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北, 의제 설정 범위 두고 막판 이견
뉴스1 제공 |입력 : 2013.06.09 20:50
특히 양측은 개성공단 정상화와 금강산관광재개, 이산가족상봉 행사 개최 이외의 추가적인 의제 상정 가능성을 두고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우리측이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 이산가족상봉 행사 개최 이외의 다른 의제를 논의할 가능성을 열어두려는 반면 북측은 의제의 틀을 확대하는 것을 꺼리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이와 관련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은 최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특별 담화문에서 밝혔던 수준을 주장하고 있고, 우리측은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이산가족 상봉 문제 등 남북 간 현안'을 의제화 하자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6일 조평통 특별 담화를 통해 개성공단문제와 금강산관광사업, 이산가족상봉, 6·15 공동선언과 7·4 공동성명 발표일을 공동으로 기념할 것 등을 회담 의제로 제시했다.
북한이 미리 밝혀둔 대로 이같은 의제들을 '서울 장관급 회담'에서 다루자며 회담의제를 제한하려는 입장이라면, 우리측은 북측이 상정한 의제 외에 추가로 "남북 간 현안"이라는 문구를 통해 다른 의제도 이번 회담에서 논의할 여지를 남겨두려는 것이다.
이같은 우리측 입장은 일단 북한 문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비핵화 문제 등을 회담에서 제기할 가능성을 열어두려는 의도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3060920448287755
첫댓글 덕분에 윤창중 원세훈 두놈 이야기는 쏙 들어가버렸군요..
어리석은 인간들
남북 수석대표 5차회의,15분만에 종료..추가회의 예정(속보)
남북 수석대표 6차회의, 오후 10시35분 시작(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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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9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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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 회의를 하려나 봅니다.
과연... 한나라당 정권 하에서....남북회담이
가능하기는 할 것인지? ㅉㅉ
한나라당이 좋아하는 꼼수....
북측에 과연 통할까요?
헉.. 하루에 몇번 회의를 하나요? 밤새서 그동안 못다한 남은 공부할 셈인가 보군요.
임동원의 <피스메이커>를 보면 남북대화는 노태우 정부 때부터 시작됩니다.
이것이 쌓이고 쌓여서 김영삼 정권 때 드디어 남북정상회담을 열자고 약속했고요.
그러던 것이 마침내 김대중 정부에 와서 실현된 겁니다.
임동원은 군축 전문가로 무엇보다도 자그마한 것에서부터 차근히 '신뢰'를 쌓는 것을 중요시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역량을 알고 김대중 대통령이 제대로 발탁해서 요긴하게 쓴 것이구요.
김대중 대통령의 국정원장 제의를 수락했을 때,
임동원은 국방부 동기들로부터 배신자, 반역자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뭐 어쨌든 남북대화는 한나라당 정권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봐야합니다.
예전에 김영삼이 정상회담을 추진할 때 국내적으로 가오를 좀 세우기 위해
사전에 또는 동시에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하자고 제의했는데,
북한에서 미온적으로 나오는 바람에 이를 관철시키려 하다가
정작 본회담 개최도 연기되고 추가적인 부대비용 지급액수도 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라이가 아닌 이상 남북회담에, 그것도 장관급 회담을 위한 의제조율에서 비핵화를 쑤셔넣지는 않을 겁니다.
설마 쑤셔넣는다고 하더라도 정치적 수사에 불과할 거구요.
비핵화가 논의된다고 하더라도 그건 6자나 5자에서 다룰 문제니까요.
그리고 협상이 길어진다는 건 논의의 여지가 있다는 걸로 보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벌써 박차고 일어섰겠지요.
유성 00:37 님/
임동원은 노태우 정부 때부터 남북간 실무군축회담의 주역이었습니다.
노태우때 한반도 비핵화 선언이 나오고 이를 위한 실무군축회담이 진행되었는데요.
임동원은 이때부터 북한 인사들과 만나면서 실무회담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다가 김영삼 정부 때 김일성 주석과의 정상회담에도 관여했고요.
임동원이 이러한 경력들을 쌓은 정권은 모두 한나라당 정권이었다는 것을 말하는 겁니다.
그리고 노태우 정권 말기에도 이미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했다고 합니다.
다만, 이때는 너무 정권 말기라서 추진의 실익이 없어 중도에 포기했다고 하더군요.
뭐 대충 이런 뜻에서 한 말입니다.
유성 00:37님 이건 누구를 지칭하시는 건가요?
풍계 00:57 님/
유성이라는 닉넴을 쓰는 분이 임동원의 이력에 대해서는 이해를 할 수 있으나,
남북대화가 한나라당 정권 때부터 시작되었다는 말은 납득하기 힘들다고 말하길래
이에 대해 답글로 쓴 겁니다.
신한국당인듯~
원래 쉬운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물과 기름인데, 물보다 피가 진한건 맞지만
남.북 관계만큼은 예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