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특히 봄, 가을이면 놀러가기 딱 좋은 계절이지만 각종 행사 역시 이 시기에 집중된다. 게다가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갈수록 짧아지는 가을을 느끼기엔 시간이 부족하다. 이번주 역시 여러 행사들이 있었지만 일부는 취소를 하고, 취소가 힘든 토요일 일정은 나름의 방법으로 풀어내고자 상크미와 의논 후 당항포로 향한다.
금요일 밤 도착한 일반야영장엔 이미 각양각색의 텐트들로 대부분의 자리가 찬 상태였지만 먼저 도착한 지시에스님의 옆자리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간단하게 맥주 한캔하고 잠자리에 든다. 토요일 아침 서둘러 캠핑장을 나와 계획된 일들을 처리하느라 해가 진 후에야 당항포로 돌아왔다.
금요일보다 더 많은 인원이 들어 차 있었다. 지시에스님께서 준비하신 소고기로 10월의 어느 멋진 토요일 밤을 만들어 간다.
이번에 여러모로 수고하신 지시에스님의 가족사진도 한 컷...
KNN에서 불꽃축제를 중계 중인데 다음엔 꼭 직접 보리라 다짐을 해 본다.
캠핑장 주변 산책을 나섰다. 올해 봄만 하더라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누군가 가을 밤 하늘에 폭죽을 쏘길래 얼른 카메라 렌즈를 돌려 장노출로 잡은 모습인데 나름 이쁘게 나왔다.
이 곳 당항포에는 일반야영장과 오토캠핑장이 있는데 오토캠핑장은 인터넷으로 데크를 예약하여야 입장이 가능하다. 하지만 일반야영장은 선착순! 야영비는 1,000원 차이 나지만 일반야영장엔 개수대와 화장실이 없다. 내년엔 예산을 확보하여 설치할 계획이라는데 그동안 받은 캠핑비로도 충분할 듯 싶은데...
산책을 마치고 돌아오니 비가 한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한다. 젠장 내일 철수하는데...
밤새 빗소리를 자장가 삼아 오랜만에 늦잠을 잤다. 아침에는 비는 계속 내리고 떡국으로 아점을 먹으며 일요일 오전의 여유도 부려본다.
오락가락하는 비 때문에 철수 시간을 저울질한다. 기상청의 예보로는 밤 늦게 그친다는데 오후가 되니 빗줄기가 조금씩 가늘어진다.
일단 텐트 안의 짐만 정리를 시작한다. 빗줄기를 보고 텐트는 걷어야겠다.
새로 구입한지 두번만에 우중캠핑에 방수 및 발수테스트... 방수력과 발수력은 이상무! 결로도 거의 없고, 랜드락에 비해 덩치도 작아 파세코 하나만으로도 후끈한 겨울을 날 것 같다. |
출처: 빅스타의 도시탈출 원문보기 글쓴이: 빅스타
첫댓글 바람도 많이 불었나 보내요? 텐트의 스트링 다 잡으셨네...^^
아무래도 바닷가 쪽이라 아침 저녁으로 바람이 제법 불길래 첫날 밤 스트링 땡겼네요. ㅎㅎ
작년에 공룡보러 아이들하고 가서 오토캠장을 보았었는데 ,언제 한번 가보야할것같네요,즐감했습니다
오캠장은 매월 1일 다음달 예약을 인터넷으로 받습니다. 경쟁이 치열하니 미리미리 서두르셔서 좋은 자리 잡으시면 좋습니다. 일반 야영장은 선착순인데 그나마 개수대 가까운 곳이 입구 들어가서 좌회전 후 제일 안쪽인데 이 곳도 경쟁이 치열합니다. ^^
매번 저를 보실때 마다 살다 있냐고들 물어 보시길래 댕기는 흔적일랑 남깁니다...즐캠 여전하시네요
가끔 흔적 남겨 주세요. ^&^
우중 캠핑!...겨울에도 계속해야 하나요....ㅜㅜ....ㅋㅋㅋ
회사 옥상에서 이제 텐트 다 말렸습니다. ㅠ.ㅠ
아직 이번주 유동적인가요?
아뇨!...금욜 무조건 주왕산 갑네다....ㅋㅋㅋ...달귀약수물로 만든 막걸리 한잔 하로 오시지요^^*
오케바리~~~ 옆자리 하나 잡아 주세요. 애들 토욜 학교 마치면 납치해서 올라가겠슴돠~~~
서른한번째 댓글 또 달아봅니다...ㅎㅎㅎ
주왕산은 갈려면 얼마나걸리나요...? 그리고 이번주 번개함할까요...?
아마 3시간 이상은 걸리지 않을까욥. 수, 목 빼고 괜찮습니다.^^
우중 캠핑엔 만화에 고구마가 제 격인데...겼었지요
^^*
예전엔 파전에 막걸리도
날이 갈수록 캠핑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다보니 이제 캠핑장 자리잡기가 쉽지 않겠네요...
남한에 골프장 몇 개만 걷어 버리면 좋은 캠핑장 많이 지을텐데, 쩝
ㅎㅎㅎ 용마루님은 참 낭만적이십니다. ^^;
음...
31번째라...
따라 댕길라면 가랭이 찢어지겠네요...ㅠㅠ
전 이번주 단풍구경 갑니다...ㅎㅎ
소시지는 진짜 우짤라능교? 회사 냉동실에서 돌띠가 되가고 있는데...
부지런한 빅스타님 가을비 맞으며 운치있게 즐캠하셨네요 그리고 둘째주 번캠 공지 해주세요 이번에는 회원님들 많이 참석하실겄 같네요^^
번캠장소 예약은 완료되었습니까?
ㅎㅎㅎ 전화 드릴게요^^
즐거운 가을날들의 추억..잘보구갑니다.탠트 멋찌네요..
잘 계시죠. ^^; 통 뵙기가 어렵네요.
아름다운날입니다...항상 즐겁게 보내십니다.
가을이 아직 오지 않았는데 벌써 겨울이 올 것만 같습니다.
역시 저번주도 다녀오셨네요. 이러다 목표치보다 10회는 더하시겠어요. 저는 저번주 우포 홀애비로 다녀왔고 이번주는 가족들이랑 당항포 가렵니다, 첨부터 겨울에는 캠 안하기로 안지기와 약쇽했는데 벌써부터 적용시키네요. 겨우 꼬드겨 안지기랑 애들데리고 가는데 제발 춥지말아야 할텐데,,그나마 일반 야영장도 전기땡길수 있다니 전기요로 충당하는데 난로가 걱정이네요. 지난주 우포에서는 정말 필요없던데...당항포가 더 추우려나.,,,ㅎㅎ
빅스타님이 제 얼굴 잊기전에 함 뭉쳐야 되는데,,ㅎㅎ.아님 저번처럼 홀애비로,,그것도 나름 좋더만요. 저말고 생과부가 있어서,,,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 바쁘셨나봐요? 우포 후기는 볼 수 없나요? ㅎㅎㅎ
주말엔 날씨가 풀린다고 하니 구라청을 믿는 수 밖에 없겠네요. 아님 친구분께 난로 빌려서 가시든지...
항상 건강하시고 함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
고성에도 좋은 캠장이 있군요 참 잼나게 즐기며 사시는 모습 부럽습니다
잘 지내시죠? 언제쯤이면 불당동미라님 후기를 볼 수 있을까욥?
제게도 답글 달 기회를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