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 말씀 : 요한복음 4:19-24
● 요 4: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찌니라
아이젠하워(Dwight David Eisenhower) 미국 대통령이 소련과 정상회담 중이던 때의 일입니다.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소련의 수상 흐루쇼프(Nikita Sergeyevich Khrushchev)에게 주일 전날 전화를 걸었습니다.
“내일 저와 함께 교회에 가지 않으시겠습니까?”
공산국가인 소련의 수상이었던 흐루쇼프는 자신은 무신론자라며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다음 날 정상회담으로 약속된 시간에 아이젠하워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무려 두 시간이 지나서야 회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흐루쇼프는 국빈으로 미국을 방문했기 때문에 매우 큰 결례였습니다.
아이젠하워가 예배를 드리고 오느라 늦었다고 솔직하게 말하자 흐루쇼프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당신이 무슨 핑계를 댈지 두 시간 동안 고민하고 있었는데 의외로군요.』
자칫하면 양국 사이의 큰 문제로 번질 수 있는 사건이었지만 그래도 아이젠하워는 믿음을 우선으로 뒀고, 흐루쇼프는 이런 배포를 인정해 정상회담은 수월하게 끝이 났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예배는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예배를 위해 모든 것을 포기했고, 때때로 목숨까지 아끼지 않았습니다.
우리에게도 예배란 세상의 어떤 일보다도 더 소중한 일이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과 정성을 다한 예배로 주님의 이름을 높여드리십시오. 복되고 형통합니다. 아멘!!!
주님, 예배가 그 어떤 일보다 중요한 제 인생의 최우선 순위가 되게 하소서.
이런저런 핑계로 예배에 소홀하지 않았는지 돌아보고 고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