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뷰 후 54년간 한국영화의 산증인이자 레전드 안성기님 올해로 60이 되셨더군요
80~90년대는 한국영화는 안성기 다 라고 해도 그렇게 무리가 안될만큼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많은 영화에 출연하신 살아있는 전설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한국 배우이자 국민배우라는 말이 부끄럽지 않은 배우
안성기님의 영화 20편을 선정했습니다 part1.2로 나눠봤습니다
이장호 감독의 "바람불어 좋은 날"입니다
어수룩한 자장면 배달원으로 나오는 안성기님의 연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김성찬님이 이발소 보조로 나오는데 진짜 이발소에서 일하시는 분 같았죠
그리고 여관 종업원으로 나오는 이장호감독의 동생이기도한 이영호씨의 연기도 무척 좋았습니다
안성기님과 첫 데이트 하는 유지인씨의 미모가 당시에는 진짜 대단했죠 세련된 유지인씨의 모습이 지금도 기억이 나네요
임권택 감독의 "만다라"입니다
임권택 감독 최고의 작품이라는 평을 많이 합니다
안성기는 영화때문에 스님복장으로 몇달동안을 실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파계승역으로 전무송님의 연기가 진짜 엄청납니다
이원세 감독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입니다
어렵게 살던 한국 서민들의 아픔을 있는 그대로 보여줍니다
전양자님의 어머니 역활이 눈물이 나지요
안성기님의 강렬한 연기가 일품인 수작입니다
임권택 감독의 "안개 마을"입니다
짐승같은 깨철이역을 완벽하게 연기하는 안성기님의 모습을 보실수 있을겁니다
당시 충격적인 비주얼의 정윤희님을 창고에서 겁탈하는 장면이 지금 봐도 긴장감이 넘치죠
배창호 감독의 "꼬방동네 사람들"입니다
김희라님과 안성기씨의 연기대결이 볼만 합니다
목사님으로 나오는 송재호님의 모습도 볼수 있습니다
배창호 감독의 "철인들"입니다
안성기님이 처음으로 대종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근형의 동생으로 나오는 안성기의 반항적인 연기가 인상 깊었죠
마지막에 무척 계몽적으로 영화가 끝이 나지만 나름 볼만하고
젊은 시절 원미경님의 아름다운 모습도 볼수 있는 영화였지요
배창호 감독의 "적도의 꽃"입니다
당시에 무척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영화였습니다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였지요
안성기가 장미희를 스토커 하는 M으로 나오는데 장미희에게 공중전화하는 안성기의 모습이
영화의 최고의 백미죠 대단한 연기였습니다
역시 배창호 감독의 "고래 사냥"입니다
당시의 최고의 흥행작이죠
당시 인기가수였던 김수철씨의 어리버리 연기가 재미있습니다
안성기씨의 재기발랄한 연기가 빛을 바라죠
이미숙씨의 아름다운 모습과 카리스마 넘치는 이대근씨의 연기가 영화보는 재미를 더 합니다
배창호 감독의 "깊고 푸른 밤"입니다
아메리카 드림에 대한 욕망을 당시 가장 잘 표현한 영화입니다
안성기님과 장미희님의 연기대결이 대단합니다
오랜만에 진유영씨의 연기도 볼수 있는 수작입니다
신승수 감독의 "달빛 사냥꾼"입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평범한 남자가 복수하는 내용인데 극의 흐름이 무척 자연스럽습니다
안성기씨의 아내로 이보희씨가 나오는데 정말 아름답게 나오죠
그리고 한국 영화의 레전드 신성일님의 연기가 너무나 멋집니다
청바지가 그렇게 어울리는 배우는 당시 처음 봤습니다
당시 어린나이에 박원숙님의 목욕씬은 나름 자극적이였습니다
배창호 감독의 "기쁜 우리 젊은 날"입니다
한국 멜로 영화 최고의 작품이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아름다운 황신혜씨 와 순수한 안성기씨의 모습이 지금도 기억에 나네요
안성기씨의 아버지로 나오는 최불암님의 연기가 정말 자연스럽죠
마지막 안성기씨의 딸과의 대화를 보면 자신도 모르세 눈물이 나지요 정말 명장면입니다
배창호 감독의"안녕하세요 하나님"입니다
몸이 불편한 안성기가 아침에 일어나서 옷을 입을때가 재미있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합니다
당시 정말 오랜만에 영화에 출연한 김보연씨의 연기도 무척 좋았습니다
사기꾼 같지만 인간미 넘치는 역을 전무송님이 좋은 연기를 보여줍니다
박광수 감독의 "칠수와 만수"입니다
오종우 원작의 작품을 연극무대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박광수 감독이 영화화 한 작품입니다
영화에서 안성기씨가 살았던 집이 옥수동이였습니다
당시 제가 옥수동에 살아서 안성기님의 모습을 몇번 본적이 있었죠
배종옥님의 상큼한 모습도 볼수 있는 좋은 영화였습니다
이명세 감독의 전설의 데뷰작"개그맨"입니다
제가 단성사에서 혼자 볼때 극장에 5명 정도 있더군요
당시에는 이렇게 재미있는 영화를 왜 안볼까 하는 생각도 했었죠
배창호 감독의 놀라운 연기를 볼수 있습니다
황신혜씨 최고의 연기도 볼수 있는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한국영화입니다
임권택 감독의 "축제"입니다
서편제의 이청준 작가와 다시 한번 손잡고 만든 영화입니다
임권택 감독의 역량을 다시 한번 느낄수 있는 명작입니다
오정혜씨의 의외의 연기도 볼수 있습니다
박종원 감독의 "영원한 제국"입니다
이인화 원작의 영원한 제국을 박종원 감독이 나름 원작 훼손없이 잘만들었습니다
정조역의 안성기의 카리스마 있는 연기가 좋았습니다
이인몽의 조재현과 윤상아의 김혜수의 연기가 약간 아쉽기는 했습니다
이정향 감독의 "미술관 옆 동물원"입니다
심은하의 영화이기는 하지만 심은하가 짝사랑하는 안성기씨의 모습이 개인적으로
무척 멋지게 느껴졌습니다
많이들 보셨을 한국영화 명작이죠
이명세 감독의 "인정사정 볼 것 없다"입니다
안성기씨의 연기변신을 볼수 있는 이명세 감독의 최대의 흥행작이죠
외국에서 더 좋아하는것 같더군요
장동건의 재발견이기도 한 한국영화 수작이지요
이준익 감독의 "라디오 스타"입니다
개인적으로 이준익 감독 영화중 가장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 영화에 나온 자장면 배달원(김광식)이 제 중학동창입니다 지금도 만납니다
안성기씨의 따뜻하고 서민적인 연기가 좋았던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신연식 감독의"페어러브"입니다
소극적인 안성기씨와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하나의 연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흥행에서 좋은 성적을 못낸게 아쉬운 영화이기도 하지요
기쁜 우리 젊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