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는 제23회 LG배 통합예선은 3일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8개조의 8강을 가리는 2일째 경기를 벌였다.
제23회 LG배 통합예선전 2일째
한중전 8승14패, 한일전
4승1패
각조 1위 16명이 본선에 진출하는 제23회 LG배
조선일보기왕전 통합예선은 3일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A~H조의 2회전을 벌였다. 조별 16강전이다. 전체 16개조 가운데 I~P조의 2회전은 4일
속행된다.
한중전은 22판에서 벌어졌다. 결과는 한국기사 기준으로 8승14패.
정예 기사들이 출전한 중국을 상대로 선전한 결과였다. 일본과는 4승1패를, 대만과는 2승1패를 거뒀다. 아마추어 기사는 3승1패를
기록했다.
제23회 LG배의 상금은 우승 3억원, 준우승 1억원. 이 밖에
본선부터 지급하는 상금은 4강 패자 2600만원, 8강 패자 1400만원, 16강 패자 700만원, 32강 패자 4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3시간, 초읽기는 40초 5회. 이번 통합예선은 전자기기의 악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점심시간을 없앴다.
▲ 인터넷 생중계 대국으로 진행된 한국기원 4층 본선대국실의 모습. 한국기사 4명이
중국, 일본, 대만의 기사들을 상대로 전승을 거뒀다.
▲ 박영훈 9단(오른쪽)의 상대는 만만한 대만의 초단 왕즈홍 초단. 147수 만의
단명국으로 일축.
▲ 한승주 5단(오른쪽)이 양딩신 6단과 5시간 40분 공방을 벌였으나 초반 전투에서
실패한 것이 패인으로 직결.
▲ 대만의 샤오정하오 9단(승)과 마산에서 올라온 76세 노장 박진열
9단.
▲ 강펀치 백홍석 9단(왼쪽)이 연기된 1회전에서 여류 강자 조혜연 9단을 상대로
5연승과 함께 6승3패.
▲ 처음 마주한 한중전에서 한국랭킹 24위 강승민 5단(오른쪽)이 중국랭킹 45위
랴오싱원 6단에게 승리.
▲ 딩하오 5단(승)과 후지사와 리나 3단의
중일전.
▲ 입단 1년 정서준 초단(왼쪽)이 지난해 삼성화재배 32강 쉐관화 3단에게 185수
만에 불계승.
▲ 차세대 기대주 박상진 2단(오른쪽)이 중국갑조리그 고정 멤버 한이저우 7단에게
불계패.
▲ 헝가리에서 온 코세기 디아나 초단과 중국의 2000년생 강자 셰커
5단(승).
▲ 사다 아쓰시 3단(승)과 한종진 9단.
▲ 이지현 6단과 정쉬 4단(승)의
한중전.
▲ 한상훈 8단(승)과 투샤오위 3단의
한중전.
▲ 송혜령 2단은 여자리그 SG골프의 2주전. 같은 팀 감독 이용찬 7단이 대국장에
나오지 않아 기권승.
▲ 지난 2월 셰이민 6단을 2-0으로 누르고 여류기성전을 우승, 16세 3개월로 일본
여류기전 사상 최연소 타이틀 획득 기록을 세웠던 우에노 아사미 3단. 1회전에서 샤천쿤 6단을 꺾었으나 2회전에서 천한치 2단에게 고배.
▲ 부자 기사가 동반 출전해 공교롭게도 중국의 여자기사를 상대. 아버지 최규병
9단(55)은 판양 3단(21)과 세대를 뛰어넘은 대결을 펼쳤고,
▲ 아들 최영찬 2단은 19세 동갑내기 루민취안 4단과 대결을 펼쳐 동반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