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유나이티드 <알렉스퍼거슨>
요즈음, 맨유를 보자면 그야말로 슬럼프에 빠진팀과 같다.
긱스,반니스텔루이,베컴이 이끌던 시절의 맨체스터는 그야말로 난공불락. 최고의 팀이었다.
2006년 현재 맨유는 베컴을 레알마드리드로 이적시켰지만, 그렇다고 지금의 맨유 스쿼드가
다른팀에 밀린다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 맨유의 간판 스트라이커 반니스텔루이는 현재
프리미어 리그 득점선수를 달리고있고, 나이가 들어 다소 아쉬운경향이 있는 긱스지만 역시
그의 왼발은 여전히 모든팀들에게 위협적인 존재로 작용하고있다.
또 현란한 개인기와 빠른 돌파력을 지니고있는 크리스티아노 호나우두.
지난시즌 PSV아인트호벤에서 뛰어난 활약을보이며 아인트호벤을 챔피언스리그 4강에 이끌어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박지성(대한민국), 최고의 연봉을 자랑하는 수비수
리오퍼디난드, 최고의 반사신경을 자랑하는 수문장 골키퍼 반데사르등 현재 맨유는 그 어떤팀과
견주어도 손색없을만큼 훌륭한 선수층을 지니고있다.
그러나 이런 스쿼드를 지닌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현재 다소 부진중에 있다.
현재 승점66점으로 1위를 달리고있는 선두 첼시와의 승점차이는 12점. 맨체스터(현재 54점)
사실상 맨체스터는 첼시에게 1위자리를 내주고 리버풀(현재 51점)과 2위다툼을 하고있는 셈이다.
요즘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부진의 여러가지 문제중 하나로 뽑히고있는 알렉스퍼거슨감독,
현재 맨체스터의 팬들은 그의 선수기용이 팀을 망치고있다며, 아쉬운소리를 내뱉고있다.
사실, 부정할수만은 없다.
현재 퍼거슨은 팀을 확실하게 휘어잡던 예전의 그 명장에서 점차 멀어지고있다.
20년동안 맨체스터를 이끌며 최고의 팀으로 올려놓았던 그는 현재 65세로 적지않은 나이에 있다.
일부 팬들은 퍼거슨이 나이를 많이 먹어 노망이 났다며 악성적 글과 말들을 하지만.
사실상 그는 맨체스터의 수많은 영웅가운데 한명이다. 그의 업적을 보자면 ..
<감독>
1974(7~10월) : East Stirlingshire
1974~78 : St Mirren
1978~86 : Aberdeen
- 1979 : 프리미어 디비젼 4위, 스코틀랜드 컵 4강, 스코틀랜드 리그컵 2위
- 1980 : 프리미어 디비젼 우승, 스코틀랜드 컵 4강, 스코틀랜드 리그컵 2위
- 1981 : 프리미어 디비젼 2위, Drybrogh 컵 우승
- 1982 : 프리미어 디비젼 2위, 스코틀랜드 컵 우승
- 1983 : 프리미어 디비젼 3위, 스코틀랜드 컵 우승, 유러피언 컵 위너스 컵 우승
- 1984 : 프리미어 디비젼 우승, 스코틀랜드 컵 우승, 유러피언 컵 위너스 컵 4강
스코틀랜드 리그컵 4강, 유러피언 슈퍼컵 우승
- 1985 : 프리미어 디비젼 우승, 스코틀랜드 컵 우승
- 1986 : 프리미어 디비젼 4위, 스코틀랜드 컵 우승, 스코틀랜드 리그컵 우승, 유러피언컵 8강
1986~현재 : Manchester United
- 1986 : 프리미어리그 11위 FA컵 4라운드
- 1987 : 프리미어리그 2위, FA컵 5라운드, Littlewoods Cup 5라운드
- 1988 : 프리미어리그 11위, FA컵 6라운드, Littlewoods Cup 3라운드
- 1989 : 프리미어리그 13위!!!!, FA컵 우승, 리들우즈컵 3라운드
- 1990 : 프리미어리그 6위, FA컵 5라운드, 럼빌로우즈컵 2위, 유러피언컵 우승, 체리티쉴드 우승
- 1991 : 프리미어리그 2위, FA컵 4라운드, 럼빌로우즈컵 우승, 유러피언컵 위너스 컵 2라운드
유러피언 슈퍼컵 우승
- 1992 : 프리미어리그 우승, FA컵 5라운드, 코카콜라컵 3라운드, UEFA컵 1라운드
- 1993 : 프리미어리그 우승, FA컵 우승, 코카콜라컵 2위, 유러피언 챔피언 클럽컵 2라운드
체리티쉴드 우승
- 1994 : 프리미어리그 2위, FA컵 2위, 코카콜라컵 3라운드, 챔피언스리그 예선탈락, 체리티쉴드 우승
(궁금한게 체리티쉴드가 리그 우승 vs FA컵 우승
- 1995 : 프리미어리그 우승, FA컵 우승, 코카콜라컵 2라운드, UEFA컵 1라운드
- 1996 : 프리미어리그 우승, FA컵 4라운드, 코카콜라컵 4라운드, 챔피언스리그 4강
- 1997 : 프리미어리그 2위, FA컵 5라운드, 코카콜라컵 3라운드, 챔피언스리그 8강, 체리티쉴드 우승
- 1998(그 유명한 3관왕!) : 프리미어리그 우승, FA컵 우승, 챔피언스리그 우승,
Worthington 컵 5라운드
- 1999 : 프리미어리그 우승, FA컵 불참, Worthington 컵 3라운드, 챔피언스리그 8강,
월드클럽 챔피원쉽 우승
위의 경험들은 퍼거슨이 맨체스터를 위해 얼마나 공신했는지를 알수있다.
그러나 현재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사실상 놓쳤고, 챔피언스리그와 FA컵에서도 고배를 마셨다.
많은 사람들은 퍼거슨을 비난하고 무시하지만 사실 그를 진정 비난할수있는 사람은 없다.
그는 분명 맨체스터를 위해 많은 업적을 이루어냈고 현재의 성적은 다소 아쉽지만 그는 여전히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감독이며 영웅이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선수기용과 포메이션,포지션등에 대해 수많은 의문증을 내고있다.
나역시 그 사람들중에 한사람인 입장이지만, 우리의 짧막한 지식으로 이해할수없는 ...
경험이 있는 사람많이 알수있는 무언가가 있기를 오늘도 퍼거슨 경에게 바란다.
한국사람들은 박지성이 매경기 출장하길 원한다. 나역시 그렇다. 하지만 무작정 안나온다며
퍼거슨을 비난하는것 보다는 퍼거슨의 입장. 맨체스터에 입장에서서 다시한번 생각해본다면
당신에게 좋은 해답이 나올것이라고 생각한다.
- 아드보카트
첫댓글 처음 쓴 칼럼이라 어색한부분이 상당히 많을거에요.. 처음 쓴 칼럼이니 이해해주시구요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하네요^^;
잘 읽었어요 그런데 아드보카트 감독님 시리아 거칠다던데 시리아전에 남일킨 빼주시면 안돼나요? 부상재발할수도 있잖아요 ㅜ
마지막 문단이 참 공감이 가네요. 좋은 글이엇습니다.
맨유라는 네임벨류엔 걸맞지않은 중앙 미들진인듯...가뜩이나 이번시즌 미드필드가 약해진 상황에서 로이킨의 이적과 스콜스,스미스의 잇따른 시즌 아웃으로 미드필드진 꾸리기도 힘들텐데...임시방편으로 루니나 긱스,리차드슨,리오 퍼디난드등이 플레쳐와 함께 돌아가면서 중앙 미들로 나오고 있지만...
몇년동안 퍼기경이 고심하셧듯.. 키노와 긱스의 후계문제죠.. 로벤이나 더프, 에시앙 등을 첼시에 빼앗기지만 았닸다면.. 글구 보면 첼시가 맨유 오려던 선수들을 거의 다 댈꾸갔네여..ㅠㅠ
마지막 문단. 공감이 갑니다. 굿 글.
수비스쿼드랑 공격스쿼드만 다른팀과 비교해서 안꿀리지 중앙미드필더진은 좌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