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ording to the Elias Sports Bureau, teams in NBA playoff history
had been 0-392 when trailing by 16 or more points with four minutes or
less left in the game.
그렇습니다.
NBA 플레이오프 사상, 4쿼터 종료 4분을 남기고 16점차 이상으로 지고 있던 팀들의 역대전적은 392전 392패였습니다.
다시 말해서, 어제 스퍼스가 처했던 상황은 "필패"였다는 것이죠.
워리어스와의 1차전 승리에 굳이 의미를 하나 더 두자면, 스퍼스가 오랫동안 이어진 그 필패공식을 깬 것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98 - 99 - 00 - 01 - 02 - 03 - 04 - 05 - 06 - 07 - 08 - 09 - 10 - 11 - 12 - 13
첫댓글 뒤에 잭슨감독님 표정이 더 인상 깊네요..애증의 마누신이네요ㅎㅎㅎ
392패이후 1승이니 393분의 1의 확률이군요 ㅎㅎ 기적이란게 이럴때 쓰는 말인가 봅니다.
실로 역사적인 역전이었군요. 사실 보던 저도 아 이렇게 지는 건가 생각하고 있었죠...
NBA.com에도 스퍼스가 4분 남기고 18-2 런을 가져가는 풀 하일라이트 동영상이 올라와 있더군요.
그 긴 세월동안 어제같은 추격을 보인 적이 한번밖에 없다니 대단합니다.
어제 경기를 라이브로 볼 때만 해도 굉장한 역대급 경기라고만 생각했지...
실제 기록 면에서도 역대 최고급 역전극이었다고는 생각해보질 못 했습니다.
어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쫓아가 준 스퍼스 선수들 전원에게 감사해야겠습니다.
4분 남기고 꺼버렸다가 연장전 들어갈때 다시 켰는데....
도저히 가망 없다 생각했던 제 생각이 틀렸었네요. 하지만 제 생각이 틀린게 천만다행입니다.
어제 지노가 3점 던지던 순간 경악을 했었고, 너무너무 미웠었는데 바로 또 승리를 가져오는 빅샷을 던지고.....
어제는 제 믿음이 두번이나 좋은(?) 쪽으로 빗나가서 너무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플옵과는 따로 봐야겠지만, 정규시즌에 종료 4분내에 16점차 이상을 극복한 팀이 궁금하네요. 제가 아는 경기내에선 없는데
찾아보면 있긴 있을 겁니다.
티맥타임도 티맥 혼자 33초 동안 13득점을 하면서 역전시킨 경기였죠.
밀러타임도 레지 밀러가 9초 남기고 8득점을 한 경기였고요.
폴 밀샙도 22점차로 지던 경기를 28초 동안 11득점을 하며 역전승으로 이끈 적이 있습니다.
3점을 3개나 넣었고, 연장전으로 가는 버저비터도 터뜨렸죠. 그것도 빅 3의 마이애미 상대로...
제가 아는 4쿼터 최고의 컴백은 1977년에 있었습니다.
밀워키 벅스가 29점차를 극복하고 애틀란타 홐스에 대역전승을 거뒀었죠.
그런데 그건 4쿼터 8분을 남겨논 시점이었습니다.
역시 우린 강합니다!!!
각본없는 드라마..
아... 정말 라이브로 안본게 한이네요~
아이고
골스야...
역기 기대를 저버리지않는군요~!!!이런 run경기와 끝까지 경험풍부한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노련함은...대단합니다.이런 역사적인 결과까지!!!소장경기내요^^!
오늘 경기이기면 in5로 갈 것같고 지면 진흙탕 싸움이 예상되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