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강원도에 8000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공급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상고하저’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해 집값과 분양률에서 강세를 보인 도내에 내년 8132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 입주물량 6031가구보다 2101가구 많다.
지역별 입주물량은
△춘천 호반베르디움에코(345가구)
△원주 봉화산벨라시티(566가구),강원혁신 A-1블록(935가구),강원혁신 A-2블록(756가구),태장5 국민임대(366가구),흥업A1국민임대(794가구),흥업A1영구임대(196가구)
△강릉 유천지구우미린(662가구),서희스타힐스(700가구),회산 LH천년나무(624가구)
△동해 천곡한양수자인(203가구)
△속초 조양LH천년나무3단지(432가구),조양양우내안에(443가구)
△영월천년나무(136가구)
△태백소도(326가구)
△평창 스카이원(44가구)
△홍천오드카운티(604가구) 등이다.
이와 관련 도내 부동산업계는 단기간에 갑작스런 변화는 없지만 아파트 주택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2014~2015년 단기간에 쏟아졌던 아파트 분양물량이 2016~2017년 초과 공급의 부메랑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따른 부작용으로 기존 계약자 입주 거부 사태,청약 경쟁률 미달사태 등이 속출했다.
김주영 상지대 법부동산학부 교수는 “정부 정책 변화와 신규 물량 공급으로 내년도 집값 상승세는 올해보다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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