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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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와 베이비는 여전히 꽁냥꽁냥 잘 지내고 있어요.. 베이비는 점점 육덕스러워지고요;;ㅎ
지난 주말엔 두녀석을 데리고 전주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난..
전주가서 이리저리 막 돌아다니면서 보고싶은것도 많은데..
분명 주말이라 사람들이 터질텐데.. 두녀석을 어떻게 델꼬 다니지... 하다가.
이비야야 콤보유모차를 질렀어요..ㅋ
번개장터에서 새상품을 인터넷가격보다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하긴 했는데요 ㅋㅋㅋㅋ..
결론은... 못썼어요.. ㅋ
아직도 차 트렁크에서 나와보질 못하고 있어요 ㅋㅋㅋ
암튼지간.
토요일,, 베이비 미용하고 구로에서 바로 떠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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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땐 전~혀 밀리질 않았어요.
베이비와 처음으로 장거리 자동차여행을 하면서 알게 된 점.!
간지는 배변 간격이 길어서 2~3시간 정도 차를 타도 잘 참는데 베이비는 간지와 다르다는걸 제가 잊었지 뭐에요.
중간 휴게소에서 애들 오줌 누고, 물마시고 다시 출발한지 한시간쯤 됐나.
베이비가 몸을 바들바들떠는거에요..
왜이러지 싶다가 . 참 얘는 오줌 자주 누지~~ 란 생각에 바로 첨으로 보이는 졸음구역으로 가서 내려줬더니
내리자마자 쉬~~~ ㅋㅋㅋ
베이비는 차타고 가다 몸을 떨기 시작하면 똥이든 오줌이든 마려운거에요 ... 그리고 낑낑대기까지 한답니다.
아주 표현도 정확해요 ㅎㅎ
그리고 도착한 전주..
숙소는 한옥마을 근처에 있는 "벼리채"에 묵었어요. 금요일에 급히 정한 여행이고 숙소도 급히 잡았는데 다행이
젤 작은방 하나가 남아있어서 냉큼 예약을 했드랬죠~~ 방이름은 "별똥자리"였어요
친절한 사장님이 혼자서 강쥐 둘델꼬 어찌오냐고 ㅎㅎㅎ
누구나 다 올리는 방컨디션 사진여.. 근데.. 방이 워낙 쬐그매서.. 핸폰 카메라에 다 들어오질 않아요 ㅋ
화장실입니다.
나름 거실에서 방으로의 출입문. 커튼 이쁘요.
나름 거실에 놓여있던 개수대와 선반.
1박을 혼자하기에 불편함은 없어요..
거실출입분..
저 바란스를 걸어논 나뭇가지의 센스가 이뻐서 .찍어봤어요.
양철바구니는 밤에 신발 담아두는 거래요 ㅎㅎ
문 잠글땐 숫가락으로 ㅋㅋ 다 아시죠?
방에 있던 장농이에요.
저기에 이불한채와 수건, 드라이기, 빗 등등이 다 들어있어요
별에 붙은 거울..
제키엔 넘 낮아서, 담날 거울보며 머리말릴때 허리아픔;;
방명록과 펜꽂이..
저도 한 줄 남기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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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조금 누워서 딩굴하다가 애들을 빨리 굴려서 저녁에 뻗게 만들어야지란 생각에.
오송제? 편백나무숲길? 무슨 수목원이었어요. 소리문화원주차장에서 출발하면 된답니다.
거기로 갔지요...
지도못읽는 못난 애미는 20분이면 갈길을 40분 넘ㄴ게 걸려서;;;;;
소리문화원 주차장에서 숲길을 조금 지나면 편백나무숲이 나온답니다. 그 숲을 지나면 큰 저수지가 나오는데요
저수지 주변으로 이렇게 산책로가 되어있어요..
요기부터는. 사람들이 잘 안오길래 잠시 멈춰서 애들 목줄을 풀어놓고 좀 맘껏 놀게 했답니다.
↓ 찍고보니 넘 맘에들어 카톡 프사사진으로 두었지요.. 두녀석이 나란히~~
↓ 간지
↓ 베이비. 미용을. 머리는 강지랑 똑같이밀고 몸통은 바짝 밀었더니 조금은 덜 뚱뚱해 보여요 ㅋ
↓ 놀러간다고 산 블루투스 셀카봉으로 찍어봅니다 ㅋ
이 사진은. 저녁에 한옥마을 가서 나무액자로도 뽑아왔지요 ㅋㅋ
↓ 귀요미 아이들 ㅋㅋㅋㅋ 베이비 표정이 넘 귀엽지 않나요~~
↓ 여기가 편백나무숲입니다.
사들들이 여기저기 앉아서 삼림욕을 하고 계시고 .. 또 전자바이올린인가 악기연주도 멋있게 해주든데..
엄마도 피톤치드좀 마시고 갈려고 앉았드만 애들이 어찌나 징징거리는지;;;
에혀.. 노래 한곡도 제대로 못듣고 일어났습니다..
나무 사진만 ㅠㅠ
↓ 숲에서 찡찡대는것들..
시원하고 좋드만; - _-
↓ 다시 숙소로 돌아오는 길.
두 녀석 함께 뻗었네요..~ 히
↓ 애들 발 씻기고, 저녁밥 먹이고 양치껌 하나씩 물려주고 저는 혼자 밥먹으로 나왔습니다.
한옥마을을 지나 전주 물갈비를 먹으러 왔어요. "남노갈비"집을 찾아갔는데요..
주말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바글바글 ~ 그 와중에 전 혼자 자리 잡고, 2인분부터 된다하여 혼자 2인분에
전주막걸리시켜서 배가터져라 먹었습니다 ㅋㅋ 맛있었는데.. 딱 쏘주안주였는데... 혼자라 다 먹지도 못하고
밥도 못 볶아먹고 ㅋㅋㅋ
담에 또 전주가면 .. 먹을래요. 쏘주랑 ㅎ
↓ 담날 아침입니다.
벼리채에는 쥔장 부부가 키우는 말티 "하양"이와 하양고양이 4마리가 있어요.. 엄마 아빠 주니어들이래요..
얼마나 순한지;;; 깜짝 놀랬어요. 냥이들이 첨보는 강쥐가 다가가도 경계가 없어요~~
그리고.. 하아....
정말 안에서 새는 이 두 바가지들;;;
저렇게 마루에도 펄쩍펄쩍 막 올라가고. 쥔장 사장님네 주방과 방에도 막 들어가고;;;; 너무 챙피했어요.
다른 강아지들은 절대 마루에 안올라가든데.. 이것들은 진짜;; 엄마가 마루 근처에 얼씬도 안했구만 당췌 왜!!
쥔 사모님이 괜찮다괜찮다 하셨지만 넘 송구스러웠어요;; 흙발로 들어가서요;;
↓ 베이비 표정????
↓ 쥔장 사모님이 차려주신 간단 아침.. 제가 젤 먼저 마당에 나와 시끄럽게 떠느니까 이방 저방에서 너도나도나오셔서 ㅋ
다들 토스트 한 상씩 받아가셨다는;;ㅋ
쥔 사장님께 잘 쉬었다 간다 인사하고.. 담에 오면 같이 막걸리집 데려가주신다는 약속을 듣고요 ㅎ
군산으로 갔습니다. 군산도 전 한번도 안가봤는데 티비에서 지겹도록 본 철길골목이랑 애들 바닷가 구경시켜줄려고 새만금방조제를
가려고 했습니다~
↓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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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없어요;;;; 끄읏.
↓ 베이비이이이 ㅋㅋㅋ
↓ 잠시 쉴때.. 힘든지 바로 주저앉은 간지. (옷을 입혀서 근가봐요;;;)
↓ 자자... 세식구 단체사진 타이밍임다..
첫째. 베이비가 잘 나온 사진.
↓ 둘째. 엄마가 잘 나온 사진 ㅋ (간지 지못미~)
↓ 셋째. 간지가 잘 나온 사진~~
↓꺄르르를르~
새만금방조제를 갔어요...길드라구요 길이.. 드라이브하기 딱 좋은 길..
전.. 애들 발에다 바닷물을 적셔줄 수 있을줄알았어요.. 아니네요 ㅋㅋㅋ
그냥.. 전망대에서나 봐야했어요..ㅋ
↓ 전망대에선 옷을 벗기고.. 또 사람이 별로 없길래 줄 풀르고 막 놀게 했지요..
덕분에 올라오는 길 3시간 반동안.. 잠만 잔 두 녀석들입니다.
첨으로 혼자 두 녀석을 델꼬 여행을 가봤는데.. 갈만했어요..
숙소가 해결이 되니 그런지.. 담엔. 애견동안 글램핑을 계획하고 있어요.
양주에 있는곳.. 더 추워지기전에요~~
첫댓글 저희랑 완전 코스가 똑같아요 ㅋㅋ 저희두 벼리채묶고 군산철길 갔다가 새만금방조제 갔다왔어요 ㅋㅋ 새만금방조제는 남편이 낚시하고싶대서 갔는데 낚시금지여서 걍 왔어요 ㅠ ㅋㅋ
남노갈비 저희두 갈까 고민하다 안갔는데 맛나보이네요 ㅋㅋ
모델 가족들이군요. ^^
소소한 일상들이 소중합니다.
아... 혼자만의 꿈같은 여행을 즐기고오셨군요...
늘 꿈꾸는 여행인데 아직 한번도 경험하지못한ㅜ마냥 부러울뿐..... 나도 언젠간 꼭!!!^^
간지베이비와의 아름다운여행일기 잘보았어요^^
별거없지먀 편하고 좋아요ㅋㅋ그냥 가세요:)
아이구~ 아이구~ 아가들 이쁜아가들~~~~~
저기 숙소에 저희 아가들도 데리고 전주 놀러 가야겠어요~
전주가셨어요~ 전주는 한옥마을이 뜬 이후로 날 좋은 주말에는 외지인이 몰아쳐요..ㅡㅜ사진은 낯설지만 그립네요~~ㅋ군산은 정말 작죠ㅋㅋ선유도에서 일몰감상하시면 좋은데~
간지랑 베비는 둘이 딱 붙어 걸어가는 사진 좋네요~~
엄마랑 셋이서 오붓하게 여행하고 오셨네요~
저도 아지랑 토리만 있을때는 버스타고 기차타고 많이 다녔어요~ㅎㅎ
간지럽님 진짜 모델포스 폴폴~~
사진이 모두 느무 멋져서 꼭 화보같아요!
저도 전주-군산 여행 요렇게 계획해서 한번 다녀와야할까봐요 ㅎㅎㅎ
여행후기 나눠주셔서 고마와요~~~ ^_^
와아 대단하셔요. 간지랑 베이비 아주 잘 놀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