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밭이야기■ 25살쯤 되었을까? 1974년8월15일 육영수 여사 암살되던 해 아버지 사업장에 어머니하고 동생들이 다녀오다 교통사고가 나서 막내는 하늘로가고 다쳐 병원에 있는 누이에게 위로 선물하려고 대형 마켓에서 인형을 골라 구입하려는데 ■그거 내가 살려고왔는데■하는 고운 목소리에 쳐다보니 에구머니나! 몇년전 골목길 앞에서 보고 뒤를 따라다녔던 천사가 있는거 아닌가? 아무 생각없이 ● 이거 가져요● 하며 주고 나와버렸다. 그 상황에서 무엇인들 못 주었겠는가? 누이에게는 다른 좋은 선물했겠지만ㅡ 그후 시내버스타고 멀리 전미동 포도밭에서 알콩달콩 데이트하다 어느새 50여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무엇이든지 주고싶은 내꺼가 되어있다 이 돌을 탐석하고 50여년전 주렁주렁 메달린 포도송이 밑 나무 탁자에서 있었던 달콤한 기억을 되살린다.
오늘도 한곡 녹화하고왔다. 엘콘도파샤
오늘은 1966년. 오기택이 발햄한 우리 아버들의 애창곡. ■고향무정■으로 머언 옛날로. 기억을 더듬어 추억 여행 떠나세요
첫댓글
나는 고등학교 때 부터
졸졸 따라 다니다가 맺은 인연으로 알고 있었는데
25세였으면 군대 갔다 오고 성인이 되어서 만나셨구려.
어제 몇 년 만에 만나서 반가웠고 잘 살고 계셔서 고마웠습니다..
고등학교때 따라다니다가. 대학가고 군대 다녀오고 ㅡ 그러다. 슛. ㅡㅡㅡㅡ꼴인!
사모님과 인연이 참 오래되고 아름답습니다
저는 36세에 아버지 이북고향선배님의
며느리 동생을 소개받아 3달만에 결혼했습니다
오기택의 고향무정은 저도 참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https://youtu.be/ZZRwpElK3AQ?si=NbF6rE6ma9lhn6BP
PLAY
미운정 고운정 다들었지요.
한없이. 귀하답니다
계륜님 반갑습니다. 저도 지금은 서울살지만 전주에서 오래 살아서 전미동 포도밭을 기억합니다. 대학시절 많이갔지요. 덕분에 젊은시절 추억하게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52년생이라 같은 시대를 살았군요~
아구 반갑습니다
저랑 같이 놀았을수도 있겠는데요. 전주오시면 화실 들르세요 꼭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