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와 내가 만난건 어느 드라마나..소설속처럼...
근사한것도 우연적인것도 없었다....
내가 그녀를 만난건 단순하게 인터넷에서 만났다...
참 바보스러운 만남이었다..
내가 그녀에게 보낸쪽지..-ㅅ-;;;
▶심심해...ㅠㅠ놀아줘~◀라는 쪽지었다..-ㅅ-;;;;
그렇게 보내고 쪽지가 없자...난 그냥 겜에 전념을 하기로
했는데...갑작스레 오는 쪽지..-ㅅ-...
''땅끄지....-ㅅ-
오쒯!!!!-ㅅ-;;;;;;
난 친절하게 쪽지를 보냈다....
''땅끄지라니..내가왜??ㅡㅡ 놀아달라니까 땅끄지래??ㅡㅡ
그녀의 답장..ㅡㅡ;;
''너 개콘안보냐??-ㅅ-??
난 그때 약간의 문명...인..쿨럭;;;;-ㅅ-;;;
암튼 난 티뷔를 잘보지 않았다..-ㅅ-;
그래서 난 다시 쪽지를 보냈다..
''내가 티뷔~를 잘안봐..-0-;;근데 땅끄지가뭔대??ㅡㅡ
그녀의 답장..
''ㅡㅡ 개그콘서트 보면 거기서 나오는애가 있어..땅끄지..
ㅡㅡ;;상당히 안좋은 역활이나보다..-ㅅ-;;;;
기분이 괜히 상큼해질 무렵...그녀에게서 다시 쪽지가왔다.
''그래도 노라주까??^0^
상큼하게 짓는 저미소..더열받게 만든다..
그래도 화나는걸 꾹~참고..쪽지를 보냈다..
''-ㅅ-;;;응..;;;
한심해 보이는 나였다.....
난 방학중이라...열심히....컴터에 열중하고있었다..-ㅅ-;;
추운겨울이였기에..어디나가지도 않았다..-ㅅ-;;;
나가는게 싫었다.-ㅅ-;;;
그녀가 대화신청을해왔다..
난..........흥쾌이..승락을 눌러버렸다.-ㅅ-;;;
망설임도 없이...이런...ㅡㅡ;;;
''방가~^0^
''미투~ㅡ_-
''근데 이름이 뭐야??
''근데 왜 초면부터 반말이야??
''너도 하고있잖아..-ㅅ-
''ㅡㅡ;;;훔.........좆대말 할까요??ㅡㅡ;
''존대말도 아니고 좆대말..-ㅅ- 골고루하시내?
''ㅡㅡ;;;;;
''이름이 뭐냐구...
''내이름??ㅋ~알면 쓰러져...
''뭔대?
''송승헌..
''이런 정신병자..-ㅅ- 난브리트니다..
''미..미안..-ㅅ-;;;
''이름뭐야???
''그냥 이름없는..사나이라고나..-ㅅ-
''이런 미칀..ㅡㅡ
''쿨럭;;;;알았어...내이름은..미스터김..-ㅅ-
''............
[상대방이 대화방을 나가셨습니다.]
''ㅡㅡ;;;;;;;;이런씨..~;;;
난 다시 대화신청을했다..
다시 들어온그녀..
''장난하면 대화안한다..-ㅅ-
''알았어..
''이름이 뭐야??
''이연.....-ㅅ-;;
''뭐??이년??-ㅅ-
''-ㅅ-;;;;이연..!!!!
''알았어 정색하지마..장난이야..-ㅅ-
이런....ㅡㅡ 장난...
''그런 니이름은 뭔대??
''나??진주...박진주...
''오호~~ㅡㅡ 진주...
''왜??이년보다는 낮지??안그래??
''ㅡㅡ;;;;나도 콤플렉스야.
''그래??ㅋㅋ되게웃기내..
''그래..나도 웃겨..-ㅅ-.
''근데 어디살어??
''나??광주..-ㅅ-
''그러니까 광주어디...
''여기??각화동..넌??
''야!!너랑나랑 끝에서 끝이다..-ㅅ-;;;
''넌어딘데??
''여기 첨단...-ㅅ-;;;;
''오~~상큼하게 머내??
''그렇지??ㅋㅋㅋ야!!나 이제 자야겠다..^^;;
''그래??잘자라....친구등럭하장!!ㅋㅋ
''그래??왠만해서는 내가 안하는데..니이름이 웃겨서한다..
''그래...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하다 말아줄께..-ㅅ-;;
그렇게 그녀는 친구등록을 하고 나가버렸다..-ㅅ-;;;
난 내이름을 그렇게 밝히고....이년이...라고..이름을..;;;
워~이런 씨.ㅡㅡ;;;
난 그렇게 대화창을 닫았다...
그리고 게임창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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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호;;;그렇군~ㅋ
무슨말인지 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