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원이 알려주는 정보!] 신용대출에 대하여

[한울_2020]

안녕하세요. 한울입니다.

이번 글은 신용대출에 대한 내용입니다. 신용대출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이해하신다면 자금 계획을 세우기가 수월하실 겁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가능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업무로써 글을 쓰는게 아니기 때문에 다음 사항은 양해 바랍니다.

- 지금은 영업점 근무를 하지 않기 때문에 구체적인 대출 상담은 해드릴 수 없습니다.

- 저는 모든 은행의 정보를 알지 못합니다. 특히 1금융권 외 상품은 문외한입니다.

- 제가 일하면서 배운 내용이기에 변경되거나 부정확한 정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본문은 블로그에 쓰는 글을 옮겨와 평어체로 쓰여진 점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원문 : https://blog.naver.com/vanillasand/22202045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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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 신용대출

© alexandermils, 출처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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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은 크게 신용대출과 담보대출로 나뉜다. 이번 글에서는 신용대출에 대해 알아보자. 신용대출과 관련된 잘못된 상식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신용등급이 좋으면 무조건 대출을 해준다, 전세자금은 신용대출이다, 신용대출은 안 갚으면 그만이다 등이 그것이다.

ㅁ 신용대출은 신용등급과 소득을 기반으로 한도와 금리를 산출한다. 신용등급 1등급은 소득의 150%, 2등급은 130%, 3등급은 100% 등 차등적으로 한도를 부여하는 식이다. 아래 예시를 참고하자. 예시의 내용은 실제 적용되는 사항은 아니며 은행마다 상품마다 차이가 있다. 전문직이나 대기업 정규직은 소득의 200%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 쉽게 말해 신용대출 한도는 신용등급 × 소득이다. 같은 등급이어도 소득이 적으면 그만큼 적게 나오고, 같은 소득이어도 신용등급이 낮으면 한도가 적게 나온다.

[예시] 소득이 5,000만 원으로 동일해도 신용등급, 은행, 상품에 따라 한도가 달라진다.

*주의! 단순 예시로 실제 적용되는 사항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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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기본적으로 소득이 없으면 신용대출이 불가하다. 은행은 채무자의 상환능력을 검토한다. 이자수익을 위해 돈을 빌려주는데 안 갚아서 원금을 받지 못하면 훨씬 큰 손실이다. 대부분의 1금융권에서는 소득금액증명원, 원천징수영수증 등 검증된 소득을 요구한다. 아르바이트라 근로계약은 하지 않고 통장에 급여라고 찍힌다? 안된다. 급여라고 찍는 건 내가 내 통장에도 찍을 수 있다. 새희망홀씨같은 상품은 그런 사람들을 위해 현장실사를 통해 재직 확인을 함으로써 그런 소득을 인정해 주기도 한다.

예외도 있다. 전문직의 경우 자격증을 취득한 것만으로 재직 및 소득 증빙 없이 신용대출이 가능하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래도 문제가 없다는 데이터가 쌓여있을 것이다. 이 경우에도 금리는 신용등급에 따라 결정된다. 즉 신용등급 관리는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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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신용대출 한도는 은행마다 다르게 산출되지만 산출된 한도에서 모든 금융기관에서 받은 신용대출을 차감한다. A은행 한도가 1억, B은행 한도가 9천만 원이라고 하자. A은행에서 5천만 원 대출을 받으면, B은행에서는 9천만 원에서 5천만 원을 제외한 4천만 원의 대출이 가능하다. 실무적으로는 4천만 원도 나오지 않는다. A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는 보유 대출이 0원이었지만, A은행에서 5천만 원을 받고 B은행을 가면 보유 대출이 5천만 원인 상태에서 심사하기 때문이다. 은행마다 적용기준이 다르므로 꼼꼼히 비교해보거나 처음부터 한도가 높은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게 낫다.

[예시] 기존에 받은 신용대출은 신용대출한도에서 차감된다. 모든 은행은 대출 정보를 공유한다.

*주의! 단순 예시로 실제 적용되는 사항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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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전세자금 대출은 신용대출이 아니다. 서울신용보증보험, 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등에서 전세보증금 반환채권을 확보하고 보증서를 발급해 주면 은행에서는 보증서를 담보로 대출을 해준다. 즉 전세 만기 시 집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주면 그 돈을 받을 권리가 금융기관에 있다고 계약하고 대출을 진행하는 것이다. 복잡한 내용은 몰라도 굳이 따지자면 신용대출이 아니라 담보대출에 가깝다고 이해하면 된다.

전세자금 대출과 담보대출의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 전세자금 대출을 취급한 은행에서는 신용대출한도에서 전세자금 대출금액을 차감하지 않지만, 다른 은행에서는 신용대출한도에서 차감한다. 대체로 전세자금 대출의 금액이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세자금 대출을 받고 나면 타행에서 신용대출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이건 은행마다 규정이 다르니 빠르게 포기하지 말고 잘 알아보도록 하자.

[예시] A은행에서 전세자금 대출 5,000만 원을 받은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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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금리도 천차만별이다. 기본적으로 신용등급에 따라 금리가 산출되고 거래실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신용등급이 낮으면 산출되는 금리도 높고 우대금리도 적용되지 않는다. 대출상품은 통상적으로 직원이 제시하는데 상품에 따른 한도 차이는 크지만 금리 차이는 크지 않으니 신경 쓸 필요 없다. 다만 우대금리를 위한 조건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카드 사용 조건이 있다고 하면 1~2천만 원 정도의 소액 대출은 배보다 배꼽이 클 수 있다. 반대로 고액 대출이라면 카드로 얻는 혜택보다 대출 금리 우대가 유리할 수 있다.

[예시] 5억의 대출을 받으면서 한 달에 50만 원 이상 사용 시 0.2% 우대를 받을 수 있다면? 1년에 100만 원이 절약되므로 다른 카드의 혜택을 꼼꼼히 받는 것보다 훨씬 유리하다. (통상 1년에 20만 원 정도만 혜택을 받아도 많이 받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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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신용대출은 신용등급과 소득을 기반으로 심사하며 은행마다 한도와 금리가 다르므로 반드시 비교해봐야 한다. 같은 은행도 지점마다 담당자마다 상품마다 차이가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추가 정보

- 씨티, SC 등 외국계 은행이 대체로 한도가 높다. 일반 고객이 적어 펀드나 방카를 취급하기 어려운 그들로서는 예대마진을 극대화해야 할 것이다.

- 아파트 보유 여부만으로 대출을 해주는 곳도 있다. 연체하면 당연히 가압류가 들어온다. 물론 소득을 기반으로 하는 일반적인 신용대출도 연체하면 가압류가 들어온다.

- 2금융권은 소득이 없어도 대출을 해준다. 하지만 그 대가가 생각보다 크다. 이제는 많이 알려졌지만 2금융권 대출은 금액을 막론하고 보유 사실만으로도 등급이 하락한다. 한 번 하락한 등급은 올리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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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용등급 https://blog.naver.com/vanillasand/222015191184

[진주응가]

좋은 정보감사합니다~^^

[Colosseo]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꼼꼼히 읽었네요.

[아름다운나날]

정보 감사합니다~

[포항 토박이]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네요

[황금드래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무딩]

맞아요..직업이 앖으면..
소득이 있어도..
돈이 있어도
나이스 신용등급 높아도
대출 안 나오더라구요..

인터넷 글이나 유튭영상에..
각종 세금.통신비 잘 내면 신용등급 높아진다고 하는데..
절대 아님..

자기들만의 다른 규정이 있는 것 같음..
나이스등급 높아도 대출 안나옴..직업이 없으면..
그 규정내용은..아무도 모름..

[조뽀롱]

좋은 글 감사합니다!ㅎ

[kikic]

정보감사합니다

[배왕산]

정보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