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에 기온이 있다면 가나자와에는 차야(찻집거리)가 있다.
에도시대 게이샤들의 춤과 연주를 술과 식사와 함께 즐기던 일종의 유흥가였던 차야는
히가시차야, 카즈에마치, 니시차야 3곳이 남아있는데 지금까지도 예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고풍스러운 목조가옥이 늘어선 골목길을 조용히 걷노라면 도시 생활의 번잡함은 다른 세상의 일처럼 느껴진다.
그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히가시차야는 길 전체가 국가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을 뿐 아니라
180년 전에 지어진 찻집 내부를 관람할 수 있는 곳도 있고 옛 건물들을 살려 음식점, 다실, 기념품점으로 바뀐 곳들도 많아
가나자와를 찾는 사람들이라면 빼놓지 않고 방문하는 곳이다.
첫댓글 우와!! 대단하네요. 언제 또 이런 호사를 해볼런지요? 기회가 되면 다시 와서 하룻밤 묶어볼려고요. 호시료칸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노천 온천은 어떻고요~~~~
수고마나요 좋은 사진들 즐감했읍니다, 퍼갈께요, 앞에 서 있는 모습이 얼핏 조폭마누라가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