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깨달았습니다. ^^
(코니센세이 혹시 틀리면 말씀해 주세요)
관계대명사란 <문법용어> 만 들어도 머리가 아팠었는데..
이제 드디어 <간단하게> 이해하는 방법을 깨달았습니다. ^^
(영어책을 한번 쓸까나? ㅎㅎㅎ)
관계대명사란 ---> 한마디로 두문장을 하나로 합치는 것인데...
결국, <말을 길게 하려는 것> 이네요 ^^;;
(어린애처럼 맨날 짧은문장만 나열할수 없잖아요?)
I know the boy. He lives in Seoul.
나는 소년을 압니다. 그는 서울에 살지요.
I know the boy who lives in Seoul.
나는 서울에 사는 소년을 알지요.
여기까지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who만 나오면
자동적으로 <누구> 라는 한글이 머릿속에 떠오르니...
당췌 헷갈리더군요...
관계대명사는 <절대 해석하지 않는다>
해석하면 안됩니다. 모든 관계대명사는 해석하지 말아야
합니다. (단순히 2문장을 1개로 연결시키는 기능밖에 없네요)
바로 이렇게 표시를 하면
해석하지 않아도 되니까 <마음속에 갈등이 사라집니다>
I know the boy ☞ lives in Seoul.
나는 서울에 사는 소년을 압니다.
모든 관계대명사는 전부 ^^ 손가락 하나로 갈등이 사라졌습니다 ^^;;;
☞ 는 그때 그때 적당한 걸로 바꾸면 됩니다.
who, which, that, whom등등 알아서 바꾸면 됩니다.^^
혹시 모르니까... 딴거 한번 해볼까요?
This is the book which I bought yesterday.
This is the book ☞ I bought yesterday.
손가락은 머릿속에서 해석이 안되니까 헷갈리지 않네요.
그냥 손가락 앞에 있는 책을 뒷문장이 설명하는 거에 불과 하니까요~
(길게 말하고 싶어서....)
코니 센세이 맞나요? ^^
첫댓글 멋지신 두 분! 부럽습니다....
지난달 중국의 '후진타오'가 백악관 남쪽 잔디밭 환영식에서, 당나라의 시인 '두보' 를 인용," 언젠가는 정상에 우뚝서서 구름아래 있는 뫼들을 굽어보리라." 를 읊었습니다. 감동 받은 자들도 있을것이고, 경쟁 관계국가 들에게는 섬찟 긴장감도 주었을 겁니다. 개인이나 국가나 다를바 있겠습니까? 열심히만 하면 다 하늘아래 뫼일 뿐이지요. 화이팅, 상표님!^^
그런데 제가 관계대명사하고 5WH 에 대해서 설명하느라 몇주간 할애 했는데 그때 고개를 끄덕하더니 혼자서 하다보니 확실하게 깨닫게 됐나 보지요? 아무튼 기쁜 일입니다. 일본어를 그렇케 잘하시는데 영어라고 못할게 있겠어요?^^
상표님이 신나하시니 코니님이 젤 기쁘시죠? 옆에서 청중도 흐뭇합니다...^^
제가 형광등이라서요 ^^;; 불이 늦게 켜진답니다.
그렇지만, 그때의 강의가 씨앗이 되어서 깨달음을 얻게 된거지요 ^^ 감사
상표님! 정말 책 내셔도 되겠어요. 대박예감!
관계대명사 말이 나와서 말인데요, 저는 우리말법에도 관계대명사가 있었으면 싶은 때가 종종 있어요. 우리말은 복문구성이 주어를 몇개씩 연속 나열하고 뒤에 가서 하나씩 술어로 문장을 닫아가기 때문에 오해소지가 많습니다. { [ < ( ) > ] } 와 같은 도표가 그려지죠. 영어는 { }-[ ]-< >-( ) 처럼 주어 술어를 그때그때 짝지워 버리기 때문에 정확히 전달되는데, 관계대명사는 위 도표에서 -와 같은 역할을 하죠. 일면 부러운 기능입니다.
좀 억지지만 한 예를 들면, " 이게 내가 내 친구가 자기 언니 입을 옷 사러갈 때 같이가서 봐뒀던 그 모자다." 흔히 말하다보면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데요, 주어만 연거푸 4개(이것이, 내가, 내 친구가, 자기언니가)가 나오고, 뒤로 가면서 술어 넷을 써서 주어들을 차례로 서술하게 됩니다. 바로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야한다'는 얘긴데, 화자와 청자의 주의집중과 순간기억력을 요합니다. 자칫 듣는이가 주어-술어를 잘못 연결하면 오해가 생기게 됩니다. 누가 모자를 봐뒀다는 건지 등등. 가능하면 중간 주어들을 해당 술어 가까이 놓는 것으로 (ex. '내가'를 '같이가서' 바로 앞으로 보냄) 어느정도 해결이 됩니다만..
우리말이 자루 속에 자루가 몇 겹씩 들어가는 구조인 반면, 영어는 "이게 그 모자다 (무슨 모자?) 내가 봐두었던 (언제?) 내 친구가 옷 사러 갈 때 같이가서 (무슨 옷?) 친구 언니가 입을" 이런 식으로 자루들을 다 꺼내 일렬로 늘어놓는 구조기 때문에 논리적이고 파악이 쉽죠. 의미의 정확한 전달을 위한 국문법 정립 내지 창조의 필요를 느낄 때가 많답니다.^^ 관념적 글일수록 사용언어의 문법적 장치가 허술하면 오해소지가 커지는것 같습니다. 우리말은 문학언어로는 최상인데... 정확성은 떨어지지 않나 싶어요.
우와~ 은경님 감사합니다. 뭔가 안개가 걷히는듯한 느낌입니다. ^^ 우리말과 영어는 마치, Yahoo 와 Naver 처럼 서로 다른 개념의 검색엔진이지만, 그 역활은 똑같듯이, 장단점이 있는듯 하네요. 각자에게 익숙한 검색엔진을 사용하면 되겠네요 ^^
그러나, Yahoo는 전 세계 사람이 사용하고, Naver는 한국에서만 사용하듯이, Yahoo의 사용법을 잘 알면 많은 도움이 되지만... 그 사용법을 익히는게 어려워서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이 외국가서 '사용법'을 익히고, 기러기아빠까지 등장하여 '사용법'을 권장하는 형국이네요 ^^;;
비유가 적절한지 모르겠네요 ~
그러나, 사용에 관한 '메뉴얼'을 정리해야 할 필요성은 반드시 있다고 생각합니다. ^^;;; 메뉴얼이 너무 어려우면 안되니까요~
와아~! 가르치면서 가장 마니 배운단 말, 상표님 설명하면서 완전히 습득하시고...뒷붙인 은경님의 통합적 보충심화강의 정말 도움이 되네요 ^^; 역쉬 다다익선이란 말, The more the better~~ 여러분이 맞드시니 좋습니다, 코니언니의 씨알이 상표님에게 맺혀서 은경님의 마무리까지 열매주렁주렁~~..뭐든 맞드는게 풍성하고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