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약국이 되기 위해 약사가 반드시 챙겨 할 체크리스트에는 무엇이 포함돼 있을까?
모범약국 사업을 진행 중인 경기 부천시약사회는 최근 약국 자가진단표를 공개하고 약국, 약사의 정체성 찾기에 나섰다.
체크리스트에는 무자격자 약 판매, 클린 조제, 드링크 무상제공, 명찰 패용 등 약사사회의 이슈들이 망라돼 있다.
먼저 체크리스트 항목을 보면 약국 근무시간에 대한 적절한 홍보와 제품 판매가 표시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느냐다.
또 드링크 등 가격표시가 어려운 제품들에 대한 종합가격표 부착과 약사 가운 및 명찰 착용이다.
드링크 무상제공 여부와 약국 취급제품에 대한 유통기한 준수여부도 체크 항목에 포함됐다.
약국 직원의 의약품 판매와 조제행위와 조제료 할인 등 약국가의 고질적인 병폐도 제거해야 한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클린조제 실천여부와 POP를 통한 과대광고, 사회봉사활동을 통한 국민 밀착형 약국이 모범약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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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범약국 자가진단표 |
부천시약측은 가짜 약사들의 조제·판매 행위가 언론의 먹잇감이 돼 전체 약사사회가 난도질당하고, 복약지도가 짧으니 복약지도료를 삭감해야 한다는 논란과 의약품의 편의점 판매 허용으로 약사들은 코너에 몰려 있다고 말했다.
시약사회는 지금이야 말로 모범약국으로 거듭나고, 정체성 있는 참약사로서 다시 태어나야 한다며 모범약국 자가 체크 리스트를 만든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모범약국 참여를 원하는 약국은 자가약국진단표를 작성해 오는 15일까지 시약사회 사무국을 보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