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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헌이의 듬성듬성 여행일지>
내년에 뭐할까
-고민-
내가 6학년이 끝났을 때 부모님께서 나에게 물어보셨다.
일반학교에 가서 그대로 공부하며 지낼지 아니면 우리 형이 다니는 대안하교로 갈지 말이다.
나는 대안학교를 가기로 정하였다.
그 이유는 일반학교에서 6년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공부생활에 적응하지 못하여 끌려 다니는데 학교에서는 그런 학생들을 확인하지 않고 계속 가는 것에 나는 따라가기 어려움을 느꼈기 때문이다.
대안학교라면 학생도 적으니 그런 학생들을 도와주지 않을까? 라는 기대와 일반학교 보다는 자유로울 것 이라는 기대를 하며.
그런데 매가 그 대안학교를 갈려고 문의를 해 보니까 중학교 2학년이 되어야지 입학할 수 있다는 소리를 들었고 나는 크게 좌절하였다.
누구나 언제라도 환영하는 것이 대안학교 인줄 알았기 때문이다.
갈 곳을 찾지 못하던 그때, 나에게 선택지가 생겼다. 하반하 세계여행 학교였다.
-찾아내다-
하반하 세계여행 학교는 사실 예전부터 알고 있던 곳 이었다.
우리 형이 3년 전 여름방학에 시즌으로 갔던 곳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사실 형이 그곳을 갔다 왔음에도 느 자신과는 무관한 곳 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왜냐면 그때 나는 여행이라는 것에 흥미를 크게 가지기 전 이었다.
그러나 올해 나는 부모님이 다시 하반하를 제안해 주셨을 때 “그래 이거야!”라고 생각했다.
왜냐면 이전의 나와 달리 이제 나는 여행을 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여행을 하면서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또 그 학교에는 나는 잘 이끌어 주실 분을 만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여 나는 이곳 하반하를 결정 하였다.
그렇다 결심하였다.
-결심-
그렇다고 전혀 망설이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가족과 집이라는 편안한 안식처를 10개월 이라는 시간동안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것이 힘들 것 같았다.
그것에 카는 좀 오래 망설였다.
하지만 나는 부모님이 지지하여 주신 덕분에 나의 결심이 단단히 설 수 있게 되었다.
여행을 다녀와서 배우고 느낀 것을 바탕으로 새로 시작하자는 마음에서 나는 나의 방에 노트란 노트와 피규어란 피규어까지 전부 모아서 창고 깊은 곳에 던져놓고 오로지 아주 커다란 세계지도 하나만 걸어두었다.
그 세계지도 안에다가 내가 여행갈 곳을 하나 하나 선으로 이었다.
내가 여행에서 돌아왔을 때 여러 가지 관광지나 맛있던 음식 에피소드 같은 것들을 적어둘 계획이다.
나는 이렇게 나의 방을 정리하는 것으로도 결심을 다졌다.
그렇기 하반하에 입학했고 합숙에 갔다.
사실 합숙기간동안 나의 결심이 다시 한 번 흐려졌었다.
바로 공연이 그 원인이다.
나는 사실 여행을 하며 공연을 할 줄은 모르고 있었다.
나는 무대 공포증이 있다.
게다가 당시 나의 결심은 마치 채 다 마르지 않은 진흙처럼 약하고 흐물흐물했다.
나라는 사람도 그랬다.
그러나 나는 물에 젖어도 단단한 사람이고 싶다.
그래서 다시 결심을 굳히고 단단한 내가되기 위한 여행을 떠났다.
하반하에서 한 스포츠
-스키-
하반하에 와서 다양한 레저 스포츠를 하였다.
그중 하나가 스키이다.
스키는 한국에서도 매년같이 하던 것이다.
좋아하는 겨울 스포츠이기는 하지만 요새 한국은 도통 눈이 오지 않아 나쉬워하던 참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 하반하에서 슬로바키아에서 스키를 탄다는 것을 알았을 때 무척 기대가 되었다.
슬로바키아의 스키장이 우리나라의 스키장과는 좀 달라서 당황했다.
기본적으로 초급 중급 상급루트가 있지만 우리나라와 다른 점은 옆에 프리라이드 존이 있고 바리게이트가 없다는 것 이다.
사실 바로 옆이 낭떠러지인데도 바리게이트가 없어서 무섭고 당황하였다.
어딜 봐도 하얘서 어디가 길인지 헷갈린 탓에 사실 나는 길을 한번 잃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정비시간이 굳이 정해져있지 않기 때문에 눈이 울퉁불퉁 한 것도 당황스러웠다.
그러나 그것도 익숙해지니 재미있었다.
스키라는 것이 평평한 내리막만 있는 길보다 여기저기 자유로운 코스가 있는 코스에서 더 재미있게 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렇게 한국에 돌아가 스키를 타면 재미가 없어질지도 모르겠다.
-윈드서핑-
윈드서핑? 그건 뭐지? 왠지 타기 힘들듯...이것이 내가 윈드서핑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에 기분이다.
물론 가 보았을 때는 그것을 보고 예전에 본적이 있던 것 이어서 조금 안심했다.
내가 예전에 몇 번 되지 않는 서울구경에서 한강에 갔을 때 보았던 것 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이번에 터키에서 그 윈드서핑을 직접 타보게 되었다.
윈드서핑은 확실히 나의 생각처럼 쉬운 운동이 아니었다.
일단 바람이 오는 방향에 따라서 조그마한 보드판 위에 바람을 등지고 돛에 부는 바람에 의지하며 가는 것이 힘이 크게 드는 것은 아니었지만, 균형감각과 신속성을 요구해 상당히 힘들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재미를 느끼게 되니 좋았다.
그리고 나의 균형 감각이 어느 정도 인지 알 수가 있었던 운동이었다.
-마라톤-
하반하 에서는 매일같이 조깅을 한다.
우리의 건강의 이유도 있지만 다른 한 가지는 11.8km 에 X-TRAIL 마라톤을 위한 것이기도 하였다.
나는 처음에 조깅을 할 때는 정말 도망가고 싶었다.
당시 나는 뛰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래서 정말 뛰는 것이 힘들었다.
조깅을 처음 시작하고 마라톤 날까지 우리는 더의 매일같이 아침마다 5km를 달렸다.
나는 매번 다른 사람들과 조깅을 할 때 뒤에서 달렸다.
하지만 마라톤 하는 날에는 묘하게 컨디션이 좋았다.
그 X-TRAL 마라톤을 캐나다에서 할 때는 한국에서 5km를 달릴 때 보다도 성적이 좋았다.
마라톤을 준비하기 위하여 하던 조깅이 나에게 좋은 점을 많이 가져다주었다.
건강 말이다.
조깅을 한 이후로 아침을 개운하게 시작할 수 있게 되었고 체력도 좋아졌으며 그리고 달리는 것을 싫어하던 것도 고칠 수가 있었다.
마라톤으로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마라톤을 하면서 의외로 힘들지 않았고 노력에 대한 보상을 얻은 것 같아서 한국에 다시 돌아가서도 부모님과 함께 마라톤을 한번 꼭 뛰어야겠다.
-서핑-
서핑은 내가 한국에 있을 때 부터 아빠가 해 보자는 스포츠 였다.
하지만 나는 당시에 서핑이 어떤 건지 관심이 없었고 사실 무서워하는 마음도 있었다.
그러나 막상 이렇게 하반하에 와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지내며 서핑을 타기 시작하게 되니 인식이 확 바뀌었다.
서핑은 파도와 싸우며 노는 운동 이지만, 분명 힘들고 다칠 수도 있는 스포츠이기는 하지만 한번 재미가 들게 되면 중독되기 쉬운 운동 이라는 것을 느꼈다.
서핑은 느낌이 약간 보드와 타는 것이 조금 비슷하여 어떻게 보면 요령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빠가 한국에서 서핑을 타자고 하셨을 때 타지 않은 것이 지금 생각하면 너무 후회가 된다.
이번에 하반하에서 서핑은 꼭 초보급 이라도 완벽하게 마스터하여 가족이 서핑을 가자고 하면 좋다고 말하며 즐길 수 있는 내가 된다면 좋겠다고 생각하였다.
나는 하반하에서 크게 4개의 스포츠를 하면서 좀 더 즐기게 된 스포츠도 있고 새로 알게 되어 즐기게 된 스포츠도 있다.
그러면서 살도 20kg가까이 빼고 더욱 건강한 몸가 체력을 얻었다.
얼마든지 스포츠를 다양하게 즐길수 있다는 것과 이렇게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미국 탐방기
-처음 내가 생각하던 미국-
미국은 어떤 곳일까? 내가 미국에 대하여 아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미국은 정말 말처럼 좋은 곳 일까? 내가 마국에 가기 전에 하던 생각들이다.
미국이란 이름은 우리나라에서 붙인 이름이다.
왜 미국일까?
‘아름다울 미’ 에 ‘나라 국’ 자를 쓴 아름다운 나라라는 뜻처럼 정말 미국은 아름다운 곳일까?
그러나 이번에 직접 미국에 가보게 되었다.
그리고 미국에 가서 제대로 보거나 들을 수 있게 되었다.
-미국은-
미국은 자유로운 나라이지만 아름답고 안전한 나라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가 처음 미국에 갔을 때 느낀 것은 이러하다.
나가 아는 “우리”문화와는 다르게 너무나도 “개인”문화라 좀 익숙하지 않았다.
그런 것 때문인지 너무 철저한 아메리카에 민주주의가 큰 빈부격차를 만든 것을 보았다.
돈 있는 사람은 완전히 땅 좋고 집 좋고 차 좋고 수영장 있고 그렇게 사는데 반대는 정말 도시에 복잡한 집에 사는 것 같았다.
그리고 사람들이 다들 바닥에 쓰레기를 버리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쓰레기도 바닥에 흩어져 있었다.
특히 이건 아니다 싶었던 것은 역시 총기소지이다.
가게에 가면 카운터 안쪽에는 당연하듯이 총이 있고 뭐 뉴스가 나온다 싶으면 하루에 한번은 꼭 총기 사건이다.
그래도 좋은 점도 보았다.
일단 LA에 살고 있는 옛 하반하 7기형님을 만나 알게 된 미국 학교의 형태다.
우리나라와ㅡ는 다르게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는 시스템이나 학생이 “이런 것 해보고 싶다” 하였을 때 지원해주고 만들어 주는 것이 참 좋아보였다.
우리나라도 이런 시스템을 도입 하여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할리우드-
유명한 할리우드를 보았다.
그곳에 가서 가장 처음에 본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그곳은 특히 유명한 배우들의 싸인이랑 함께 손과 발이 찍혀 있었다.
아니면 아주 예전에 흑백영화 시절에 배우들 사진이 붙어있기도 하였다.
그렇게 예전부터 지금까지에 배우들을 보고 있으니까 할리우드의 역사는 언제부터였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런데 손과 발이 찍힌 것은 좋은데 사름들 계속 만져서 그런지 점점 닳아 없어지고 있었다.
보호와 관리가 더 필요할것 같다.
-이동-
이동이 오래간 지속되면 힘들다.
그것은 당연한 것이다.
우리가 미국에서 이동을 하였다.
L.A중심에서 써니쌤의 지인이신 앤드류라는 분의 L.A 변두리 까지 이동을 하였다.
땅이 큰 만큼이나 L.A안에서만 이동을 하였는데 꼬박 24시간이 넘게 걸렸다.
하지만 그렇게 힘들지 않았다.
왜냐면 이동을 하면서 너무 많은 것을 구경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미국에 골든 브릿지(금문교)를 보기도 하고 예쁜 해안선을 따라 바다를 구경하고 바다표범을 보기도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선생님들께서 운전을 하셔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이번이동 만큼은 정말 인상 깊은 이동 이었다.
미국은 자동차 여행하기 좋은 곳인 것 같기도 하다.
-유니버셜-
미국 할리우드 하면 떠오르는 영화팀이 무엇이 있을까?
마블, DC, 유니버셜 나는 이렇게 3개밖에 알지 못한다.
그리고 나는 그중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갔다.
도대체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얼마나 넓은지 지도를 보면 “유니버셜 시티”라는 이름이 따로 있을 정도이고 역도 존재할 정도이다.
도대체 돈이 얼마나 있는지...
우리들은 팀을 나누어 돌아다녔다.
그곳은 주로 각 영화나 에니에이션을 중심으로 온갖 놀이기구와
세트장을 만들어 놓았다.
<해리포터>, <트렌스포머>는 재미있었지만 <미라> 나 <워킹데드>는 무서웠다.
사실 나는 익스프레스나 롤러코스터는 잘 못탄다.
그러나 이번에 <미라>를 주제로 한 공포+익스프레스를 타고 다리가 후들후들 떨렸다.
나름 좋은 경험이다.
<워킹데드>를 주제로 한 귀신에 집에 갔다.(심장 약한 분은 진입 금지)
나는 좀비가 싫다.
물론 영화에서만 이다.
들어갔더니 드라마 워킹데드의 첫 장면인 병원부터 시작하여 교도소까지.
죽는 줄 알았다.
그때 좀비하고 부딪힌 것을 생각하면 아직도 “으” 그때 얼마나 무서웠는지 울고 싶었고 정신이 반쯤 나갔고 꿈에 나와서 밤을 새웠다.
다음에는 귀신의 집 따위 가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여차저차 끝이 났다.
“우어엉.”아직도 가끔 꿈에 나온다.
나에게 미국은 좋았지만 그렇다고 다음에 또 가야지 하고 싶은 곳은 아니다.
그래도 부르면 갈 만한 곳이다.
남미는 어디
-남미에 대한 지식-
남아메리카에 대한 지식?
그러고 보니까 남아메카에는 뭐가 있을까?
나는 지도를 보고 나서야 겨우 몇 개가 생각이 났다.
남아메리카는 하나의 대륙인데 반해 내가 아는 지식은 턱 없이 부족하다.
나는 겨우 나라 몇 개만 을 뿐 이었다.
남아메리카에는 어마나 다양하고 신기한 것들이 있을까.
-고산지대-
내가 남미에 다녀와서 가장 힘든게 뭐냐고 물어보면 이렇게 말을 할 것이다.
고산지대라고 남미는 우리가 간곳들이 대부분 고산지대여서 정말 힘들었다.
이유는 일단 숨쉬기가 힘들다.
공기가 없어서 그런지 거든ㄴ 것도 힘이 들고 특히 오르막길이나 계단으로 올라가려고 한다면 평소의 두 배는 힘든 것 같다.
여기서는 함부로 뛰어다닐 수도 없다.
게다가 어떤 사람은 고산병도 거려서 정말 위험하여 질 수 있다.
그리고 고산지대 특이 현상인데 배에 가스가 자주 차서 가스 배출이 잦으니 조심하시기를.
그러나 그런 이곳에도 있을 것은 다~ 있다.
축구장, 농구기구, 테니스장, 운동기구 등 매우 많이 존재한다.
그러다가 생각하게 되었다.
혹시 남미 출신 선수들이 지치지 않고 달리는 이유는 이런 고산지대에서 훈련을 하여 폐가 발전된 것이 아닐까?
-이까사막-
페루의 이까사막이라는 곳에 갔다.
그곳은 모래가 좀 신기하였다.
그것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나는 이까사막 관광을 시작하였다.
처음에 한 관광은 버기투어이다.
이번 사막에서 버기투어를 하면서 사막의 관점을 바라보았다.
어찌나 광대한지, 사막이 멋있다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그러나 그 광대함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나는 이미 정신이 반 쯤 나가 있었다.
왜냐하면 이 버기투어는 롤러코스터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
모래언덕을 올라가서 그 곳에서 바로 모래 언덕 아래 쪽을 향하여 기사 아저씨는 액셀을 밞고 맹렬히 돌진한다.
그것은 엄청나게 반복하며 언제나 타임머신이 발명된다면 과거로 가서 그들이 이곳을 어떻게 지냈고 어떻게 살았는지 알아내고 싶다.
정신도 몸도 체력 한계에 달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어느새 인가 버기투어 아저씨가 잠깐 버기를 세우더니 내려서 경치구경을 할 시간을 주셨다.
그때는 다행히 느긋하게 체력 회복도 하면서 경치도 구경하였다.
그리고 잠시 후.. 다시 버기를 타고 롤러코스터 같은 이동을 하고 높을 모래언덕 위에서 멈추었다.
“윽-” 멀미가 다 났다...
그리고 우리는 샌딩보드를 탔다.
이것은 정말 말 그대로이다.
모래 위에서 타고 보드를 타고 내려오는 것이다.
보통 앉아서 탄다.
물론 일어나서 타도되고 누워서 타도되지만 자칫 잘못하면 모래를 먹을 수 있으니 조심.
그리고 샌딩보드는 타고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는데 내려가는 것의 15배는 될 정도로 오래 걸렸다.
모래라서 미끄러지니 매우 힘이 든다는 것을 염두해두길 바란다.
그렇게 열심히 논 후에 우리는 다시 버기 정류장으로 돌아갔다.
그런 후에 사막 일몰을 보기 위해 제일 높은 모래 언덕에 올랐다.
모래언덕 꼭대기까지 오르다가 정말 힘들어서 나중이 되어서는 거의 기어 다녔다.
그리고 위에 도착하였을 때 카메라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 너무 후회가 되었다.
다음에 온다면 꼭 나의 카메라에 사막의 일몰을 담고 싶다.
(그리고 이건 팁인데 소리 지르면 아저씨가 더 빠르게 달린다. 단, 여자가..)
-공중도시 마츄픽츄-
우리는 세계 7대 미스터리 중 하나인 마츄픽츄에 갔다.
마츄픽츄를 가기 위하여 들러야 하는 마을인 ‘아구에서 깔리엔떼스’로 가는 방법은 총 두 가지가 있다.
선로를 따라 걷는다.
기차를 타고 간다.
나는 진짜 마츄픽츄를 느끼면서 마을로 가려면 트레킹 로드를 따라서 걸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충 1시간 30분정도 걸린다.
그 마을에서는 절대로 기념품을 함부로 사지 않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비싸기 때문이다.
마츄픽츄 옷이나 마츄픽츄 코인 같은 것들은 도시인 쿠스코에서도 파니까 굳이 그곳에서 사지 말기를...
아구아스 깔리엔떼스에서 마츄픽츄 가는 것에는 역시 두 가지 방법이 있다.
걸어서 올라가거나 버스타고 올라 가는 것.
정말 생각 있는 참사람이라면 걸어서 올라가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힘들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올라가면 보람찰 것이다.
드디어 마츄픽츄를 보았다
잉카인들은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나 높은 곳에 도시를 세웠을까?
식량은 어떻게 구했으며, 무엇을 먹었을까?
물은 어떻게 공급이 되었고 이 수많은 돌들을 어떻게 옮겼는가?
잉카인들에게 감탄하며 내가 든 생각이다.
-소금사막 우유니사막-
볼리비아에 있는 우유니 사막에 갔다.
처음에 나는 사막이라고 하여서 황금색 비단처럼 부드러운 모래와 오아시스 같은 것을 생각하였다.
그런데 직접 가 보니까 그것과는 확연히 다른 것이었다.
바닥은 소금 결정체 덩어리로 딱딱하고 어디를 향하여 바라봐도 하얀색 뿐이었다.
정말 저번에 갔던 이까와는 너무 다른 느낌의 풍경이어서 처음에는 우유니 사막을 가는 중에 있는 어느 특별한 곳인 줄 알았다.
그런데 이게 우유니 사막이라니.
내 생각과는 너무나도 다르다.
그러나 우유니 사막에서 했던 것들은 기대 이상으로 모두 즐거웠다.
예를 들어..
바람직한 행동이 아니기는 하지만 소금으로 만든 집의 소금 벽을 살짝 떼어나서 먹어보기도 하고, 사막 내의 소금 호텔로 가서 소금 의자와 테이블에 앉아 밥을 먹기도 했으며, 우유니 사막이 온통 하얘서 원근감이 별로 없다는 점을 이용해서 재미있는 사진을 찍기도 했다.
그리고 선인장들이 모여 자라 섬을 이루고 있는 것도 보고 그 섬 안에 들어가도 봤다.
그 후에 우리는 일몰을 보러 갔다.
하지만 날씨가 흐려 일몰이 제대로 보이지 않아 결국 일몰을 보지 않고 돌아왔다.
우리가 갔을 시기는 추울 때여서 패딩을 입어야 할 정도로 추웠다.
더운 시기는 또 어떨지 궁금하다.
우유니 사막이 왜 이렇게 생겨났는지는 꼭 알아봐야겠다.
-남미는-
남미는 정말 우리가 제대로 알지 못하는 즐길 거리가 많은 것 같다.
나중에 꼭 다시 와봐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아쉬운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잉카콜라이다.
잉카콜라는 남미 페루와 그 주변에서만 파는 음료수이다.
그 음료수가 한국에 없다는 것이 아쉽다.
꼭 가서 마셔보면 좋다.
여러분도 미지의 땅 남미에 꼭 가보기를 바란다!
언어의 필요성
-한국에서는-
한국에서 나는 다른 언어를 배워야 한다는 생각을 크게 하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여행 출발 세 달 전에 영어공부를 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여행자로서 세계 공용어인 영어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기도 하고 영어를 조금이라도 배워두지 않으면 길을 물어보는 것 등이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내가 영어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전자사전을 가지고 다니면서 일일이 해석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나는 그런 이율 여행을 출발하기 전부터 영어공부를 하였다.
나는 ‘영어교육 초6’ 이라는 교과서를 사서 열심히 풀었다.
그리고 낱말카드를 외우기도 하였다.
그러나 의지력이 부족하고 점점 귀찮아진 나는 중간에 한 달을 나기고 제대로 하지 못하였다.
-영어-
막상 여행이 시작되고 영어를 쓰는 곳들에 가게 되니 나는 너무 후회하게 되었다.
왜냐면 공항에서 주는 입국심사 카드를 받았을 때는 무슨 말인지 하나도 읽지 못하여서 형님들이 도와주실 때 까지는 하나도 적지 못하였다.
그러나 그 불편함은 공항에서만이 아니었다.
물건을 사고 흥정할 때, 길을 물어볼 때 등 여러 곳에서 힘든 일을 겪어야 했다.
그리고 요즘에는 영어권 나라가 아니라도 세게적으로 유명하거나 나라 안에서 유명한 관광지들은 모두 영어로 설명이 적혀있었기 때문에 나는 영어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한 불편한 점이 더 늘어났다.
거기다가 우리 하반하는 필수과목이라는 시스템이 있는데 그 과목 세 개가 영어와 관련된 과목이라 (독해, 리딩, 단어암기) 나는 매번 뭐 하나 제대로 PASS 하지 못하고 지내었다.
내가 영어를 제대로 하지 못하니 너무 힘들었고 초반에는 계속 ‘포기할까?’, ‘그냥 확 포기해 버릴까?’ 라는 생각도 많이 하였다.
그래도 그냥 포기하는 것 보다는 한 번 제대로 해 보자는 생각으로 나는 여행 초반에 완전 포기해버렸던 영어를 중반이 되어서야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나는 영어를 혼자 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니었기 때문에 선생님들에게 도움을 받았다.
선생님들께서는 내가 영어를 쉽게 시작할 수 있게 양을 줄여서 도와주셨다.
단어 외우기의 단어수를 5개, 10개, 15개 식으로 조금씩 올려갔고 리딩도 반쪽에서 한 쪽 이런 식으로 조금씩 공부를 차근차근 진행하였다.
새로운 결심으로 공부를 시작하게 되니 너무나도 도움이 되는 공부였다.
예전에 하지 않은 게 너무나도 후회가 되었다.
그러나 그렇게 차근차근 아는 것을 늘려갔고 영어도 조금이지만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영어를 늘려가니 어느새 나는 영어에 욕심이 생기고 있었다.
-스페인어-
우리 하반하는 남아메리카에서 거의 5개월을 지내었다.
남아메리카는 포르투갈어를 쓰는 곳을 제외하면 모든 공통어로 스페인어를 사용한다.
그러나 나의 기분은 ‘으악! 영어도 힘이 드는데 이번에는 스페인어냐!’ 라는 생각만 들었다.
일단 스페인어도 기본적으로는 영어를 배운 사람에게 잇어서는 좀 쉬울 언어라고 하셨다.
왜냐면 스페인어도 기본적인 알파벳의 형태는 영어와 매우 똑같았고 말이 비슷한 것도 몇 개인가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나는 스페인어를 정말 두 손 두 발을 전부 들 정도로 포기해버렸다.
하지만 언젠가는 스페인어도 일상 단어 정도라면 할 수 있을 만큼 해 보자는 것을 나의 목표로 잡았다.
하지만 일단 영어부터 확실하게 잡아야 한다!
-한국어-
나는 사실 한글도 잘 못한다.
말을 잘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꾸만 맞춤법을 틀려서 실수를 계속하였다.
그러나 해인샘께서는 매일같이 쓰는 일기에 틀린 글자를 체크해 주시고 조언해주셨다.
그래서 글의 맞춤법이 조금이지만 나아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나는 66일 프로젝트로 받아쓰기를 받기로 하였다.
해인쌤이 받아쓰기 해주시는 것도 귀찮으실 텐데 열심히 해 주셔서 감사했고 나도 노력하기로 하였다.
내년의 목표는 책을 하나 가지고 와서 매일같이 필사를 하는 것을 나의 내년 1년 계획으로 하여 맞춤법을 고칠 생각이다.
-나에게 언어란-
나에게 언어는 “이런 jesus christ!" 이라는 느낌이다..
그만큼 나에게 언어는 너무 어려웠다.
그러나 어렵다고 포기해버리면 나는 “하얀 건 종이요, 검은 건 글이로구나.” 라고 말하는 사람밖에 되지 않을까?
일단 나는 한글은 맞춤법 제대로 맞추어 쓰기를 목표로 잡고 영어는 앞으로 공부를 제대로 열심히 차근차근 꾸준히 해야겠다.
내년에 저 다시 옵니다
-원래는-
올해 여행을 하면서 나는 ‘으아, 정말 여행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하였다.
이번에 이렇게 1년 여행을 다니고 한국에 가면 나는 내가 원래 가려던 대안 학교에 입학할 생각이었다.
그리고 그 대안학교를 다니면서 여행을 다닐 예정이었다.
그러나 나는 이번 하반하 세계여행학교를 다니면서 다른 결심을 하게 되었다.
-결심-
나는 고민을 상당히 많이 하였다.
부모님과 전화를 하면서 상담을 하기도 하고 일기에 그 이야기를 써보기도 하고 선생님과 이야기를 해보기도 하였다.
그러다가 써니쌤과의 개인상담 시간에 나는 그 고민을 해소하였다.
그리고 결심하였다.
내년에 하반하 세계여행학교를 다시 오기로.
내가 하반하에 오는 것이 고민되었던 이유는 사실 그다지 뭐라고 할 만한 것은 아니었다.
귀찮은 것도 있고 생활이 힘들기도 하였고 한국 친구들과의 거리가 멀어질 것 같기도 하였기 때문이다.
그런 생각이 자꾸만 들어서 내년 오기가 싫기도 하였고 원래 나의 목표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상담을 하면서 마음을 고쳐먹었다.
내가 하반하에 가기로 결심한 이유는 일단 내가 처음에 가려던 대안 학교와는 다른 게 있었기 때문이다.
그 학교에서는 학생이 스스로 하는 느낌 보다는 선생님들이 대신 해주는 느낌과, 너무 돈을 퍼준다는 느낌이 있었다.
하지만 하반하는 학생 스스로 해야할 일들이 있고 돈을 받는 것도 자기가 공부하여 스스로 해야 하기 때문에 더 많은 성취감과 생활력을 키우고 나의 자신감을 키우게 해준다.
나의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서는 하반하에 오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였다.
-올해 여행을 다니며 불편했던 것-
이번에 처음 세계여행을 오기 전에는 무엇을 가지고 와야 할지, 어떤 물건이 필요할지 몰라서 그저 목록에 써져있는 물건만 가지고 왔다.
그러나 가지고 온 것 중 잘못 가지고 온 것이 있었다.
그래서 내년에는 좀 더 제대로 가지고 오기 위해 이렇게 목록을 써보려고 한다.
일단 침낭이다.
침낭은 여행을 출발할 때 가지고 오기는 하였지만 여름 캠핑용 침낭을 가져오는 바람에 혼쭐이 난 적이 있다.
처음에 유럽에서 터키로 이동하던 대에 다음 날 아침까지 야외에서 침낭을 덮고 자게 되었는데 그 때 너무 추워서 잠도 자지 못하고 부들 부들 떨면서 밤을 샜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나는 내년에 오면서 이번 년도처럼 덜덜 떨면서 지내지 말고 따뜻하게 지내자는 생각으로 침낭을 가을 겨울용으로 가져올 것이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전자사전이다.
전자사전을 좀 낡은 것을 가져와 여러 가지로 불편한 것이 있었다.
뜻이 나오지 않는 단어도 있고 숙어 기능이 없거나 그런 것도 있어서 내년에 올 때는 좋은 사전을 가지고 올 생각이다.
그리고 내년에는 카메라를 꼭 가져와야겠다고 생각하였다.
왜냐하면 내가 찍고 싶은 사전이 있어도 내 맘대로 찍을 수도 없고 원래도 가져오려다가 깜빡하고 가지고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보조배터리도 꼭 가지고 와야겠다.
저번에 보조배터리가 없어서 제대로 충전들을 하지 못하여 독서도 제대로 못해서 독서록 time missed를 받을 뻔 하였던 것을 생ㄲ해서 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알람시계가 필요한 것 같다.
물론 나는 제 시간 딱 깨지만 정~말 가끔씩 못 일어날 때가 있기 때문이다.
그때마다 매번 낭패를 겼었다.
그리고 시간 때우기 용으로 트럼프카드라도 가지고 오고 싶다.
반대로 가지고 온 것 중 불필요 한 것도 있었다.
예를 들어 너무 많이 가지고 와서 쓸데없이 공간만 낭비하던 옷들 이라든지 컵이라든지.
가장 크게 쓰지 않았던 것은 빨래가방이었다.
왜냐하면 하반하에서는 물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빨래의 물을 빼고 나와야 해서 필요하지 않았다.
이렇게 생각해보니 역시 한 번 경험이 쌓이면 필요한 것과 불필요한 것이 뭔지 알 수가 있는 것 같다.
역시 경험은 소중한 것이다.
-선 하나-
나는 집에 내 방 벽의 세계지도에 여행간 곳을 선으로 이어놓는다는 이야기를 했었나?
내가 이번 여행 오기 전에 세계여행지도에 선을 그어 놓았는데 이번에 한국에 돌아가면 또 다시 새로운 선이 늘어날 것이다.
한국가서 뭐하지?
-가족과-
한국에 돌아간다면 하고 싶은 것들이 정말 많다.
나는 내년 하반하 10기에 신청을 하여서 한국에 잇는 시간은 3개월도 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되도록 가족과의 즐거운 추억을 최대한 쌓아두고 싶다.
가족들과 모여서 영화를 보고 싶기도 하고 재미있는 보드게임을 찾아 해 보고 싶기도 하다.
그리고 칠레 산티아고나 브라질 이과수 때 각 방별로 음식을 만들어 나눠먹고 평가했던 것처럼 가족들이 각자 음식을 한 개씩 만들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매번 방학마다 캠핑을 갔던 것처럼 대시 한 번 캠프를 하고 싶기도 하다.
그리고 형이랑 약속했던 게임도 하고 싶다.
-나는 나만의-
내가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일들도 있다.
일단은 화덕을 만들고 싶다.
왜냐하면 화덕 만들기는 나의 6학년 마지막 방학 목표였기 때문이다.
나는 6학년 겨울방학 때 화덕을 다 만들지 못하고 이렇게 9기에 와서 아쉬웠다.
그리고 매일 운동을 할 것이다.
매일 아침 줄넘기 앞으로 300개, 뒤로 200개, 2단 뛰기 100개, 외발뛰기 50개씩 왼발 오른발로 총 100개, 마지막으로 크로스 줄넘기 100개를 하여서 총 800개를 매일같이 해볼 생각이다.
그리고 매일 조깅도 해볼 생각이다.
내가 이렇게 운동을 하자는 생각을 한 이유는 하반하에 다니면서 건강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과 공부도 체력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운동을 하면 졸지 않으니 자주 조는 내 단점을 고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마인크래프트 게임으로 여러 나라에서 봐온 수많은 숙소건물이나 그 외의 건물들을 재현하거나 응용해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볼 생각이다.
이 게임은 네모 블록의 세계인데 그곳에서 무언가 만드는것이다.
나는 그 만든다는 것이 좋았다.
네모들로 도시든 마을이든 우리 집이든 옛날 가옥이든.
워터파크, 하늘의 성, 영화 속 세계까지 만들 수 있는 게 좋다.
나는 그래서 이 게임으로 내가 가본 것들을 만들어볼 생각인 것이다.
-하반하 학생 중-
하반하 사람들 중에서 우리 집에 초대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
지금 내 머리 속에서는 명확하게 두 사람 정도이다.
그 두 사람은 유난히 나와 마음이 맞는 것이 있다든지 취향이 비슷하다든지 하는 사람들이다.
두 사람 다 내 생일 때 초대해하여볼까 생각중이다.
그 두 사람은 민수형님과 민석형님이다.
민수형님과는 취미나 좋아하는 게임 등 공통되는 것이 많이 있어서 친해진 것 같고 민석형님도 여러 가지 취미가 비슷한 것과 우리 형이 하반하에 있었을 때 있었던 재밌는 스토리를 들려줘서 친해진 것 같다.
하반하에서 새로 친해진 사람들이다.
-선물-
이번 9기를 다니면서 내게 도움을 많이 주신 다섯 분의 선생님께 어떤 선물을 드려야 할지 고민이다.
일단 집에 있는 매실액도 드리고 싶기도 하고 옷에다가 그림을 그려드리고 싶기도 하다.
아니면은 우리 집에서 내가 가장 맛있다고 생각하는 고추장을 드릴까?
여러 가지로 도대체 무엇을 드려야 할까? 라고 고민을 많이 하였다.
써니쌤, 대장님, 윤쌤, 진성쌤, 해인쌤은 무엇을 좋아하시는지, 그래서 어떤 것을 드려야 할지 말이다.
모든 선생님들께 한 가지만 드리는 것은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대충 선물해 드리는 것도 정말 아닌 것 같다.
한국에 돌아가기 전까지 생각해내서 각 선생님들께 괜찮은 선물들을 드려야겠다.
나는 받은 만큼 갚아야 하니까.
꼭 갚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다.
-열심히 이루며 살자-
나는 이렇게 한국 가서 뭐할지 생각하여 보니까 정말 많은 것 같다.
내가 위에 쓴 <한국 가서 뭐하지?> 목표를 전부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예전의 나보다 나아졌고 목표와 계획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한국에 가서 이루고 싶은 것을 꼭 다 이루며 살자.
작가의 말(에필로그)
안녕하세요, 임지헌입니다.
이번에 문집 프로젝트로 <듬성듬성 여행일지>를 써 보았는데요..
어휴~ 역시 글은 아무나 쓰는 것이 아닌 것 같네요.
정말로 글을 100쪽, 200쪽 쓰는 모든 작가들은 정말 마감 직전의 기분이 어ᄄᅠᆯ지 알레 된 것 같기도 하네요.
사실 저는 책보기를 좋아해서 조금은 쉽게 쓸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잘못된 생각도 하였었고요.
여행 다니는 동안 들었던 생각기나 느낀 점, 겪은 일들을 이런 식으로 써 보니까, 떠오른 것은 많았지만 막상 정리하여서 필요한 것 불필요한 것으로 나누자니 정말 많이 망설였었지요.
하지만 어떻게든 선생님의 지도로 처음에 세 개나 있던 주제 중 <듬성듬성 여행일지>를 선택하고 그 중 23개나 되었던 소제목(목차)을 8개로 줄이고- 정말 첫 날부터 힘이 들었지요.
제가 여행 중에 전화하던 이야기도 쓰려다가 보류하고 내가 좋아하는, 제가 직접 이름을 지어준 우리 집 고양이에 대해서도 쓸까 하는 것들이 보두 보류되었지요.
저는 솔직히 제가 쓴 <듬성듬성 여행일지>를 읽으면 재미있거나 흥미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제가 쓴 문집보다 더 재밌게 쓴 사람도 잇고 정말 여행 보고서를 쓴 사람도 있고 아예 소설을 쓴 사람도 있어서 과연 내 딱 중간레벨의 느낌인 이 문집을 재미없게 읽을 사람들이 분명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저는 괜찮습니다.
저는 누군가 이 글을 읽어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우니까요.
저는 이 글을 이렇게 여행에 보내 주신 부모님과, 여행 가서 없지만 꼭 잊지 않고 내 선물들을 사주고 기억해 주는 형, 나를 잊지 않고 자주 부모님을 통하여 내 안부를 물어보는 내 친구들, 그리고 내가 이름을 지어준 21마리의 고양이에게 읽혔으면 좋겠어요.
제 문집쓰기와 영어를 도와주신 해인쌤, 감사합니다.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9년 11월 12일 농민의 날 다음날이며, 여행 도중...
글 : 임지헌 LJH
그림 : 퓨라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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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형님이 두명이다 생기다니 큰 수확인데~한국 와서도 좋은 관계 이어나가면 좋겠다 솔직하게 적은 글이 읽기 좋았어 하반하 여행하면서 하고 싶은 것도 많아진 것 같아 보기 좋다♡
지헌이가 점점 글을 재미있게 쓰게 되었네. 하반하에서 운동과 언어에 대해 자극을 받았구나. 한국에서 3개월밖에 없지만 여행도 가고 보드게임도 하고 화덕도 만들자. 그리고 6마리 고양이들의 집도 만들어야 해. 지헌이 덕분에 엄마도 아침에 헬스장에 갈 수 있겠다. 다들 잠꾸러기들이라 엄마랑 아침 운동해줄 사람이 없었는데, 지헌이랑 같이 하면 좀더 건강해지겠지? 요리대회를 하면 아마도 형이 꼴찌를 할거야. 라면 이외에는 할 줄 몰라서..형도 지헌이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어. 우기 가족 완전체가 되는 그날을 기다릴게.
지헌이가 10기 준비를 더 잘할 수 있겠다. 9기 생활동안 불편했거나 아쉬웠던 점을 잘 고쳐서 짐을 싸야겠지? 고마운 분들께 감사함을 전하려는 지헌이 마음이 예쁘네. 흠 나만의 선물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귀국하면 머리를 맞대고 생각해보자꾸나. 내년에도 함께 하실거잖아. 해인샘께서 지헌이 영어와 한글 가르치시느라 두배는 애쓰셨지. 덕분에 조금은 적극적인 지헌이가 되었지.실수나 실패가 두려워 시작도 하기전에 못한다고 포기하던 모습이 아닌 무섭고 두렵지만 도전하는 네 모습이 너무 멋지다. 경험하는 것과 경험하지 않은 것은 큰 차이가 있단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시작해보렴.
지헌
내년에도 하반하여행을 한다니 그저 일단 부러울뿐‥
2019못지 않은 2020년을
보내면서 좋은 사람으로
행복해지길 바란다^^
스키, 윈드서핑,서핑,조깅~~ 다양한 스포츠를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이쁘게 살도 빠지고,
건강해졌구나.
각나라의 여행지를 느낄수 있을만큼,
정확하고, 섬세해서, 공감하면서, 재밌게
잘 읽었어요.
내년 하반하 10기 도전, 축하해요.
지헌이의 폭풍성장을 기대하고, 응원할께요.
지헌이의 매력이 뿜어져 나온 글 잘 읽었어.
특히 돌아와서도 운동을 꾸준히 계속해야하는 필요성을 잘 알고 실행하려는 의지, 가족과 함께 할 멋진 계획, 고마운 선생님들을 생각하는 마음에 읽는 내내 따뜻했단다.
지헌이가 2년차 하반하에서는 과연 어떤 감동을 줄까 벌써 기대가된다다.... ^^
지헌이의 문집은 우리들에게도 도움이 많이 되겠는걸
여행팁들이 잘 표현되었구나 ㅎㅎ
하반하를 통해 지헌이가 참 많은것을 느끼고 배우는 귀한시간으로 잘 이끌어왔구나
감사함을 배풀겠다는 마음도 가족을 늘 챙기는 마음도 읽어가는 동안 마음이 흐뭇해 지더구나
애썼어요 그동안...
내년 10기 도전도 축하해~
더 많은 발전 기대됩니다~~^^
누구나 아무때나 갈수 없는 만만치않은 곳까지 참 세계를 누비는 학교다니기 행운아중에 행운아지요 내년도 도전한다니 뒷기수 친구들의 귀감이 되어주세요
지헌이다운 일목요연 글을 읽으니 하반하 생활이 더욱더 눈에 선하네.
운동하면서 자신을 단련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몸을 움직이는 기쁨을 알게 되었고
언어로 자유롭게 소통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구나. 이러한 변화가 10기에도 이어져 더욱더 단단하게 성장할 지헌이를 기대할께~~
지헌이 글 재미있게읽었단다 좋은 형님들도 생기고 선생님께 뭘 선물할까고민도하고 마음이 예쁘구나ᆢ그리고 미국 교육에대해 잠깐얘기했는데ᆢ나도 우리나라교육은 하루라도 빨리바꿔야된다고 강력히 주장해~~우리 같이 노력해서 바꾸자ᆢ아니 바꿔야해!!!글 잘읽었단다 그리고 수고많았어~^^
와~20kg감량이라니 지헌이가 운동을 정말 열심히 했구나..얼마전 지헌이 사진보고 너무 잘생겨져서 깜짝 놀랬단다..9기의 경험을 통해 10기에는 더 발전한 멋진 지헌이가 기대된다..그동안 수고하신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하는 진심이 너무 기특하네~
지헌이 글을 쭉- 읽어내려가다가 어느 순간 부터 어...? 어...? 하고 있었거든 .. 그리고는 마지막에 가서 씨-익 웃게되었지. ^^ 민수랑 진짜 통하는 점이 많았겠구나. 눈물도 많은 지헌이. 하반하에서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눈가에 쏙 맺히는 눈물을 셔츠 목테두리 찝어 올려 코옥딱는 것이 민수 트래이드 마크 중 하나였다는 건 모르겠지(이 얘기 들은 건 민수에게 비밀 ㅎ). 여행을 함께 하며 이야기 나눌, 마음이 맞는 누군가가 있다게 참 좋았을 것 같아. 지헌이도 형님들도. 여행을 마치고도 좋은 사귐을 이어가면 좋겠다~ 그리고 내년에 민수 동생도 잘 부탁해! 여행지에 대한 팁들도 나중에 혹시 그곳을 가게되면 유용하게 잘 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