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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3일(목) 15시, 나홀로 남한산성 역사테마길 5코스('산성의 길')의 일부를 걸었다. 남한산성은 해발 480m가 넘는 험준한 자연지형을 따라 둘레 11km가 넘는 성벽을 구축하고, 면적은 2.12㎢이다. 남한산성 본성은 인조 2년(1624)에 통일신라시대 '주장성'의 성돌을 기초로 쌓기 시작하였다.
그후 2년 뒤 둘레 6,297보, 여장 1,897개, 옹성 3개, 문 4개, 암문 16개, 우물 89개, 샘 45개 등을 만들었다. 외성은 병자호란 이후 쌓여진 것으로 본성과 시차를 두고 구축됨으로써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각 시기별로 성을 쌓는 기법을 특징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남한산성 내에는 200여 개의 문화재가 산재해 있어 자연생태환경과 더불어 산성 내 구석구석이 역사와 설화가 깃들어 있다.
남한산성 '역사테마길'은 다섯 개의 코스가 산성 곳곳으로 이어져 있고, 어느 길을 걸어도 좋다. 산성 지도를 보다가 그동안 2021년 5월 중순이후 부터는 남한산성 '역사테마길' 제1코스부터 계속 걸었으며, 시간만 있으면 제1코스를 주로 걸었다. 오늘 날씨는 비가 올듯 구름이 잔뜩 끼어있고, 미세먼지는 않좋지만, 남한산성 역사테마길중 제5코스(산성의 길)을 걸었다.
'산성의 길'은 '하늘이 만든 성'으로 알려진 남한산성의 주 성벽을 두루 볼 수 있는 탐방코스이다. 남한산성을 지키는 성벽을 따라 암문과 치성 등 방어시설을 볼 수가 있다. '산성의 길'에서 남한산성 성벽의 경관과 성남, 하남, 광주의 경관을 모두 볼 수가 있어 세계유산 남한산성의 다채로운 모습을 체험할 수가 있다. 남한산성 성곽을 2/3를 돌고, 중앙주차장에 도착, 뒤풀이는 로터리 근처에서 할려다가 버스( 9번 )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건강을 기원하며...
◈ 월일 / 산책시간 : 2023년 11월 3일(금) / 15:00~18:20 (3시간 20분)
◈ 코스 : 산성역-<9번 버스>-을지대학-산성공원사무소-통일기념탑-영도사-남한산성(남문)-남장대터-동문-장경사-제2암문-동장대터-제3암문-옥정사터-북문-청와정-중앙주차장-< 9번 버스>-버스산성역-집
◈ 동참 : 나홀로
◈ 뒤풀이 : 돼지고기 구이에 막걸리 / '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