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정맥길은 봄이 빨리 오는것 같다.
아직은 1월이라서 봄을 언급하기에는
좀 이른감이 있지만 따듯한 날씨와
질퍽이는 길을 보면
멀지않아 매화꽃이 피었다는 소리와
더불어 홍매화가 피는 통도사로 훌쩍
떠나야 할것 같은 느낌이다.
낙남정맥 4구간 산행 참석자 : 14명
뛰어갈거다대장님
희야고문님
mind님
돌도사님
폴라리스님
와이투케이님
카펜터님
악다구니님
산꾸니님
가이드님
joon..
게스트 : 톱스타님, 한이님, 이태환님
산행날자 및 시간 :
2024년 01월 27일 09시 30분 ~
2024년 01월 28일 16시 53분 (31시간 23)
산행거리 : 73.2km
산행코스
- (구봉산) - 장등산 - 천주산 - (천주산상봉)
-천주봉 - 북산 - 신풍고개
- 봉림산 - 정병산 - (촛대봉) - 정병산수리봉
- 내정병봉 - 비음산 - 청라봉 - 내대암봉
- 대암산 - 신정봉 - 용지봉 - 냉정고개
- (매봉산) - 황새봉 - 쇠금산 - 옥선봉
- 수로봉 - 분성산 - 만장대 - 수로왕릉
마재고개에 반가운 손님(지맥, 미주)이
낙남정맥 졸업산행을 축하하기
위하여 케익을 만들어 오셨네요.
두분 감사합니다.
드론이 날리는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첫번째 봉우리는 곁봉인 구봉산입니다.
이제는 곁봉도 마치 산행로인 것처럼
단체로 몰려 다니네요.
작년에 새로 만들었다는 장등산정상석
근사하게 잘 만들었습니다.
항상 선두로 날라가시는 두분을
제외하고 추운 날씨임에도 후미를
기다렸다가 단체 사진을 찍고....
날씨도 화창하니 좋고
우리는 졸업날이라서 좋고
이래저래 좋은 날
좋은 길을 걸어갑니다.
천주산 오르기 전
쫙 뻗은 창원대로와 창원시 전경
천주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이곳도 조금만 지나면 진달래가
만발할텐데.....
곁에 있는 천주산상봉을 다녀옵니다.
높이도 천주산보다 20미터 정도 더 높고
조망도 개인적으로 여기가 훨 나은것 같다.
천주봉을 지나고...
창원시내와 우리가 가야 할 길을 보고...
오리탕이 맛있었던 천주산오리집
하지만 오늘은 그냥 지나갑니다.
북산을 지나고...
천주산 오리천국 대신에
무학산 오리하우스로 갑니다.
국공연산의 후유증으로 2개월째
정맥산행을 못하고 있는 종주산꾼님이
오리불고기를 곁들인 식사를
찬조하였습니다.
종주산꾼님 오리고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낙동정맥 1구간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
봉림산 가는 길
탱자나무 울타리를 지나고...
창원컨트리클럽 옆 길로 지나갑니다.
정상 표지판이 살짝 허접해보이는
봉림산 정상입니다.
정병산 오르기 전
지원산행을 오셨던 톱스타님은
집으로 내려가시고....
오늘도 우측에 보이는 톱을 들고 오셨는데
뭐라도 자를게 있었으려나...
땀 좀 흘리면서 정병산에 오릅니다.
다들 멀리 보이는 촛대봉으로
우르르 몰려갑니다.
촛대봉에서 일몰이 시작되고...
멀리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주남저수지도 보이고....
주변을 두루두루 바라봅니다.
촛대봉에서 뒤 돌아본 정병산입니다.
정병산 정상에서 일몰이 끝나기 전에
단체 사진을 찍고...
저물어가는 일몰을 바라보며
야간산행 준비도 합니다.
창원지부님들으 놀이터인
정병산에서 용지봉까지 가는 길
이 산들이 있었기에 막강 창원지부가
존재 할 수 있지않나 생각해보고...
정병산 수리봉을 지나가고....
회색빛이었던 창원시내가 하나 둘
밝은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아직까지는 잘 보이는
우리가 걸어가야 할 낙남정맥의
마루금들이 보입니다.
내정병봉에 도착합니다.
화려하지 않고 깔끔한 창원시내 야경
떠 오르는 달과 혼자 외로워
보이는 비음산 정상석
비음산에서 바라본 창원시 야경
비음산에서 내려서니
창원지부에서 지원을 나왔습니다.
술먹는 사람도 별로없는데
막거리에 맥주, 음료수와
라면, 돼지머리 눌린것 등등
무겁게 들고 올라오셨네요.
지원해주신 김정선지부장님
바라산지부대장님
야제고문님
산짱 클럽대장님
페가소스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배가 불러서 산행하기 힘들정도로
많이 먹었습니다.
다시 산행을 시작합니다.
꼼지락 총무님의 이름이 보이는
내대암봉을 지나고....
대암산에 도착합니다.
대암산 야경입니다.
등로에 돌탑이 보이네요.
신정봉이 가까워 옵니다.
창원지부의 자랑이죠
신정봉입니다.
용지봉에 도착합니다.
멀리 보이는 불모산
저기를 갔다오려면 3시간은
족히 걸리것 같은데 폴라리스님
망설이다가 포기하고...ㅎ
냉정고개로 하산합니다.
냉정고개에 내려오니
11시가 조금 넘었네요.
차에 준비되어 있던 침낭으로 들어가
푹~ 자고 아침 7시 30분부터
다시 산행을 시작합니다.
어째 집에서 잠자는 시간보다
버스에서 더 많이 잔것 같습니다...ㅎ
곁봉인 매봉산을 우르르 갔다오고...
황새봉을 지나고...
영락공원묘원의 따뜻한 곳에서
자리를 잡고 간식도 먹고 쉬었다갑니다.
바람도 피할수 있었고
겨울 날씨임에도 너무나 따뜻했던
그야 말로 명당자리네요.
날머리를 향해 부지런히 걸어갑니다.
쇠금산(금음산)도 지나가고...
가운데 두분이 지원 산행나온
이태환님과 한이
낙원추모공원을 지날즈음에
후미조들과 합류하여 같이
산행을 진행합니다.
일부는 채석장 옆으로
일부는 채석장 아래 도로를 지나갑니다.
채석장을 지나 산으로 오르지만
길이 참 거시기합니다.
낙옆으로 길이 덮여 몇번을 미끄러지며
고생하며 올라갔지만 산 정상에는
그 흔한 정상패 하나 없습니다.
뒤 돌아본 채석장 풍경
다시 나발고개에서 후미를 기다리며
쉬다가 후미를 만나 옥선봉으로 올라갑니다.
수로봉에서 단체 사진도 찍고...
김해천문대를 지나고...
카페에 들어가서 따뜻한 차 한잔을 마십니다.
따듯한 차와 맛있는 핫바를 찬조해주신
한이님, 이태환님 감사합니다.
낙남정맥 분산에 도착합니다.
바로 옆에는 낙남정맥의 마지막 봉우리로
또다른 이름인 분성산에 섭니다.
단체 사진도 찍고...
개인 사진도 찍으며 낙남정맥의
졸업을 자축합니다.
만장대를 들리고....
구지봉 공원으로 이동하여
구지봉 인증을 하고...
국립김해박물관 옆으로 이동하여
낙남정맥 산행을 마감합니다.
이후 주변에 있는 목욕탕으로 이동
추위에 찌들은 몸을 달랜 후에
주변의 돼지갈비집으로 이동하여
맛있는 갈비로 배를 채운 후
이 날의 여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언제나 처럼 마트가서 장 보고
산행 음식을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뛰어갈거다대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지원해주고 동반산행 해주신
창원지부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이제 명절을 보내고 1개월 후에
낙동정맥 산행을 시작합니다.
다들 멋진 모습으로 또 만나요.
첫댓글 후다닥 하나 끝내시는군요
이제 마지막 남은 산길 무탈하게 이어 가시기 바라겠구요
다음달 시산때 뵙겠습니다.
여유있게 산행계획을 잡고 그 보다 더멀리
더 많이 걸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들 출중한 등력을 지녔기에 남은 길도
무탈한 산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시산제때 뵙겠습니다.
이제 낙동만남으셨습니다
낙동들머리
날머리 참석하면
저도 낙동졸업입니다 ㅎ
수고하셨고요
남은 낙동정맥 응원합니다
어떤 길을 마지막으로 걸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낙동이더군요.
낙동길 들머리에서 또 만날수 있는건가요...ㅎ
오시면 고맙지만 안오셔도 무방합니다.
하시고자 하는 일이 더 잘 되기를 기원할께요.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오랫만에 웃음가득한 길이였습니다
낙남졸업 축하드리며 설 연휴잘들 보내시고 낙동정맥도 화이팅드립니다
만나서 반가웠구요. 낙남길 뱃지도 없는
봉우리들이 힘들었습니다...ㅎ
청룡의 길 몇개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그 길 응원할께요.
막강 창원분들 길게 타시니 금방 끝내시는 듯 합니다.
중간 버스에서 단잠 주무시니 좋은 듯 합니다.
우리 지맥팀은 졸음 깨느라 고함 소리에 동물들 잠을 깹니다.
이어가시는 낙동정맥도 안전하고 추억이 되는 산행길 되세요.^^
단체 산행이고 사람이 열명이 넘다 보니까
버스는 필수조건이더군요.
집에 도착시간을 역으로 계산해서 시간이
허락하는 한 버스에서 쉬어가고 있습니다.
지맥길 많이 힘드시죠?
지맥길을 걷고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걸어도 좋을것 같습니다.
누구나 쉽게 접근할수 있는게 아니라서요.
소문난 잔치에 먹을것 없다고 소리만 요란했슴다 죄송함다^&^마지막 남은 낙동 무탈하게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밤에 무거운 짐들을 메고
등로까지 올라와서 지원해 주셨는데
잘해주고 잘못해주고를 따질 사람은
아무도 없을것 같습니다.
굴라면 맛있게 잘 먹었구요
막강 창원지부 화이팅입니다.
이쯤이면 최고의 맥팀이라 자부 합니다
아직까지 단 한번의 잡음없이 왔으니ᆢ
그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끝나는 그날까지 조금만 보고 많은걸 양보해야 겠습니다
동고동락이라는 말이있죠.
다같이 고생하고 즐기니까
우리팀이 화목하게 운영되는것 같습니다.
뛰어대장님의 공도 크구요.
아직도 많이 남아있는 낙동길을
끝나는 그날까지 즐겁게 걸어봅시다.
오랜만에 얼굴들 뵈어서 반가웠습니다.
대장님 항상 수고가 많으시네요
남은 낙동길도 무탈하게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한이님도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함께한 저녁식사 시간도 넘 좋았구요.
늘 건강한 산행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동계지만 남쪽이라 눈이없네요 낙남길 졸업축하합니다
이어지는 낙동길도 즐산안산되시길 응원합니다
낙남길은 지리산을 제외하고는
눈을 못본것 같습니다.
졸업 축하해주셔 서 감사드립니다.
지부장님도 대간 졸업 축하드립니다.
새로 시작하는 정맥길도 무탈한산행 이어가세요.
이웃사촌이 울 동네를 지나갔는데 알현을 못해서 송구합니다.^^
낙남 졸업을 축하드리고 수고 많았습니다.
남은 낙동길 마무리 잘하시어 그 간의 노고를 성취하시길 기원드립니당^^
시산제에서는 만나뵐수 있겠죠.
낙남 졸업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 남은 낙동길도 즐겁게 마무리
핳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채석장길 평일이나 작업중에는
출입불가할듯 합니다
우회해서 안전하게 넘어가길
추천합니다 후답자들에게
수고하셨고 낙동에서 뵙겠습니다.
채석장이 평소에는 가동되기 때문에 그렇군요.
그 길걷느라 고생하셨습니다.
후답자분들은 우회하시기를 권유합니다.
산행하느라 수고많이 하셨고
낙남졸업 축하합니다.
늘 언제나 가족 같은 분위기 참 부럽고 보기 좋습니다.
낙남정맥 졸업 축하드리고요.
이어가시는 낙동정맥도 행복하고 즐거운 산길되시길 바랍니다.
참 낙동정맥이 9정맥 마지막인가요?
낙남정맥과 낙동정맥 중 어디에서 졸업할것인지 고민 좀 했습니다 만 최종 졸업장소를 몰운대로 결정했습니다.
아무래도 부산지부원들이 제일 많기에... ㅎ
늘 멋진 산행기 부럽고 고맙습니다
장거리 산행에 안산 즐산 하시면서,
함께는 못하지만 늘 웃음꽃이 피고 행복이 가득 하시길 기원 합니다.
늘 꾸준히 운동하는 선배님의 모습은 항상 부산지부원들의 귀감이 되는것 같습니다.
항상 안산즐산 하세요
후훗~ 무턱대고 트** 수첩부터 사는 바람에 의도치않게 야간에 비루하게 다녀온 분성산 만장대가 시간이 흐르니 뿌듯하게 다가오네요...ㅎ
즐겁게 걸으신 모습에 영양제가 첨가 된듯합니다..
길이 좋다한들 지원이 있다한들 겨울 날에 쉽지 않은 걸음이셨을텐데
친근한 온정에 어려운 걸음이라 느껴지지 않습니다...
8정맥 리바이벌 진심 축하드립니다~👍
호야님의 한마디에 옜기억을 소환해 봅니다.
요즘은 아니지만 수첩산다고 트랭 부지런히 모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의도치않게 분성산을 갔다는건 날머리가 우리와는 다른곳으로 가신거 같은데...
우리 팀원들을 보았으니 아시겠지만 다들 가고잡이라 지원과 계절에 상관없이 열심히 걷는것 같습니다.
9정맥 끝나면 다음은 대간, 그리고 그 다음은 지맥....ㅎ
축하해주셔서 감사 드리고 땅통길 즐거운 발걸음 하시길 바랍니다
봉림산 근처 대나무숲과 탱자나무 울타리 새벽 5시쯤 아직은 깜깜했을때 혼자 땜빵 가서 걸었는데 참 고요하고 좋았던 기억이 새삼 납니다 낙남정맥 졸업 축하 드립니다 남은 낙동길도 무탈하게 걸으시길 바랍니다
대나무숲과 탱자나무 울타리가 나름에 운치가 있고 나란히 있는 골프장과 잘 어울렸다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채석장 뒤에 있는 미끄러운 봉우리가 힘들었고 나름 좋았던 산행이었습니다. 늘 행복한 산행 이어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