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에서 바람을 보다
태풍에도 끄떡없는 바위도
외로워서 소나무에게 곁을 내주는 것이다
한여름 뙤약볕 서로 나누고
한겨울 북풍한설 함께 이겨내며
꽃향기 봄과 알록달록
가을을 함께 맛보는 것이다
바위만 있으면 부딪치기 때문에
풀과 나무로 사이 깃 끼운 것이다
난 언제 올라갈 수 있나요
어서 올려주세요
어허 세상에 공짜는 없대도…
날 때부터 위에 있는 건 불공평하잖아요
너도 전생에
좋은 일 많이 하지 그랬니!
전생은 없어요 불평등을 합리화
하는 이데올로기일 뿐이에요
아무리 우겨도 너는 혼자고
우리는 여럿이거든…
난 반드시 이 기울어진
구정봉을 바로 잡을 거에요
그러려무나 어느 세월에 이뤄질지…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잖아요
너 제법이구나!글쎄요 그날을
기다리세요 반드시 오거든요
월출산은 바람이다
나를 날려버릴 것 같은 거센 바람,
그래도 시퍼런 날이 없다
참나를 놔두고 거짓나만 날려보내려는 듯
오월 햇살과 강진 바다와
빛고을 운해와 영암 사연을
버무려 새날을 일군다
바람은 바람으로 와 바람이 된다
달 뜨는 뫼라고 해가 없는 건 아니다
걸작을 만든 신이,
뻗치는 양기운을 다스리려
월출산이라 이름 지었을 뿐
아웅다웅하는 사람들이여
하루 뚝 잘라 월출산에 올라라
사자봉이 여러분의 눈을 사로잡고
구정봉이 여러분의 오만을 다스리고
천황봉이 여러분의 눈과 가슴과
머리를 활짝 열게 하리라
소쩍 소쩍 소쩍…
소쩍새가 그렇다고 끄덕인다
바위틈에 자리잡은 철쭉도 추임새 넣고
휘파람새는 덩실덩실 어깨춤 춘다
갈 때마다 겸손해진다
올 때마다 쑥쑥 큰다
방구들귀신은 알 수 없는그분과의 대화로
한돌은 다른 삶을 산다
천천히 걸으며 때맞춰 뒤돌아보며
구멍 사자 말 돼지 칼 범 시루 거북
남근 곰 해골바위와 베틀굴과
마애여래좌상을 품고 있는
수석전시장을
새김질하고 그날을 생각한다
德山 홍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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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 국립공원 천왕봉 810.7m ㅡ구정봉(九井峯, 743mㅡ 구름다리 ㅡ장군봉(將軍峯)ㅡ국사봉(國師峯 단풍 산행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과강진군 성전면에 걸쳐 있는 산.월출산 국립공원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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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 국립 공원ㅡ구름다리ㅡ바람 폭포
월출산 구람다리 위에서본 아름다운 전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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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 국립 공원 ㅡ천황봉809m ㅡ구정봉 705m ㅡ바람재 ㅡ남근 바위
월출산국립공원月出山國立公園 천황봉 809 m구정봉 705m 바람재 남근바위 전남 영암군과 강진군면적 41.9㎢. 1988년 6월 지정되었다. 호남의 소금강(小金剛)이라고도 불리는 월출산(809 m)을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