐 포장을 씌우고..좀
공항 외관을 망치고 있었당.. 이그~ 공항 판매대의 역시나 같은 제품 커피를 봤더니 여기는 48,000동... 음...
역시 마트에서 구입하길 잘했엄.. 미소를 지으면서 그냥 구경만 한다...
늘씬한 베트남 소녀...
앙... 이쁜 베트남 소녀들과 맛난 과일들과 음식들을 뒤로 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야만 한다...
하지만 내가 먹었떤 음식들과 여러가지 일들을 돌이켜 보면 느낌이 꼭 2주일 정도는 베트남에서 있었던 듯
한... 이상하게도 도착한 순간부터 낯설지 않고 만만했던 베트남... 그건 아마두 나를 걱정해주는 베트남 소녀
쨩과 그의 친구들이 도와주고, 보호해 주고, 안내해 준 덕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베트남의 친구들이 한국에 온다면, 나도 그에 못지 않게 좋은 추억을 가지고
베트남으로 돌아가게 해주리라 다짐을 해본다...
떠나기도 전에 다시 오고 싶어지게 만드는 베트남... 무엇보다도 그 이유는 좋은 베트남 사람들
때문이 아닐까...
3일간의 피로가 겹쳐서 내가 기내식도 거르고 잠을 자다가 일어나보니, 벌써 인천공항 도착 20분을
남겨두고 있었다... 후~ 꼭 즐겁고 행복한 여행하는 꿈을 꾸고 일어난거 같은 느낌이다...
첫댓글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들 되십시요^*^*
즐거웠군요 ~~~~~~~~~~~잊을 수 없는 추억 됐군요 부럽다 ^*^
이제 베트남 귀신(?)이 붙어서 자꾸가고 싶을 꺼예요. 저도 첨에 그렇게 다니다가 이제는 안가면 병날지경이 되버렸네요. 12월에 꼭 다시 갈랍니다.베트남,기다리레이......
잼있는 글 감사합니다 언젠가 다시 가실듯 ㅋㅋㅋㅋㅋ
12월 ,, 저도 계획은 그렇게 잡고 있답니다 . 저도 꼭 가보고 싶네요
재미있는 기행문 덕분에 잘 봤습니다.친구인지 아우인지 벳남의 소녀분이 꽤 잘사는 상류사회분 같네요.혼자서 여행 다닐수있는 능력(언어,용기,시간,머니등)이 참으로 부럽습니다.그중에 제일 언어의 두려움없이 다니는 능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벳남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특히 "먹거리"ㅎㅎㅎ 아마도 지금은 하노이 물난리 ㅠㅠ 다들 이상이 없기을 바랍니다.
내년 에 결혼해야 쓰겄다/베트남 꼰가이와/호치민에서 여러분 축복해 주세요/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