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버전 DA 1.2
난이도 노말
공격성 격렬
점령IC 오프
연구진 오프
시작년 1936
종료년 1964
1941년 9월 12일.
순차적으로 함선들이 진수되고 있다. 특히 9월 12일에는 미래에서 이미 보았고 세계에서 가장 거대했던 일본 최대의 전함 '야마토'와 거의 비슷한 시기 진수된 공모 준요가 후쿠오카 항에 명령을 받들고 출진할 날만을 기다리며 자리잡고 있었다. 정식으로 함대에 배속되기 전에는 계속해서 후쿠오카 항에서 대기하고 있을 것이다. 나는 야마토가 최후의 세계 최대전함이었다는 것을 알지만, 야마토가 마지막 거함이 되게 만들지는 않을 것이다. 나는 일본을 멸망시키지 않을 것이며 야마토보다 더 거대한 함선도 만들수 있음을 세계에 알릴 것이다. 나는 히로히토다.
터키전선으로 중동의 일본육군이 집중 배치하고, 전차사단을 이용해 비교적 적의 병력의 밀집도가 매우 낮은 우익을 통하여 순식간에 수도를 점거하였다. 부대가 재배치 되기전까지는 그렇게 버티던 터키는 결국, 일본육군을 당해내지 못하고 허무하게 사라졌다. 비운의 국가 터키... 2차대전이 시작되고 나서는 결국, 본토마저 완전히 합병되는 비운의 국가였다.
1941년 11월 2일 04:00시 모스크바
폭격이 약 3시간 간격으로 계속 되었다. 얼마전, 모스크바 인접한 국경에 위치한 항공기지를 독일군에게 완전히 넘겨주고 말았다.
길어봐야 500km도 안되는 위치였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심하지는 않았던 독일군의 폭격은 이제는 엄청나게 강화되어 모스크바의 모습은 도시의 형태를 거의 잃어가는 형편이었다. 이렇게 폭격이 심한 곳에서는 신도 살아가지 못할 듯 했다.
이름없는 노병은 얼마전 동료와 헤어지게 되었다. 순식간의 일이었다. 불과 몇시간전, 폭격이 떨어지면서 그가 있던 건물을 송두리째 파괴해버린 것이다. 다행히 그는 운이 매우 좋았는지 무너지긴 했어도 자신이 지금 있는 2제곱미터가 조금 안되는 지역을 제외한 지역만 남기고 남김없이 무너져있었다.
그래서 그는 갖혀있는 채였다. 누군가가 자신을 구해줬으면 했지만 무너진 잔해에 귀를 대보면 폭격의 진동음밖에는 들리지 않았다. 조금씩 잔해가 흔들리는 것이 느껴졌다. 아무래도 별로 못 버틸 것 같았다. 노병은 조금식 계속 흔들리며 무너질 듯한 느낌을 주던 잔해들이 결국, 와르르 무너지며 자신에게 덥치는 것을 느꼈다. 아무런 감각도 안 느껴졌다.
히로히토는 독일의 전진하는 모양새가 왠지 신통치 않음을 느꼈다. 전초에 제대로된 전격전이 이루어지지 않은 독일군은 첫번째 무상지원을 했을 때, 쭉쭉 전진하는 듯했더니 1개월전부터 완전히 멈춰버린 듯 했다. 제대로된 보급이 없이는 그 들은 이 전쟁에서 질 것이고, 소련은 그 들의 문서를 보고 일본이 독일을 지원했다는 사실을 알아버릴 것이다. 결국, 그 들은 우리에게도 올 것이다.
생각을 마친 히로히토는 다시 재차 지원을 보내라고 했다. 이번에는 희귀금속 등의 자원도 같이 보내도록 명령했다. 물론, 그 대가로 에너지를 받아내는 것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제발 독일이 기대에서 벗어나지 말기를 바랬다.
1941년 11월 12일 18:00시
루즈벨트는 황당함을 넘어서서 경악을 하고 있었다. 오스트레일리아, 백인의 '국가'가 '연합국의 당당한 일원'이 일본 원숭이들에게 완전히 넘어가버린 것이다. 그 들은 얼마 전, 의회가 석유 금수조치를 통과시켰고 현재 효력이 이미 나타나고 있음을 잘 알고 있었다. 물론, 이미 중국을 먹고 인도까지 점령한 일본이 겨우 그런 종이쪼가리 하나때문에 석유가 없어서 빌빌 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은 머릿속으로 계산해보면 알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그 것은 아프리카국가나 상대할 때의 일이다. 오스트레일리아는 명백히 백인의 나라였고 그 들은 모든 점에서 황인종보다 우월했다. 그런 국가가 '합병'이라니...? 이 것이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일어난 일이란 말인가?
미의회는 항상 어떤 문제에 대해 조심스럽게, 하지만 신중한 태도로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하지만, 이 것은 조금더 무게를 두고 생각해야할 중요한 문제였다. 이 문제에 대해 미의회는 벌써부터 이 사태에 대한 대화를 시작했고 또한 결정을 내려야 했다. 이번 문제에 대한 안건은 두 가지였다.
『미국의 연합국 참전』
과
『일본에 대한 '방어'를 위한 '선제공격'』
이 바로 그 것이었다.
다시한번 보낸 무상지원으로 일본은 대독지원을 총 3번을 하였다. 물론, 무역개념으로 현재도 계속 진행중인 것도 있었지만, 어쨋든 중요한 것은 독일의 전진이 다시 시작되었다. 독일 대사관은 아직, 전선은 정체되어있고 한번 더 지원을 해달라고 말하고 있었지만, 북부전선과 남부전선에서 천천히 전진을 시작했다고 독일 베를린에 있는 첩보원이 보낸 소식을 이미 알고 있던 히로히토는 한마디로 거절했다.
"1942년이 되면 일본 또한 대소련전선에 참가할 것이니, 대독지원은 이제 필요없는 것이나 마찬가지 일 것이오."
독일의 지원을 받은 이탈리아는 아프리카전선에서 다시금 재반격을 하고 있는 듯했다. 비록 남부전선은 그대로였지만,
최소한 해안선을 따라 자리잡고있는 알짜배기 항구도시들을 다시 되찾았다는 소식이었다. 아마, 여기에서 일본제국이 수에즈운하를 완전히 점령하게 된다면 영국은 아프리카에서 발붙일 곳이 더 이상 없어지게 될 것이다.
독일의 병력은 전 전선에서 이미 소련을 완전히 뛰어넘고 있었다.
질적으로도 숫적으로 뒤 떨어지는 지금, 이제 소련은 희망이 없다.
-독일 기갑군 소속의 한 지휘관-
무역형태로 대독지원을 하고 있던 것마저 완전히 차단시키도록 명령한 히로히토는 이제, 소련에게 보급품을 대량으로 주고 석유를 샀던 것도 완전히 차단하도록 명령했다. 비록 소련과 독일 모두 일본을 안 좋게 생각할테지만 독소전을 치르고 있는 그 들이 일본에게 무엇인가 할 자원과 병력은 더 이상없을 터였다. 1942년에 모든 것이 시작될 것이다. 이제 조금씩 준비를 해야할 때였다.
첫댓글 오옹 감벽감벽
전함이라....전함보다는 항공모함이 더나을듯..
붉은 물결이 핀란드를 둘로 갈랐네.
ㄷㄷ ㄲㄲ 볼때마다느끼지만 스킨이아름답다
시나노 타이호 운류 ..뭐지..이 반가운 이름들은..ㅋㅋ
자아 이제 1942년이 되면 독일과 바쿠레이스를 하는겁니다
음.. 딴지거는건 아닙니다만 루즈벨트가 백인우월주의가 있었나요? 아니면 스토리를 위한 각색인가요?
역시, 스토리를 위한 각색이죠. 물론, 어느 정도는 백인우월주의적인 생각은 했겠지만...
당시 아프리카 전선에서 독일군에게 깨지는 소식을 매일같이 들었으나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던 처칠이, 일제해군이 전함 두 척을 작살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면도칼에 턱을 베였다고 합니다. 현대와 같은 인터넷시대도 아닌 당시의 주변만 보면서 편견을 극복하기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던 백인들이 가진 황인에 대한 우월적 관점은 보편적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오오 그거슨 일본 정벅
물론 진실은 저 너머에... 작가분은 아시겠지요.
엄청나군!
헐..시나노가 전함도 있었나유?ㄷ
원래 시나노급 전함이 만들어지려 했는데 그게 취소되고 시나노급 항모가 만들어지게됩니다. 제가 할때는 시나노급전함을 그냥 만든거지요.
재밋게 보는중입니~!!!! 2번쨰일본은 더재미있네효
저 지저분한 팑도는?? 뭐지..
오오..기대작이에요ㅎ
아아, 드디어 가장 작은 대륙을 먹어 유라시아와 함께 오스트레일리아에도 영토를 가진 명실상부한 대제국이 되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