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첫 일요일.
요즘 날씨가 은근히 춥다보니 동행 출조하는 낚시인들이 하우스로 가자고 한다.
안성의 명인낚시터에 9시쯤 도착하니 벌써 거의 만석이다.
아마도 토요일에 사은행사를 하기에 일요일 출조하는 낚시인들이 일찌감치 좋은 자리를 맡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오전 10시경에는 빈자리가 몇 자리 남지 않았다.
낚시인들의 모습을 담다보니 여성낚시인들의 모습도 보인다.
일반 노지라면 낚시하기가 다소 불편할 텐데 하우스에서 내림낚시를 천천히 배우는 것이 조금은 쉬울 것이다.
자주 출조하는 분들은 혼자서 대펴고 밥을 개고 찌 맞추고 다 하는 모습도 볼 수가 있다.
어제 토요일은 금요일까지 고기들이 휴식을 취해서인지 오전부터 좋은 조황을 보여 주었다고 한다.
오늘은 토요일에 밤새 개장하고 낚시인들이 낚시를 해서인지 약간 조황이 떨어진다고 한다.
그래도 붕어를 잘 잡는 낚시인은 잘 잡는다.
자주 다니다 보니 척수도 길게 짧게 쓰고 미끼도 색다르다.
여러 낚시인들의 미끼를 담아 보았다.
실내 온도는 지난주보다 높은 17도를 보여 준다.
하우스 밖 보일러에서 데워진 물이 라디에이터로 순환하는데 엉덩이를 댈 수가 없을 정도로 뜨겁다.
날은 점점 차가워지고, 편안하고 따듯한 명인낚시터를 추천한다.
문의: 010-5329-6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