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여진, 가족22-30, 직원의 코로나 19 확진
어제 전 직원과 입주자가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았다.
오늘 아침 다른 직원들과 입주자의 검사 결과는 연락이 왔는데
임여진 씨와 직원의 검사 결과만 연락을 받지 못했다.
보건소에 문의하니 직원은 재검사 중이고
임여진 씨는 미결정으로 검사를 다시 받아야 한다고 한다.
어머니께 소식을 전하고 여진 씨는 검사를 다시 받을 예정이라고 말씀드렸다.
박현준 선생님께 부탁드려 여진 씨는 보건소를 방문해 다시 검사를 받았다.
어머니께 소식을 전한지 두 시간 후 직원의 검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 확진(positive(+))으로 3월 22일 24시까지 격리 대상’이다.
직원은 의심스러운 증상도 없었고 유추될 만한 동선도 없어 당황스러웠다.
직원의 검사 결과를 기관에 보고하고 동료들에게도 알렸다.
동료들은 직원의 어린 자녀들을 걱정했지만
직원은 임여진 씨가 더 걱정스러웠다.
임여진 씨의 검사 결과인 미결정(불확정값)도 코로나 19 양성을 배제할 수 없다.
‘여진 씨가 코로나19 확진이면 누가 지원을 하지? 어디에서 지내지?’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동료들은 여진 씨가 확진이 되더라도 상황에 따라 지원하겠다고 직원을 위로했다.
걱정하지 말고 직원의 몸부터 챙기라고 힘을 주었다.
어머니의 점심시간을 기다려 연락했다.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하나 말이 떨어지지 않았지만
어머니께 상황을 말씀드리고 염려스러운 부분도 말씀드렸다.
어머니께서는 담담하게 받아들이셨다.
지금은 누가 어디서 확진이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니 그럴 수 있다고 하셨다.
여진 씨가 확진되더라도,
다행히 확진이 아니라면 그에 따라 지원을 하면 된다고 하셨다.
어머니께서도 직원의 몸부터 챙기라고 하신다.
여진 씨 검사 결과가 음성이기를 바라고,
모든 직원과 입주자들이 무탈하게 지나가기를 바랄 뿐이다.
2022년 3월 17일 목요일, 최희정
많이 놀라고 당황했지요?
최희정 선생님이라 결과를 믿기 어려웠어요.
무탈하게 지나서 다행이고 감사합니다.
어머니 말씀마다 감사합니다. 월평
있는 그대로 이해해 주시고 직원의 몸부터 걱정해 주신 어머니, 고맙습니다. 신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