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은퇴하시는 워렌버핏 할아버지가 꾸준히 모아놓은 현금으로 마지막 라스트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로 옥시덴털의 석유부문 자회사인 옥시켐을 약 100억 달러에 매입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한화로 14조880억원에 달합니다.
옥시켐은 폴리염화비닐(PVC), 가성소다 등 기초화학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올해 상반기 매출이 24억 2000만 달러(3조3988억원)에 달합니다.
워렌버핏이 옥시켐을 인수하려는 이유에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아마 안정적인 현금 창출이 가능하다는 것을 높게 산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워렌버핏은 가치투자를 중시하고 있습니다.
옥시켐의 경우 다른 사업에 비해 수요가 꾸준하기에 경기침체에도 수익이 크게 변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화학 제품 가격이 원자재 비용과 연동되어 조정되는 특성상 인플레이션의 압박에서도 생각보다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버핏이 늘 강조하는 안정성, 수익성, 전략적 가치가 딱 맞아떨어지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옥시켐 인수를 통해 단기적으로 막대한 수익을 거둘 수는 없겠지만, 장기적으로 본다면 꾸준한 현금 흐름이 예상되고 이에 따른 복리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