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을 떠나다 보면, 낭만적인 도시들을 마주치게 되는데, 그 중에서도 여수는 특별한 아름다움과 낭만을 간직한 도시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방문하면 더욱 빛나는 곳이다.
여수의 해상 케이블카를 타고 돌산대교를 바라보며 느끼는 아찔한 설렘이 여수만의 매력을 더하고 있고, 밤이 되면 더욱 빛나는 돌산대교의 화려한 야경은 보는 이로 하여금 숨을 멎게 만든다.
여수 오동도의 아름다움
오동도는 그 이름처럼 멀리서 보면 오동잎을 닮은 모양새를 하고 있으며, 오동나무가 유난히 많아 그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이곳은 자연의 손길이 그대로 살아 숨 쉬는 곳으로, 팽나무와 후박나무 등 193종의 희귀 수목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자연 애호가들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장소로 유명하다.
겨울이면 섬 전체가 약 3,000여 그루의 동백나무 군락으로 붉게 물들어, ‘동백섬’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리우는데, 많은 이들이 동백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자 겨울 여행지로 오동도를 찾고있다.
그뿐만 아니라 소라바위, 병풍바위, 코끼리바위 용굴과 같은 기암절벽과 맑고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있는 이곳은 자연의 경이로움을 만끽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여수 밤바다의 진주, 돌산대교와 돌산공원
여수시청
여수의 밤하늘을 수놓는 진주처럼 빛나는 돌산대교는 여수 방문객들에게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알려져 있다.
여수의 이 돌산대교는 밤이 되면 교각에서 펼쳐지는 형형색색의 야경이 특히 아름답기로 유명한데, 겨울이면 이 야경은 더욱 찬란해져 겨울 여행의 추천 명소로 손색이 없다.
공원을 산책하며 여수의 밤바다를 한눈에 바라보는 일은 30분이면 충분하니, 여수에 방문했다면 꼭 한번 둘러보길 바란다.
바다 위의 탁 트인 전망, 여수해상케이블카
여수해상케이블카 홈페이지
여수의 눈부신 풍경을 공중에서 만끽할 수 있는 여수해상케이블카는, 바다 위를 가로지르며 돌산과 자산을 잇는 매력적인 명소이다.
이곳에서는 돌산대교와 하멜등대, 오동도 등이 만들어내는 화려한 밤 바다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여수의 야경 명소로 손꼽히는 이유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낮 시간에는 투명한 바다와 여수 일대의 경관이 발 아래 펼쳐져, 밤의 불빛과는 다른 매력을 선사하고 있는데, 겨울이면 바다는 더욱 깊고 푸른빛을 드러내며, 케이블카를 통해 바다를 여유롭게 바라볼 수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