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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월 2일 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부터 전국 순회를 시작하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오찬을 함께합니다. 오는 4월 치러질 총선에서 어느 당이 웃을지 각종 여론조사를 통해 전망해봅니다.
■ 여야 정치권은 새해 첫날 현충원 참배와 신년 인사회를 통해 총선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당내 공천과 관련해 과정은 공정하되 내용은 이기는 공천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새해 첫 날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았습니다. 현 정부를 향한 날선 비판도 이어갔습니다. 지난해 국가는 없었고 민생과 경제, 평화, 민주주의도 붕괴 위기라며 자신과 민주당이 총선 승리로 국민과 나라를 지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이번 총선에서는 중도층을 노린 제3지대 신당들의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특히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새해를 맞아 구체적인 신당 창당 계획과 성공 의지를 밝혔습니다.
■ 새해를 맞아 SBS가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총선이 100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오차 범위 안에서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37%, 국민의힘 34%로 양당이 오차 범위 안 박빙으로 나타났습니다. 무당층은 23%였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신년사에서 민생을 9번 언급하며 국정 중심에 놓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만 바라보는 따뜻한 정부,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하마스, 세계의 두 전장에서는 새해 첫날부터 포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의 반격 능력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고 보고 5개 여단을 철수시키는 등 전쟁 마지막 단계로 전환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미국 연준은 지난해 말 금리를 동결하면서 올해 말 금리를 4.6%로 예상했습니다. 미국 연준이 올해 금리를 3차례 정도 인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르면 3월 늦어도 5월에는 인하가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 남북관계를 적대적인 교전국 관계라고 규정한 북한이 대남기구를 정리하는 후속 조치에 착수했습니다. 김정은 총비서는 공개 행사장에서 딸 주애와 또 다시 친밀감을 과시했습니다.
■ 새해 첫날인 어제 오후 4시 10분쯤 우리 동해 쪽에 접한 일본 북부연안에서 규모 7.6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최고 5m가 넘는 쓰나미가 발생해 경보도 발령됐습니다. 3만가구가 정전되고 5만여명이 대피했으며 2명이 심폐 정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강원도 평창의 한 가스충전소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전신 화상을 입는 등 모두 5명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불길이 주변으로 옮겨붙어 주택 등 건물 14동과 차량 14대가 불에 탔습니다.
■ 새해를 맞아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드론 공연이 열릴 예정이었지만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려 통신장애가 생겼다며 드론을 정상적으로 제어할 수 없어 공연을 취소했다고 합니다.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숫자를 연출하고, 갑진년의 상징인 청룡 이미지를 밤하늘에 수놓을 계획이었습니다.
■ 올해부터 8천만 원 이상의 법인 차량으로 등록되는 차량은 연두색번호판을 달게 되는데요. 이유는 사적 이용, 경영진들이나 경영진들의 가족들이 개인적으로 이용하는 사례들이 적발되면서 연두색 번호판으로 바뀌게 된 겁니다.
■ 평년보다 덜 추운 겨울이 이어지면서 얼음을 활용한 지자체들의 겨울 축제가 잇따라 취소, 연기되고 있습니다. 강원 인제군은 물이 충분히 얼지 않아 올해 빙어축제를 취소했고요. 평창군도 애초 지난달 22일 열려던 평창 송어축제를 한 주 미뤄 개최했습니다.
■ 충청북도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혁신특구 공모에 선정됐습니다. 이 특구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각종 규제를 최소화하는 이른바 네거티브 방식이 적용되는데요. 청주 오송을 중심으로 첨단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지난해 2차전지가 우리 증시를 이끌었다면 올해는 반도체주가 중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상승장을 예상하면서도, 미국 대선이란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면서 올해도 증시 변동성은 클 거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입니다.
■ 농림축산식품부는 사과, 배 등 주요 과일 가격이 앞으로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달 29일 기준 사과와 배 소매가격은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34%와 32.6%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기상재해 여파로 사과 생산량이 30.3%, 배 생산량이 26.8%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 영화 서울의 봄이 새해 첫날 누적 관객 수 1,2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역대 천만 영화 중 1,145만 명의 해운대, 1,156만 명의 부산행에 이어 1,174만 명의 태극기 휘날리며를 제쳤습니다. 역대 박스오피스 1위는 명량으로 1,716만 명입니다.
■ 새해 첫 출근길, 평년보다 포근하겠지만 전국 곳곳에 오전까지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지난 주말 사이 내렸던 눈으로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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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경제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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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간추린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월 2일)
2024년 갑진년의 첫 태양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위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4월 10일에는 국민을 대변할 국회의원 300명을 새롭게 선출하는 총선이 열린다. ‘푸른 용’처럼 나라와 국민 모두가 높이 비상하라는 염원을 담아 캐논 EOS R3 카메라로 오전 7시30분부터 정오까지 태양의 궤적을 촬영했다. <사진=김호영 기자>
1. 국민 절반 “한국, 10년 내 소득 5만달러 중추국가”
매일경제는 선진국으로 가는 기반을 다지기 위해 이른바 ‘트리플5’를 중추국가 액션플랜으로 제시합니다. 주요 5개국(G5) 위상 확립, 1인당 국민소득 5만달러 달성, 인구 5000만명 유지가 핵심입니다. 1일 매일경제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성인 남녀 1027명을 대상으로 대국민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국민 절반에 가까운 45.8%는 한국이 10년내 국민소득 5만달러 수준의 중추국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2. 한국 수출 회복 본격화
자동차와 반도체가 ‘쌍끌이’하며 한국 수출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주력 제품인 반도체 수출이 1년 3개월 만에 1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이 전년 같은 달보다 5.1% 증가한 576억6000만달러, 수입은 10.8% 줄어든 531억8000만달러로 집계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3. 윤 대통령 “이권·이념 기반 둔 패거리 카르텔 타파”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이 열리는 2024년 신년사에서 이념에 기반한 카르텔을 타파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지난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이념과 관련한 발언을 자제하던 윤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이 단어를 다시 쓴 것은 ‘운동권 청산’을 기치로 내건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4. 돈 줄 막히자 지난해 인수·합병 급감
1일 매일경제 레이더M이 집계한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인수·합병 전체 거래규모는 30조645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22년 전체 거래규모 39조4277억원 보다 22% 감소한 수치입니다. 호황이었던 지난 2021년 71조5030억원과 비교해봤을 땐 57% 급감했습니다.
5. 해외자원개발 실패해도 대출 상환부담 확 낮춘다
세계적으로 거세지는 자원민족주의, 자원무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해외자원 개발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리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과거 미얀마 가스전과 같은 해외 자원개발 성공사례의 명맥을 잇고 공급망 위기에 장기적으로 대응하려는 포석입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해외자원개발 특별융자사업 지원으로 실시한 탐사가 최종 실패할 경우 융자금 감면비율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2024년 1월 2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일, 동일본 대지진 이후 최대 규모 지진 → 일본 도야먀현 도로 내려 안고 신칸센 끊겨... 이번 지진 규모 7.6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의 9.0 보다는 작지만 지난 1995년 6300명 사망자 낸 한신대지진 보다 강해.(매경 외)
2. 일본 지진 해일, 묵호에 67cm 높이 도달 → 1일 오전 발생한 일본 지진 여파, 한국 시간 오후 6시 넘어 동해안 각지에 도달. 최대 높이는 묵호에 도착한 67.0㎝지만 더 높은 지진해일이 동해안을 강타할 가능성도 예보.(동아 외)
▼또 일본 쓰나미 경보 발령 범위에 독도 포함... 2022년 1월 쓰나미 경보에도 독도를 경보 발령 지역으로 포함한 적 있다고
3. 의사보다 정확한 AI → 작년 11월 구글 헬스 AI팀 연구. 환자 진단에 AI와 의사를 비교한 결과 AI가 일방적으로 앞서. AI 단독 진단했을 때 정확도가 59.1%로 가장 높았다. 의사가 AI 지원 받았을 때 51.8%, 의사 단독은 33.6%에 불과.(한경)
4. 전세 세입자 있는 집을 샀는데 나가겠다던 세입자가 2년 더 살겠다고 한다면 계약 해지 사유? → 1, 2심 엇갈린 판결. 1심은 계약해지 사유 된다, 2심은 안 된다... 최종 대법원은 ‘해지 사유 된다, 집 판 주인은 계약금 돌려줘라’ 판결.(서울)
5. 안구건조증, 인공눈물 하루 6회까지만 → 안구건조증은 지난해 243만 명이나 진료 받은 국민적 질환. 인공 눈물의 방부제(벤잘코늄)는 하루 6회 이상 점안하면 각막세포 성장을 억제나 각막염 위험. 하루 6회 이상 안약을 점안할 때는 방부제가 없는 인공 눈물 권장.(한국)
6. '마녀 사냥에 대한 응징'? →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관련 갑질, 폭언 당사자로 지목 받은 학부모, 관련 글 올리고 퍼트린 교사, 네티즌 26명 무더기 고발... 앞서 경찰은 해당 학부모의 갑질, 폭언 없었다 결론. 서울교사노조, ‘노조도 고소하라’. '재수사 촉구' 시위.(한국)
7. 김정은, 남북은 동족 아닌 남남? → '북남관계는 더 이상 동족 관계 아닌 적대적 두 교전국 관계로 완전히 고착되었다‘... 신년사 발언. 1991년 남북기본합의서 ’나라와 나라 사이의 관계가 아닌 통일을 지향하는 과정에서 잠정적으로 형성되는 특수 관계‘ 부정.(경향)
8. 메밀은 강원도? 제주도? → 제주도는 전국 재배면적의 73.7%, 생산량의 63.8%를 차지하고 있는 메밀의 주산지만 정작 메밀하면 생각나는 지역으로는 강원도가 62.6%로 제주(28.0%) 두 배 이상의 인지도...(경향)
9. 산행 안전사고 조심... → 2022년 산악사고 구조대 출동 건수 1만 4000건, 코로나 사태 전인 2019년 1만 1436건보다 늘어. 특히 실족·추락은 2019년 2417건에서 2022년 3814건으로 1000건 이상 늘었고, 올 들어서는 11월까지 3864건으로 최근 5년 사이 최다.(세계)
10. 단양 ‘등록인구’는 3만명이지만 실체 ‘생활, 체류 인구’는 24만명 → 정부, 7개 시범 지역 ‘생활인구’ 처음 집계. 기존 등록 인구 외에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체류하는 사람(관광, 통학, 통근, 군인, 외국인)을 그 지역의 생활인구 집계, 각종 정책에 반영.(세계)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