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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숙 여행과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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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라이딩 스크랩 아줌마 홀로자전거여행[거제도일주 바람의언덕,학동몽돌해변(이임춘화가),망치해변,장승포.통영]호미숙
호미숙 호미호미 추천 0 조회 186 13.06.21 05:1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학동몽돌해변의 황홀한 빛깔의 몽돌

 

 

여행일자:2013년 6월 15일. 토요일 날씨: 맑음

자전거:  MTB(까망블루) 카메라: 소니알파77  

주행구간: 천호동-서울터미널(부산-거제도 바람의 언덕 점프)-해금강-학동몽돌해수욕장-망치.구조라해변-장승포-옥포-고현-(통영터미널.서울터미널.천호동 점프)주행거리 100km

GPS 자전거여행지도 및 인증:http://biketourmap.com/

 

거제도 일주 여행기 모음(2013년 6월)

거제도여행-바람에 언덕에 올라서서 바람을 품다.

http://blog.joinsmsn.com/homihomi/13159837

물감 범벅의 운동화 사진의 감동 인터뷰[이임춘 화가-테어링아트)

http://blog.joinsmsn.com/homihomi/13160708

거제도여행[해금강,학동몽돌해수욕장-학동몽돌해변의 환상의 일출과 황금빛 몽돌]

http://blog.joinsmsn.com/homihomi/13161614

아줌마 홀로자전거여행[거제도일주- 바람의언덕, 해금강. 학동몽돌해변(이임춘화가), 망치해변, 장승포. 통영]

 

 

 남녘땅 자전거 여행기 모음[부산 해운대 출발 -거제도-통영일주]2012년 3월 여행 

남녘바다 자전거여행[포토갤러리][부산-거제도-통영]

 http://v.daum.net/link/26696663 

 1. 아줌마 홀로 자전거여행 남녘바다 1일차[부산 해운대-광안리-민주공원.중앙공원-부산역-부산세관]

 http://v.daum.net/link/26714597

 2. 아줌마홀로자전거여행 거제도1일차[바람 언덕-구조라해수욕장-매화향 내도-상상속의집]힘들지만 아름다워

 http://v.daum.net/link/26784062

 3. 아줌마 홀로자전거여행 거제도 2일차[상상속의집-장승포-옥포-외포-고현-성포(가조대교)]겁나는 오르막길

 http://v.daum.net/link/26829094

 4. 아줌마 홀로자전거여행 3일차[거제성포-가조도일주-거제대교-통영-동피랑(벽화마을)] 

 http://v.daum.net/link/26873317

 5. 아줌마 홀로 자전거여행 4일차 마지막 [통영-산양면 일주-동백꽃길 60리-한려해상공원,다도해초록바다]

 http://v.daum.net/link/26917912

 

아줌마 홀로자전거여행[거제도여행 바람의언덕,학동몽돌해변(이임춘화가),망치해변,장승포.통영]호미숙

 

 

 

바람의 언덕의 해넘이 

해 질 무렵 작은 항구로 미끄러져 들어오는 작은 배를 따라 갈매기들이 날아오르고 서산은 실루엣을 드리우며 옆선이 아름다운 사람의 얼굴로 마주선다. 돌아가는 풍차에 노을빛을 담아 운치 있는 사진을 담고 긴 기다림 끝에 야경을 담았다.

 

밤이 되자 바람의 언덕은 더욱 조용해지고 몇몇 사람만이 밤바다와 바람을 속삭이며 언덕을 거닌다. 가로등이 밝히고 도장포 마을의 불빛이 환하게 밝히자 대낮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여행자를 맞는다. 돌아가는 풍차날개를 담자 둥근 원을 그리며 색다른 그림으로 선물을 한다. 마주한 학동몽돌해수욕장에도 불을 밝혀 긴 빛띠로 어둠을 반으로 갈라놓는다.

 

몽환의 아침(해무가 가득한 바람의 언덕)

아직 성수기가 아니라 다행이라 예약하지 않았는데 쉽게 숙소를 잡을 수 있었다. 이른 새벽 혹시나 하는 해돋이의 선물을 기대하고 창을 열어보니 바로 앞, 바람의 언덕은 숨박꼭질이라도 하는 듯 해무 속으로 숨어 버리고 뿌연 동쪽 하늘은 붉은 태양을 입에 문채 아침을 맞는다.

 

자전거 끌고 산책길을 이용해서 바람의 언덕을 다시 찾았다. 해무 속 바다의 아침을 카메라에 담으며 한참을 기다리자 뿌연 하늘에서 구멍이라도 뚫어 놓은 듯 붉은 태양이 아닌 회색빛 태양을 마주했다. 바람이 주인인 언덕에 자전거 두 바퀴 흔적을 남겨놓고 일출의 아쉬움을 두고 언덕을 내려왔다.

 

거제도여행-바람에 언덕에 올라서서 바람을 품다.

http://blog.joinsmsn.com/homihomi/13159837

 

 

 해금강

해금강 유람선 선착장 

 

 

해금강의 일출로 유명한 포인트를 찾아 일출 시간도 지나고 년 중 (2월 중순~3월 중순, 10월 중순~11월) 두 달밖에 볼 수 없는 시기는 아니지만 혹시나 바위섬이라도 담을 수 있을까 하는 기대는 완전히 무너져 내리고 결국 해무가 걷히길 바라면서 식당에 들러 아침을 간단히 요기를 하며 커피도 마시고 바닷가를 내려다보며 긴 시간을 기다렸지만 원하는 해금강의 두 바위산은 오리무중 속에 숨어 얼굴을 내밀지 않았습니다.

 

학동몽돌해수욕장.학동몽돌해변

 학동흑진주몽돌해변 - 경남관광 길잡이(홈페이지)

학동몽돌해수욕장

우리나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몽돌밭으로 만들어진 해변으로 지형이 마리 학이 비상하는 형상이라 학동입니다. 물빛을 먹은 흑진주 빛의 몽돌이 약 1.2㎞에 걸쳐 이뤄져서 3만㎡의 규입니다. 천연기념물 제233호인 동백나무 군락지가 있고 팔색조가 6월부터 찾아오는 곳으로 세계적인 팔색조 번식지로도 알려졌다고 합니다. 저도 자전거 타고 오는 길에 팔색조를 만났는데 사진을 담지 못했네요. 수심이 깊고 파도가 높아 수영을 즐기기보다 몽돌밭에 앉아 콩깍지를 걸러내는 듯 들리는 어머니의 키질의 소리를 들으면 특별한 추억입니다.

 

거제도여행[해금강,학동몽돌해수욕장-학동몽돌해변의 환상의 일출과 황금빛 몽돌]

http://blog.joinsmsn.com/homihomi/13161614

 

이임춘화가의 예술혼이 가득한 작업실을 찾아

 

페이스북에서 우연히 사진 한 장에 이끌려 거제도까지 찾아 가게 된 이유가 되었던 이임춘 화가의 작업실에 들러 작업공간과 작업 운동화, 작업복 등 이미 예술혼으로 가득한 미술가의 영혼을 세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남편의 자유로운 영혼을 지지해주는 넉넉한 사모님도 뵙고 즐거운 저녁식사와 담소의 시간이 자정을 넘겼을 정도입니다.

물감 범벅의 운동화 사진의 감동 인터뷰[이임춘 화가-테어링아트)

http://blog.joinsmsn.com/homihomi/13160708

 

 

학동몽돌해수욕장을 떠나며

새날이 밝아 새벽에 몽돌해변의 아름다운 해돋이와 황금빛 몽돌을 사진에 담고 이임춘화가님댁에서 아침을 먹고 화가 부부와 즐거운 담소도 나누며 미술작품사진을 담아드리고 하루의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향하는 날.

날씨는 쾌청하고 구름마저 몽실몽실 뜨겁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풍경의 꿈길을 예고합니다.

 

학동을 벗어나자마자 긴 오르막이 호미 아줌마 업힐실력을 테스트 하네요.

지난해 미니벨로도 오른 곳인데 이정도야 하면서 숨차게 올랐습니다.

공사장 아저씨들이 아줌마 혼자 끙끙대고 오르니 힘든데 뭐하는거냐고 묻습니다. ㅎㅎ

 

망치몽돌해수욕장

망치해변에 도착해서 마트에 들러 2+1의 커피 세개를 챙겨 넣고

망치해변을 잠깐 둘러봅니다. 이곳도 조용하고 아담하니 가족단위로 바다를 즐기기에 참 좋은 곳입니다.

 

구조라해변

구조라해수욕장 - 경남관광 길잡이(홈페이지)

지난해 초봄의 자전거여행 때 풍경과 사뭇다른 느낌입니다.

초록이 우거지고 신록이 짙어 바닷물 빛깔이 비취빛으로 동해안의 해안가를 떠올리게 하네요.

 

지세포

멀리 떠 있는 바람의 언덕이 있는 해금강이 작게 보이고 학동몽돌해수욕장을 지나

산자락을 오른 길이 아득하게 보이는 지세포. 지난해는 지세포를 곳곳을 둘러보았는데

서울 갈길이 멀어 멀리서 스쳐가며 풍경만 담습니다. 공사 중이던 대명콘도가 완공되어 오픈식을 막 치렀네요.

 

장승포와 대우 옥포 조선소

지난해 장승포에서 소매물도 들어가려다 배타고 들어가 바로 앞에서 파고 때문에 들어가지 못하고

되돌아 왔던 기억이 나고 장승포 세관취재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옥포 대우조선소가 있는 곳에서 처음으로 쉬면서 땀을 뻘뻘 흘리고 두다리가 후들 거릴 정도였습니다.

서울 가는 막차를 타려면 쉴새 없이 달려야만 했거든요.

 

거제도 고현항

고현에도 터미널이 있었지만 왠지 고현까지만 자전거 여행한다는 것에 만족할 수 없어서

그냥 통영쪽으로 향합니다. 구 거제대교를 향하는 길 이때부터 정말 지루하고 위험한 구간입니다.

 

통영으로 진입(구) 거제대교

고현과 사곡리를 지나 구)거제대교로 들어서는데 전에도 그랬지만 안내도만 따르면

거제대교에서 역주행 방향으로 달리게 되어서 거제대교 건너 주유소 앞에서 지하터널을 이용하게 되네요.

다른 방법이 없는지 궁금합니다.

 

통영 죽림해변과 통영버스터미널

거제대교를 건너 통영에 들어서서 통영 터미널까지도 한참을 달리는데 길을 몰라 여러번 물어물어 가게 됩니다. 통영터미널 가는 길은 용남면사무소 쪽에서 우회전으로 가는길이 지름길인데 정말 좁고 거의 갓길이 없을 정도입니다. 죽립해안도로를 향하는 로터리에서도 지나가는 차량에게 물어서 버스터미널을 물어보니 자세히 알려주신 덕분에 죽립해안도로를 따라 한참을 달려서 우뚝해장국집 앞길로 달리면 4거리에 대각선 편에 터미널이 보입니다.

 

혹시나 동서울행 버스를 탈 수 있을까 물어보니 이미 환승할 수 있는 차는 떠났고 서울터미널행 막차인 6시 40분차에 가까스로 오를 수 있었습니다. 이때 달리는 동안 약간 속도가 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아마도 실펑크가 나 있었는지 서울에 도착하니 앞 바퀴 바람이 푹~ 빠진 상태고 그나마 오는 중간에 내리던 비가 그쳐서 택시에 앞바퀴 분리해서 싣고 무사히 귀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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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자전거여행지도 및 인증 http://biketourma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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