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성과 인격성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네 아이나 네 여종으로 말미암아 근심하지 말고 사라가 네게 이른 말을 다 들으라"[창세기21:12]
만일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하면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에서 딜레마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나 고집을 부리며 불순종할 때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 사이에 많은 딜레마가 발생합니다. 영적으로 딜레마에 빠지는 이유는 훈련받기를 거절하기 때문입니다. 나의 자연적인 생명을 훈련하기를 거절할 때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닮는 인격이 되기보다 더욱 건방지고 교만한 개별적인 사람이 됩니다.
개별성은 거듭나지 않은 자연인의 특징이며, 인격성은 거듭난 영적인 사람의 특징입니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주님은 개별성에 의해 정의될 수 없고 오직 인격성에 의해서만 정의될 수 있습니다. 개별성은 영적으로 미성숙한 영적 어린아이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또한 각 개인의 인격성의 껍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개별성에 의해 구별되고 서로 나뉩니다. 서로 분열되고 비교하는 가운데 열등감을 느끼거나 교만을 느낍니다. 반면에 사람들은 인격성에 의해 합쳐집니다. 개별성이라는 보호막은 하나님께서 각 인격을 보호하기 위해 창조하신 덮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격적인 생명이 하나님과 교제하려면 개별성이라는 껍질은 깨어져야 합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요한복은 17:22].
만일 당신이 예수님의 말씀에 의해 상처를 받은 적이 없다면 정말로 당신이 그리스도인인지 의심해 보십시오. 예수 그리스도는 사람이 하나님의 섬기는 데 있어서 방해되는 그 어떤 것에 대해서도 조금이라도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특히 각 개인에게 그들의 개별성을 철저하게 주 앞에 내려놓은 것을 명하십니다. 만일 성령께서 당신에게 마음을 아프게 하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나게 하시면 반드시 그 말씀대로 순종하십시오. 그러할 때 우리는 우리의 개별성에서 벗어나 주님과 하나로 연합되는 인격성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주님은 나의 최고의 선물, 5월 2일 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