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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압선 및 형광등 실험 영어로 알려주세요
-<오마이뉴스> 영상보도, 외신에 제보 당부 밀려들어
-정상추가 영문번역과 함께 영어자막 입혀 소개합니다
초고압 송전선 아래에서 형광등이 들어오는 실험을 한 <오마이뉴스>의 영상이 일파만파를 일으키고 있다. <오마이뉴스>의 이 뉴스는 지난 8일 충남 당진화력발전소 부근 765kV 초고압 송전탑 아래 농로에 폐형광등 50여 개를 꽂았더니 빛을 발했다는 실험에 대한 보도였다. 이것은 송전탑 주변에 형성된 전자파 가운데 '전기장(전계)' 때문에 발생한 현상이지만, 인체 유해성 논란이 일고 있는 '자기장(자계)' 존재를 의미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일었다.
그런 가운데 한전은 전자파가 인체에 해롭다는 과학적 증거가 없다고 반박했고 일부 전기공학자들도 ‘인체에 무해한 쇼’라고 비판하자 에너지 관련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은 "인체 유해성 논란이 일고 있는 송전선로 영향을 시각적으로 보여준 것인데 동문서답하고 있다"고 반박하고 나서는 등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밀양 주민 중 한분이 송전탑 반대의 뜻을 명확하게 밝히고 자살을 시도해 목숨을 잃는 등 밀양 주민들의 송전탑 반대 투쟁이 전 국민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밀양희망버스가 전국 곳곳에서 출발하는 등 밀양투쟁이 더욱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터져 나온 이 영상은 많은 국민들에게 공감과 분노를 일으켰다.
이 영상을 본 많은 독자들이 이 영상을 외국언론에 알려줄 것을 정상추에 부탁하였고 이에 정상추에서 번역 후 <오마이뉴스>에서 영상에 자막을 입혀 소개한다. 외국언론에 많은 제보를 부탁한다.
영어 자막을 입힌 영상과 영어번역은 다음에 가면 볼 수 있다.
번역 : 임옥, 자막: 오마이 뉴스
오마이뉴스 바로가기 ☞ http://bit.ly/19APXcJ
영어자막 영상 바로가기 ☞ http://bit.ly/1cCQypc
고압 송전선 아래에서는 전기가 없어도 형광등이 빛난다.
Under high voltage power transmission lines fluorescent light bulbs light up without having any electrical source.
송전선 아래 농로에 50여 개의 폐형광등을 꽂아두자, 형광등은 육안으로 확인될 정도로 빛을 발한다.
Over fifty fluorescent light tubes start lighting up when one end of the bulb gets stuck into the ground of the farmland under a transmission tower, as shown in the video.
이 영상은 오마이TV가 당진화력발전소 부근 765,000V 초고압 송전탑 아래에서 촬영했다.
This video was taken under the 765,000V extra high voltage power transmission lines near a power plant in Dangjin by a reporting team from Ohmynews.
송전선에서 발생하는 전자기장의 영향으로 폐형광등에 불이 들어왔다. 이 전자기장에 의해 전자파가 발생된다.
The strong electromagnetic field generated from power transmission lines turns on these fluorescent bulbs. The electromagnetic field yields electromagnetic waves.
대한전기학회가 한국전력의 용역을 받아 작성한 <가공 공전선로 전자계 노출량 조사연구> 보고서에는 "765,000V 공전선로 80M 이내에는 평균 3.6 밀리가우스(mG) 전자파가 생성되다"고 보도했다.
According to a report (A Research on a Calculated Amount of Electromagnetic Radiated Power Generated by Transmission Lines), published by the Korea Electric Power Association outsourced by the Korea Electric Power Corp., "an average of 3.6 mG of electromagnetic waves can be generated within a distance of 80 meters from any AC lines transmitting 765,000V of power".
해외연구보고서는 "3밀리가우스의 전자파는 소아백혈병 유발률을 3.8배 높일 수 있는 수치"라고 밝히고 있다.
A report from an international institute says that "electromagnetic waves of 3 mG can increase the risk of leukemia in children by 3.8 times".
이에 대해 한전은 "수많은 조사결과의 하나일 뿐"이며 "확증할 수 없다"고 밝혔다.
The Korea Electric Power Corp. stated that this was "just one of many research results" and nothing has yet been "proven".
전국적으로 현재까지 건설된 765,000V 송전선로의 길이는 약 457KM, 송전탑은 약 900기에 달한다.
The total length of the 765,000V electric power transmission lines built up to this point nationwide is estimated to be approximately 457Km and the number of transmission towers is about 900.
현재 공사 중인 밀양지역의 송전선로 공사는 올해 안에 완공될 예정이다.
The transmission lines under construction now, in Miryang, are scheduled to be completed within this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