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중계석을 아끼는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신영일 아나운서입니다
이번 주 스포츠 중계석에서는 월드컵을 빛낸 태극 전사들을 만나보는 시간을 갖고 있는데요, 월요일 그 첫 시간으로 홍명보 선수와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궁금한 것은 많고 시간은 충분치 않아 방송이 끝난 뒤에도 아쉬움이 남았는데요, 더더욱 저의 진행 미숙으로인해 본의 아닌오해가 생겨 죄송스런 마음입니다.
방송 전 홍 선수가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은퇴를 생각 중이란 기사를 보고 그것을 기정 사실인양 방송에서 말해버리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홍명보 선수의 답변과 제 질문이 엇나가는어색함에 저도 방송을 모니터하면서 부끄러움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저의 진행 실수로 홍명보 선수와 홍 선수를 아끼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리며 이번일을 계기로 저도 더 충실한 준비로 방송에 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국내 유일의 일일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스포츠 중계석'을 계속해서 지켜봐주시고더 많은 관심과 질책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7.16 신영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