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예수 탄생의 은혜가
그대에게 가득하기를 축복합니다.
이 맘 때가 되면
거리를 울려 퍼지는 캐럴 송
올해는 혼란스런 정국 탓인지
그 흔하디흔한 캐럴 송도
듣기 힘든 때가 되었네요.
https://youtu.be/thQTbs2hzo8
그러나 너무 슬퍼하지 말아요.
세상에 희망이 없는 법은 없으니까요!
아무리 추워도
우리의 가슴속에
서로를 향한 따스함이 있고,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들 속에서도
우리 민족은
또 이겨내고 이겨냈잖아요.
https://youtu.be/BlMkw0X3btY
그 수많은 외세의 공격들을
싸워서 이겨내고
우뚝 선 대한민국
한강의 기적을 이뤄낸 우리 민족
우리 모두가 환히 웃는 날
기쁨의 날이 오기를 기도해 봅니다.
아기 예수 탄생의 축복이 그대에게
우리 모두에게 가득하기를 축복합니다.
미움과 증오와 갈등의 땅에
오신
사랑의 아기 예수
우리의 작은 마음의 방
한 칸 드리면
올 해에는
우리의 마음에도 태어나시겠지요.
아기 예수 뉘일
작은 마음의 방 한칸
아무리 바빠도
아무리 욕심이 많아도
아무리 정신이 없어도
내 마음 한 칸 정도는
사랑을 위해 드릴 수 있겠지요.
그래서 그대가 행복하고
내가 행복하고
우리 모두가 서로의 손을 잡고
환희 웃는 행복의 날들이 오기를
간절히 소원히 봅니다.
우리의 마음에 예수님이 오시면
무슨 일이 일어날 수 있을 지
1914년 제1차 세계대전
그 치열했던 전쟁터에서 일어난
성탄절의 기적이 말해 주네요.
1914년 1차대전 중 성탄절을 맞아 영국, 프랑스군을 비롯한 연합군과 독일군이 대치하던 벨기에와 프랑스 서부전선에서 놀라운 성탄절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당시 양측 병사들은 본부의 허락도 받지 않고 자발적으로 무기를 내려 놓고 휴전을 했습니다. 총을 쏘지 않고 전투를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중간 지대에서 만나 담배를 같이 피면서 대화와 농담을 하고 선물도 나누고 심지어는 축구시합까지 했습니다. 역사학자들은 ‘2000년 유럽 역사상 처음인 기적’을 유사 이래 가장 참혹했던 전쟁 중에 이름 없는 병사들이 해냈다고 평합니다.
https://youtu.be/f0TQlrT_5i0
1914년 7월 28일 시작된 1차대전은 개전 초반에는 독일군이 파죽지세로 밀려 들어왔습니다. 그해 8월 초 독일군은 룩셈부르크와 벨기에를 통과해 프랑스로 진격했고, 개전 초반 지리멸렬하던 연합군도 항전을 하면서 전선이 고착되고 지구전에 돌입하게 됩니다.
동쪽으로는 로렌느부터 서쪽으로는 프랑스 서부해안과 영국 해협까지 500㎞의 서부전선에서 참호전이 벌어졌습니다. 이 참호전은 참혹했습니다. 어떤 곳에는 심지어 수미터 사이를 두고 양측 참호가 파졌지만 누구도 쉽게 상대를 점령하지 못하고 장기 살상전이 벌어졌습니다.
거듭되는 공격과 수비에서 죽어가는 병사들은 엄청나게 늘어났고, 누가 먼저 빨리 많이 죽이느냐 하는 생지옥같은 참혹함이 벌어졌습니다. 특히 이 지방의 토양은 진흙이라 우기인 겨울에는 걸을 수도 없을 만큼 진창이 됩니다. 1차대전 영화를 보면 돌격 명령이 내려진 후 참호에서 일명 ‘무인지대(No Man’s Land·적군과 아군 진지 사이의 완충지대)’로 뛰쳐나간 병사가 진흙에 빠져 허덕이다가 총탄을 맞아 물구덩이에 머리를 처박고 쓰러지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는 사실이었습니다.
성탄 이브날, 정적이 흐르는 어둠의 시간, 독일군들이 부르는 캐롤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지금은 ‘고요한 밤(Silent Night)’이 성탄절 성가로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지만 당시는 영국에서는 잘 모르는 노래였습니다. 한 영국군 병사는 독일군이 부르는
독일어의 ‘고요한 밤(Stille Nacht)’을 처음 들었다고 했습니다. 성탄휴전을 하고 나서부터는 이 노래가 영국에도 널리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양쪽 군인들이 같이 불렀던 성가 중 하나는 ‘참 반가운 신도여(O Come, all ye Faithful)’였다. 그 노래를 같이 부를 때는 정말 성탄이구나 하는 느낌과 함께 독일군이 적군이 아니라 전우 같다는 착각까지 들 정도였다고 했습니다. 노래가 주는 놀라운 마력이었습니다.
당시 같이 부른 노래 중에는 영국 노래 ‘즐거운 나의 집(Home Sweet Home)’, 스코틀랜드 노래 ‘이별의 노래(Auld Lang Syne)’, 독일 노래 ‘소나무야 소나무야(O Tannenbaum)’ 등이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노래들이 성탄 전날 밤늦게까지 양 진영에서 함께 불려졌습니다.
함께 노래하면서, 마음이 하나 되고, 이전에 단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적군인 줄로만 알았던 이들이 친구가 되고, 한 마음, 한 문화를 공유하는 친근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영국의 한 사병은 ‘천둥 같은 충격을 받았다’고 편지에 썼습니다.. 악마 같던 저들도 인간이고 더 나아가 같은 성가를 부르는 기독교인이구나 하는 자각을 처음 하는 순간, 서로 죽이려고 싸워야 하는 사실이 너무 슬펐고, 같은 신을 믿는다는 사실이 너무 반가웠고, 그들을 단순히 미워한 자신이 부끄러웠다고 어머니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독일군이 먼저 참호 언덕에 크리스마스 트리(tannenbaum)를 올렸습니다. 영국군은 이를 보고 흡사 ‘극장 어둠에서 비상구를 가리키는 바닥 등(the footlights of a theatre)’을 보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어둠 속에서 빛나는 비상 탈출구 불빛을 본 셈이었습니다.
영국군 전사연구가들에 의하면 ‘영국군 전선 3분의 2에서 성탄 평화가 있었습니다.’라고 전합니다. 휴전이 합의된 곳에서는 ‘서로 공격을 멈추자’가 가장 우선적인 합의 사항이었습니다. 각자 참호에서 나와 어떻게 하자는 합의는 없었지만, 전사자 시체를 수습도 하고, 그러다가 대화가 이루어졌고 그러다 보니 농담도 주고받게 되었습니다. 급기야는 담배니 소시지니 하는 선물과 군모·배지 같은 기념품도 교환했고 서로가 아는 전쟁 상황 정보도 주고받았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그 유명한 성탄 휴전 축구시합으로 이어졌습니다.
그 성탄절의 기적은 그날부터 년초까지 이어졌다고 합니다.
서로 사랑해야할 사람들이
서로 사랑할 수 있는 사람들을 싸우게 하고
미워하게 하고, 죽이게 하는 것은
악마가 하는 짓입니다.
주님의 마음은
서로 사랑하게 하고
서로 이해하게 하고
서로 섬기며 봉사하게 합니다.
그 놀라웠던 성탄절의 기적은
우리 안에서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마음
우리의 죄를 위해
주님이 대신 십자가를 지시고
우리를 위해
수고와 멸시와 고초와 조롱, 아픔을
마다하지 않으신 그 사랑
그 사랑이 우리 안에
피어난 난다면
세상은 이전보다
휠씬 더 아름다워지지 않겠습니까?
세상이 오히려
더 어렵기에
더 힘들기에
오히려 더욱 간절한
성탄절의 기적입니다.
예수님을 우리 마음에 모심으로
예수님의 마음을
우리의 마음에 간직함으로
모두가 친구가 되고
모두가 이웃이 되고
무도가 가족이 되고
모두가 사랑이 되는
또 한 번의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기를 소망해 보는 아침입니다.
성탄의 기적
https://youtu.be/Ih1_7fOxEJg
https://youtu.be/u0Tx6k9Ue28
https://youtu.be/8RQI4eH_5aE
https://youtu.be/yCOuFxN7v-Y?list=PLXPr1vo4H-B_wO7gEyOlbe5x6l3Hbr8fy
https://youtu.be/YDzpaKGoCrE
https://youtu.be/aL7qm2J8Zy4
https://youtu.be/g1VRxQL8K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