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소방서 신임 김병환 서장과 직원들이 고려인마을을 찾아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지난 18일 광주 고려인마을을 방문한 광산소방서 김병환 서장일행은 2017년 고려인강제이주80주년을 맞아 추진하고 있는 '고려인마을 방문의 해' 행사 진행과정을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와 오경복 사무총장으로 부터 청취했다.
이어 고려인마을종합지원센터, 어린이집, 아동센터와 고려인마을 방송인 고려FM을 둘러본 후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업무를 협의했다.
협의를 통해 광산소방서는 고려인마을 방문의 해가 성공할 수 있도록 각종 월별 행사 시 적극적인 참여와 소방력 지원, 보이는 소화기 설치 등의 지원은 물론 안전한 고려인마을 특화거리가 조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고려인마을을 찾아 지원대책을 마련해 주신 김병환 서장님과 직원들에게 머리숙여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고려인마을을 방문한 김병환 서장은 지난 4월 1일 제18대 광주 광산소방서장으로 취임했다.
김 서장은 1983년 공직에 입문해 광주소방안전본부 예산장비담당, 정보통신담당, 방호예방과장 등을 역임했다.
취임사에서 김병환 서장은 "대ㆍ내외적인 여러 문제로 안전에 대한 불확실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으므로 광산소방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소방의 임무완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총 집결해서 시민이 바라는 소방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나눔방송: 덴마리나(고려인마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