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13일 주일설교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마 6:10)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가르치신 기도에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는 오늘의 말씀이 있다.
-기도할 때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이 기도의 핵심이라는 의미다.
-그런데 막상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 정의를 내리는 것이 쉽지 않다.
*성경을 살펴보면 하나님의 뜻을 대략 세 가지 범주로 나눌 수 있다.
*첫째,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면, 하나님의 주권 혹은 섭리를 가리킨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보면, 세상에는 오늘도 전쟁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치고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는 비극이 계속되고 있다.
-지진도 일어나고, 엄청난 홍수 등 자연재해로 인류가 고통을 받는다.
-또 원치 않는 갑작스러운 사건 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한다.
-요즘은 엄청난 무더위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지내고 있다.
-우리는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모른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하며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뜻을 묻는다.
-이런 경우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의 섭리’를 가리킨다.
-우리가 도무지 알 수 없는 영역이다.
-다 설명할 수도 없고 이해할 수도 없다.
-그렇기에 받아들이고 순응할 수밖에 없다.
-그러니 이런 경우에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에 순응하게 해달라는 간구라고 하겠다.
-이것은 우주적인 차원의 일로 우리는 그저 순응하는 방법밖에 없다.
*두 번째, 하나님의 뜻은 구원받은 성도에게 요청하는 윤리 혹은 도덕이다.
-즉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실천할 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마 12:50에서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고 하셨다.
-이 말씀에 담긴 하나님의 뜻은 성도의 삶을 가리킨다.
-우리가 살면서 지켜야 할 윤리와 규범을 말한다.
-구약성경의 십계명이나 마 5장의 산상수훈이 대표적인 규범이다.
-이 경우 하나님의 뜻을 기도하며 구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을 적극적으로 행할 수 있는 용기와 믿음을 구하는 것이며 그렇게 살겠다는 결단을 하는 것이다.
-이 두 번째 하나님의 뜻은 공동체와 관련이 있는 윤리적 차원의 일이므로 주님이 정하여 주신 신앙적 규범을 우리는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행함이 필요하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이다.
*세 번째, 하나님의 뜻은 우리를 향한다.
-우리는 살면서 누구와 결혼을 할 것인지, 직장은 어떤 곳을 선택할 것인지, 사업을 한다면 어떤 업을 할 것인지, 집을 산다면 어떤 집을 어디에 사서 살 것인지 등등 고민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이런 경우에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은 각각 개인이 처한 선택의 상황에서 무엇이 하나님의 뜻인지 구하는 것이다.
-이 세 번째 경우는 지극히 개인적인 차원이어서 이 때 우리는 선택보다 분별의 눈이 필요하다.
-그래서 실패하지 않을 수 있는 지혜와 분별력을 기도로 구하게 된다.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구한다고 할 때 셋 중 어떤 경우가 많을까?
-내 판단으로는 세 번째가 압도적으로 많다.
-개인의 선택 문제에 대해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결혼 취업 사업 투자 등 다양한 삶의 문제로 불안할 때가 많다.
-그런 불안한 미음을 누그러뜨리기 위해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적용하면 좋을까?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원칙이 있다.
-마 6:31-33 “합 독”
-예수님은 의식주를 구하는 것은 이방인들의 기도라고 말씀한다.
-틀렸다고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런 기도만 하는 것은 이방인들과 다를 바가 없다고 하신다.
-그러면서 하늘 아버지가 이 모든 고민을 알고 계시니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라고 하신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비결이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기만의 상황 논리’를 경계해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 살아오면서 자신만의 상황 논리를 앞세워 자기 뜻을 하나님의 뜻으로 오도하는 사람이 있다.
-영원불변하신 하나님이 하라는 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맘과 뜻대로 행하면서 하나님의 뜻으로 포장하지 말라.
-성령을 거스르는 용서받지 못할 죄를 범할 수도 있음을 유념하라.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는 것은 두 번째 하나님의 뜻(우리가 실천해야 할 윤리와 신앙 규범)을 훈련하는 일이다.
-하나님의 섭리는 우리가 받아들여 할 대상이다.
-그러나 두 번째 뜻은 하나님께서 ‘성도가 이렇게 살면 좋겠다’고 주신 윤리이자 우리가 실천할 사항이다.
-예를 들면 십일조 헌금과 주일예배는 각각 재물과 시간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는 영성 훈련 인 것이다.
-하나님께서 요청하시는 것을 우리가 신앙 훈련을 통해 우선 실천하면, 하나님께서 개인적인 상황에서 선택해야 할 때 분별의 눈을 주신다.
*특별한 환상이나 이적으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찾는 대신 하나님의 뜻이 명백하게 드러난 믿음(신앙)의 훈련에 참여하시라.
-구원받은 우리에게 어떻게 살라고 하시는지 그것부터 실천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삶이다.
-그러면 주님의 뜻이 우리에게 온전히 이루어지게 될 줄로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