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과 건강

[김욱자(金郁姉)]

식품과 건강

강유∙ 한의사
2016-02-15

 

대구의 한 백화점에서 오렌지를 닮은 '오렌지 단호박'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MC: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건강하게 삽시다. 이 시간 진행에 이진서입니다. 배가 고프면 더 춥게 느껴집니다. 반대로 잘 먹으면 같은 기온이라도 추위를 덜 느끼게 되는데요. 오늘은 식품과 건강이란 주제로 동의사 강유 선생님의 도움 말씀을 듣겠습니다.

이: 우선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과 체온이 상관관계가 있는 겁니까?

강; 네. 우리가 영양섭취를 얼마나 잘했는가에 따라 우리 몸이 정상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체온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전체적인 기능 모두 영양흡수에 따라 그 기능이 높아질 수도 또 낮아질 수도 있습니다. 영양분은 곧 몸의 에너지며 몸에 에너지가 얼마나 비축되어 있는가에 따라 그 사람의 활동에 탄력이 생겨나게 됩니다. 우리주위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을 살펴보면 생활이 괜찮은 사람은 영양상태가 좋기 때문에 추위를 덜 타고 생활이 어려워서 영양흡수를 잘하지 못하는 사람은 추위를 더 탈뿐더러 몸을 항상 웅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양관계가 아니라도 우리 몸에서의 체온이 높은 사람도 있고 낮은 사람도 있습니다. 체온이 낮은 사람들을 대상하여 임상실험한 연구 발표를 보면 호르몬에 의하여 체온이 정상보다 낮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호르몬의 변화는 여성에서 심하게 나타납니다. 몸에 냉이 있거나 자궁이 찬 여성들은 생리주간이 흔들리면서 호르몬 분비가 잘 안 됩니다. 이런 여성들은 체온이 정상보다 낮습니다. 때문에 여성들에게서 체온이 낮은 증상이 많이 발병하게 되는데 이런 증상은 사춘기와 갱년기 때 많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몸에 좋은 식품은 뭘 말하는 건가요?

강: 네. 몸에 좋은 식품은 가공식품보다는 자체로 영양가를 따져가면서 만든 식료품을 말합니다. 이런 식품에는 우리민족을 대표하는 김치와 된장입니다. 그리고 자연먹이로 키운 소, 돼지, 닭, 토끼 등 동물과 물고기 및 조개류가 건강식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북한은 쌀 배급이 중단된 상태이거나 간혹 명절을 계기로 며칠 분을 배급 주기 때문에 여기에 의거하여 식단을 짤 수 없습니다. 먹거리 거의 모두를 장마당에서 구입해야 하기에 구입할 때는 입쌀에 강냉이 쌀만 구입하지 말고 여러 가지 잡곡을 섞어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양념감으로 자연산인 후추와 고추 마늘을 반드시 구입하여 찬거리에 이용하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그 전에는 식료공장에서 화학간장과 된장을 만들어서 공급하였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위병에 걸리었습니다. 화학간장과 된장은 물론 합성색소가 들어 있는 식료품은 몸에 해롭고 발암성 물질이 들어 있을 수 있으므로 될수록 구입하지 않거나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장수식품이란 것이 있습니까?

강: 네. 쉽게 말하면 우리가 항시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감자, 홍당무, 콩, 깨, 호박이 장수식품에 속합니다. 홍당무에 있는 주요성분은 카로틴이라는 성분인데 이 성분은 우리 몸에서 점막과 상피세포를 든든하게 만드는 작용을 하는데 여러 가지 병적인요소의 자극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성기와 위 대소장의 내벽은 점막으로 되어 있는데 카로틴성분이 모자라면 내벽이 얇아지면서 발병하게 됩니다. 성기능이 낮아지거나 위궤양이 카로틴 부족으로 생기게 된다는 것을 많은 학자들이 연구 발표하였습니다.

홍당무에는 필수아미노산이 여섯 종이나 들어 있기 때문에 홍당무 하나만이라도 매일 생으로 먹어도 장수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홍당무에 들어 있는 영양성분은 30분간 끓여도 성분이 파괴되지 않고 영양분과 카로틴 성분 보존율이 30% 정도 된다고 합니다.

호박은 누구나 즐겨 먹는 남새입니다. 호박은 거의 모두 밑거름을 퇴비를 사용합니다. 이렇게 밑거름을 퇴비로 사용하여 생산한 호박일수록 달고 맛이 좋습니다. 호박에도 카로틴 성분이 있는데 호박에 있는 카로틴 성분이 항암작용을 한다는 것을 한 연구 집단에서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된장에 홍당무와 호박만 넣고 반찬을 만들어도 장수하고 건강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보통 조류의 알 종류는 단백질이 많아 좋은 것으로 아는데 어떤가요?

강: 그렇습니다. 일찍 늙는 것을 미리 막는 데 고단백질에 속하는 닭알과 메추리알 등이 속합니다. 알류에는 노화를 미리 예방하는 성분인 비타민 E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비타민 E는 노화와 성기능 감퇴를 지연 혹은 막아 주는 작용을 합니다. 이런 식료품은 앞에서 설명드린 홍당무와 호박, 감자, 참깨 등이 속합니다. 이런 식품은 매일 조금씩 장복하여야 합니다. 한두 번 많이 먹는다고 노화가 지연되거나 성기능이 좋아질 수 없습니다. 매일 반찬으로 일생을 꾸준하게 이용하여야 그 효과가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핵산 식료품인데 핵산은 정어리와 연어 그리고 콩류, 동물의 간, 송이버섯, 시금치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핵산은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세포의 핵 속에 있으면서 세포의 기능을 조종하는 작용을 합니다. 핵산이 부족하여 세포가 자기 역활을 원만히 수행하지 못하면 단백질합성기능이 낮아지면서 세포가 노화되거나 퇴화됩니다. 이런 기능은 20대까지 왕성하게 진행되다가 점차 떨어지기 때문에 40대 이후부터는 식료품을 통해 더 많이 섭취하고 보충하여야 핵산에 의한 세포분열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건강을 유지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고단백 식사를 하는 사람은 얼굴에 주름살이 덜 생기고 면역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감기를 비롯한 병에 대한 저항력이 높게 나타납니다. 그리고 병에 걸려서도 회복이 빠릅니다. 닭알은 하루에 두 알씩 하루건너 먹는 것이 좋고 콩은 두부로 만들어 먹으면 좋지만 여러 공정을 거치는 관계로 가정에서는 매일 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콩 반찬을 만들어 매일 먹는 것이 좋습니다.

참깨에는 세포의 산화를 막고 노화를 지연시키는 특수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참깨에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을 뿐만 아니라 과산화지질이 혈관 벽에 들어붙어 동맥경화를 일으키지 못하게 하는 작용이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참깨 100그람에 셀렌성분이 71미리그람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은 젊음을 되찾고 노화를 방지하는 작용이 있다는 것이 이미 오래 전에 연구 보고되었습니다. 고대이집트에서는 시체를 매장하기 전에 시체에 참깨기름을 바르는데 참깨기름은 방부작용이 있어 시체가 산화에 의한 부패를 막는데 사용하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 고기를 먹어야 힘을 쓴다는 말이 있는데 북한 실정에 어떤 것이 좋겠습니까?

강: 네. 사람은 육고기를 먹어야 합니다. 육고기에는 많은 영양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남새에는 미미하게 들어 있는 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칼시움, 인, 철, 비타민 등이 많이 들어 있어 육고기 100그람이 1500칼로리에 해당한 에너지를 낼 수 있습니다. 육고기는 몸에 흡수가 잘될 뿐만 아니라 고칼로리를 내는 관계로 노동하는 사람과 성장기에 있는 사람 그리고 노인에서는 반드시 섭취해야 합니다. 그러나 북한에서는 소고기를 먹어보지 못한 사람이 인구의 90%에 해당합니다.

소고기를 대신하려면 토끼고기가 제격이라고 생각합니다. 토끼고기는 소고기에 못지않은 여러 성분이 들어 있을 뿐만 아니라 소고기에 없는 우리 몸에 유익한 성분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사육이 간단하기 때문에 북한 어디에서나 쉽게 키울 수 있습니다. 그 외 돼지고기와 닭고기도 필수아미노산과 완전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건강과 장수에 필수식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날이 춥다 보니 감기 환자가 많은데 감기 예방에 좋은 식품은 어떤 것들이 있겠습니까?

강: 네. 지금 북한에는 유행성감기는 물론 한냉에 의한 냉병이 많이 유행한다고 합니다. 이런 질병은 미리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영양분이 많은 식료품을 섭취하여야 몸에 면역력이 생기면서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질병은 거의 모두 면역력이 약한 틈을 타서 우리 몸에 감염을 일으킵니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식사를 거르지 말아야 하며 특히 단백질이 많은 계란과 콩 음식을 매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잘 먹으면서 운동을 배합하면 감기만 아니라 질병을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겨울 끝자락에 많이 발병하는 질병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강: 네 감사합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이;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은 식품과 건강에 대하여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동 의사 강유 선생님 진행에는 저 이진서입니다. 고맙습니다.

(옮겨 온 글)

[김주미]

우리 몸에 좋은 식품의 섭취에 관한 건강자료 잘 익혀갑니다. 즐겁고 유쾌한 오후되시기 바랍니다.

[최영순 (윤서)]

식품과 건강 강의 감사히 담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나뭇잎(유선옥)]

오렌지색 단호박 몸에도 좋다니 자주 먹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푸른마음(金順子)]

건강에 좋은 식품 정보 감사합니다.

[오범진]

좋은 건강정보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whang(황미경)]

감사합니다.
빛안에서 늘 풍요로우시고 행복하세요~

[아마추어무선사(金日鎬)]

좋은 건강정보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오늘도 빛 안에서 건강하고 편안한 오후시간되세요^^

[아녜스(이명자)]

건강정보 감사합니다.

[오수경]

식품과 건강에 대한 좋은 정보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홍귀순]

좋은 건강정보 감사합니다.

[윤남희 ~^^*]

감사합니다~"*

[5남매맘(김원일)]

고맙습니다

[박은조(朴銀祚)]

잘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별빛(이화진)]

감사합니다.

[자유(김정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정가림]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