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 주 몽골 대한민국 신임 대사가 지난 18일 오후 3시 재 몽골 한인회 사무실을 방문 교민대표들과 상견례 자리를 가졌다.
이연상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상견례는 정일 신임대사의 인사말, 허성조 한인회장의 환영사, 교민들의 의견을 듣고 답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정일 대사는 “저는 외교관으로 출발하여 사우디, 이스라엘, 프랑스, 이라크 등 중동과 유럽에서 근무를 하였고 아시아 지역은 처음인데 몽골에서 여러분들을 만나 기쁘며 함께 생활하는 동안 교민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챙겨 보겠다”고 말했다.
60여분 동안 진행된 이날 상견례 자리는 그 동안의 교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답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특히, 교민들은 몽골에 살면서 자신들의 경제활동의 애로점에서부터 시작하여 교민사회의 화합, 치안상태, 개인적 신변위협 등을 이야기 했으며 이에 대해 정일 신임 대사는 ‘몽골에 온지 일주일도 안되었습니다’라고 하면서도 그 동안 외교관으로서의 경험과 일반상식 등을 예로 들면서 상황에 맞게 분명하고 확실한 어조로 성의껏 답변을 하였다.
상견례 말미에서 정 대사는 교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애로사항 등은 원칙적으로 한인회를 통해 전달되기를 희망한다면서 교민단체 대표들과의 대화의 장을 분기별로 마련하면 어떻겠느냐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인회장을 비롯한 한인회 임원들이 공항 귀빈실에서 영접하였고 이 자리에서 정일 대사는 그 동안 어려웠던 일들을 들었고 이제는 서로 힘을 합쳐서 잘 해보자고 말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정일 주 몽골 대한민국 대사의 부임에 대다수의 교민들은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으며 정일 신임 대사의 발 빠른 행보에 몽골에서의 한국과 한국인의 위상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몽골교민신문
첫댓글 말처럼만 된다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