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11시.. 폭설로 인한 갑작스런 벼룩취소 공지..
모두가 큰 기대를 하고있었고 그만큼 기다려왔기에 그만큼 실망감도 컷죠..
저를 비롯한 몇몇분께서는 그냥 벼룩하는곳 가서 와있는 사람들끼리라도 거래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가려고 하였죠.. 성남용호v 님과 벼룩시장에서 만나기로 했었는데 갑작스러운 취소로 바로 용호형한테 문자 날리고..; 당황한 용호형 11시 부터 가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게 어찌된일이냐며.. 어쨋거나.. 저는 집에서 12시에 출발하여.. 12시 40분쯤에 가까운 지하철역에 도착하고..
지하철을 타려는 순간..; 용호형의 문자.. 해언님과 통화했는데 2시 30분에 열기로 했다..;;
컥; 오늘 슈퍼유충 이벤 한다고 해서 열심히 키웠던 장풍이.. 취소됬다고 해서 간단하게 가꼬가기위해 놓고 왔는데;; 컥;; ㅜㅜ... 집과 역 사이는 40분..; 역에서 당산시민공원까지는 20분..; 집까지 갔다 오기에는 왕복 2시간이 걸리는것이었다;; 언제 시작될지 모르기때문에 그냥갔다;;
1시 30분. 공원 도착!
안양사는 친구가 보였다. 반가웠다 ㅋㅋ
같이 벤치에 앉아 가져온 물품을 팔고. 이래 저래 구경..;
용호형 발견 ㅋ 서울근수 하고 성남강일까지 같이있었다 ㅋ
넷이서 열심히 구경..; 안양사는넘은 춥다고 근처 PC방을 간지라;;ㅎ
아무튼.. 2시 30분에 오신다던 해언님은.. 차가 워낙 밀려... 3시가 되어 도착하시구..
물품 판매를 시작하셧죠. 용호형하고 해건이와 같이 판매하였는데도 엄청 바쁘셧죠..
오늘 안했으면 큰일날뻔 헀을정도에요.. ㅎㅎ 정신없이 판매들 하시더라구요..
해언님의 특별세일로 물품이 거의 동날정도였죠..
세일 내용은
넓사 한쌍 무조건 8천원
G균사 무조건 2500원
장풍이 3령 한쌍 무조건 5천원
산란목 무조건 개당 천원
대략 이거 4개밖에 기억이 안나네요;;;
일단 G균사의 폭팔적인 인기로.. 몇개씩 사가는 사람들도 있고..
가장먼저 다팔리구.. 그다음은 리빙으로 한박스 조금 못되게 가져오셧던 슈퍼유충 A+
대략 15포? 정도 되어 보이던거.. 다팔리구.. 아미노 100 다팔리구..
아미노100 만들다가 덜 발효된 톱밥 3L 짜리.. 2천원에 팔던것도 다팔리고...
마지막으로 산란목이 전부 팔렸던거 같아요. 산란목 특대통에 겨우 들어갈만한 사이즈의 산란목을
천원에 파시구.. 사고는 싶었지만 자금 사정이 열악하여;;
장수풍뎅이 3령 유충을 잘 찾아보니 엄청 큰놈이 있어서 바로 구매하였지요.. ㅎㅎ
물품 판매를 어느정도 마치신뒤에 슈퍼유충 이벤트를 하려고 하셧으나..
참가자가 너무 없어서 안했지요..; (나중에 쟀더니 곤파에서 샀던 장풍이 유충이 30g 으로 1등;;) (번외)
바로 이어졋던 가위바위보 이벤트.
상품은 버섯목톱밥 , 참나무 매트 , 푸딩컵 G균사 3개 , 유충병 4개 , 장풍이 3령 한쌍
이렇게 5번을 했지요.. 물론 저와 용호형은 무조건 다 떨어졌구요.;;
근수가 푸딩 G균사 3개를 받아서 1개 훔쳐서 도주했구요 ㅋㅋ (덕분에 물건을 들어주는 짐꾼 역할을;;)
이벤트는 이정도 하시구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사람들에게 젤리를 3개씩 나누어 주시더군요. ㅎㅎ
저는 용호형과 해건이의 특별한 배분에..;; 집에 와서 새어보니 대략 20개가 넘는다는 ㅡㅡ;;;;
해건이가 3개씩 나누어주면 5개인가? 남던데 그거 남는거 다 주고..; 용호형이 넣어주고;;
아무튼;; 마지막으로 대용인가;;? 아무튼 이름이 대용(?) 으로 기억하는 학생이 해언님께 선물을 하더군요. 알키? 뷰세? 대략 85 오버쯤 되어보이는..;; 표본과.. 검정색 전갈 표본..;
해언님이 무척 고마워 하시면서 꼭 표본을 만들어 주시겠다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모두가 부러워했죠;; ㅎㅎㅎ 아틀 3령 유충을 팔던 학생인데 ㅋㅋ
마지막으로 단체 사진 찍고.. 개개인 사진 찍고..; 강일이가 뜬금없이 운영자 자격조건을 물어보더니;; ㅋ
모두가 한마디 했죠..; 넌 안되! ㅋㅋㅋ 강일이한테 너 운영자 신청 헀냐? 물었더니 했다고 하더군요 ㅎ
청소까지 끝마치고 모두들 집에 가려고 하였는데. 해언님께서 편의점으로 가시더니 남아있던 대략 8~10명쯤..? 의 회원들에게 컵라면을 사주시더라구요.. 감동 ㅜㅜ.. 추운데 고생 많았다며..
또 추가로 콘칩 대용량 3봉지인가..? 사주시구.. 추위에 3시간넘게 벌벌 떨었전 저나.. 거의 5시간을 추위에 떨었던 용호형.. 강일이.. 근수.. 모두가 맛있게 먹었죠. ㅎㅎ.
H모 마트에서 라면을 다 먹고 해언님과 해건이는 먼저 가셧답니다. ㅎ
해건이한테 안산해건님하구 해인이 왜 안오셧냐구 물었더니 교회에 중요한 행사가 있었다고 하더군요.
다음번 벼룩때에는 해건님도 오셧으면 좋겠네요 ㅎㅎ
아무튼 오늘 강추위 속에서 정말 어렵게 진행되었던 2005년 마지막 곤파 벼룩시장..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
P.S. 안오신분들 엄청 후회할 정도로.. ㅎㅎ
첫댓글 ㅋzㅋㅋ
낄낄..동상걸렸소..
넘 추운 곳에서 고생하신 분들을 위해.. 특별 세일품목이었습니다. 다음엔... 벼룩시장 정상가로 판매할 예정입니다. ㅋㅋ 저역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음 ㅋ~
용철님 오늘 고생했습니다. 모두의 마음을 아름답게 수용하고 서로 곤파라는 것을 기억합시다 ^^ 화이팅 !!!
저는 기차땜시 2시에 갔는데.. ㅠㅠ
어이없네요 전 갔다가 안한대서 다시 와서 확인하니 2:30분에 모인대요.ㅜ
캬캬캬캬캬캬 나 g균사 4개 샀엉 ~! 뷰세 알 괜히 산것 같에 ㅠ 명준이 친구가 1령말 5처넌에 판다고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