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옹호단체는 노동당이 총선 공약을 파기했다고 비난하며,
알바니지 정부가 더 많이 영구적으로 난민들을 보호해 줘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HIGHLIGHTS
11월 29일 화요일, 캔버라 의사당 앞에서 난민 옹호단체 집회 예고
“알바니지 정부가 난민들에게 더 많이 영구적인 보호를 해줘야 한다” 요구
시민 수천 명이 오늘 (11월 29일, 화) 캔버라 의사당 앞에서
난민과 난민 희망자에 대한 비자 조건 변경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시위에 참여할 단체들은 노동당이 총선 공약 중 하나를 어겼다고 비난하며,
알바니지 정부가 난민들에게 더 많이 영구적인 보호를 해줘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정부가 앞서 임시 보호 비자
혹은 피난처 기업 비자로 난민들에게 영주권을 부여키로 약속했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난민행동연합의 이안 린툴 대변인은 이 비자를 받는 사람들에게는 확실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9년 동안 고문과 같은 시기를 보냈고 불확실성이 이어졌다”라며
“잔인하고 무자비하고 위선적인 난민 정책을 끝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노동당은 누구도 뒤에 남겨두지 않겠다고 했지만 선거가 끝난지
6개월이 지난 지금도 수천 명의 난민과 난민 희망자들이 기다리고만 있다”라고 덧붙였다.
오늘 집회에 참석할 예정인 아프간 난민 사에다 사마 씨는
AAP 통신에 “왜 우리가 호주 정부에 안전과 영구적인 보호를 해 달라고
계속해서 간청해야 하는가?”라며 “아프가니스탄, 미얀마, 스리랑카, 이란과 같은 곳에서
온 난민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안전하게 살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