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가까운 친척은 평소 운동을 극도로
싫어해, 직장에서 집까지 고작 50미터
거리조차 차를 타고 이동하던 사람이다.
그의 부모들도 오래 살지 못했고, 그는
당뇨도 심하고 심혈관계도 좋지 않아 젊은
50대 나이에 심정지가 와 대학병원에 입원했다.
결국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중환자실에
누워 있었다.
당시에는 중환자실 면회가 가능했기에
찾아갔는데, 마침 그가 의식을 되찾는 순간이었다.
그런데 그는 눈을 뜨자마자 곁에 있던
부인을 바라보며 다급하게 외쳤다.
“빨리 가서 인감도장 챙겨서, 논이 군부대에
편입된 것에 대한 보상 신청부터 하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생사가 오가는 상황에서조차 가장 먼저
떠올린 것이 자신이 받을 보상 서류라니,
그 모습을 보며 어찌나 한심하고 씁쓸하던지….
선지식들은 한결같이 ‘죽는 순간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 순간은 그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와
깊이 연결된다고 한다.
그래서 더더욱 염불하며 사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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