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뮬러 원(F1) 코리아 그랑프리가 22일 연습 주행을 시작으로전남 영암군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막을 올린다.
따라서 22일 연습 주행은 한국에서 사상 최초로 F1 머신이 공식적으로 달리는 날이다.
이에 따라 한국이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가
모두 개최한 국가가 되는 날이 22일이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말레이시아, 중국, 싱가포르,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7번째로 이 대회를 여는 나라가 됐다. 이 가운데 올림픽과 월드컵을 개최한 나라는
일본과 한국뿐이다.
결선은 5.615㎞의 서킷 55바퀴(총길이 308.825㎞)를 돌아
먼저 피니시 라인을 통과하는 순서대로 순위가 정해진다.
19차례 대회 가운데 시계 반대 방향으로 달리는 레이스는 한국을 포함해 터키,
싱가포르, 브라질, UAE 등 5개뿐이다.
우회전 7개, 좌회전 11개의 코너로 구성된 이 코스의 평균 시속은 205.35㎞ 정도 예상하고
있으며 최고 스피드는 시속 330㎞까지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F1 황제'로 불리는 미하엘 슈마허(독일.메르세데스)를 비롯해
지난해 우승자 젠슨 버튼(영국.맥라렌), 2008년 우승자 루이스 해밀턴(영국.맥라렌),
2005년부터 2년간 정상을 지켰던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페라리),
올해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마크 웨버(호주.레드불),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
세바스티안 베텔(독일.레드불) 등 세계적인 톱스타들은 이미 한국에 들어와
저마다 우승을 향한 준비에 한창이다. .
(영암=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