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신규 레포트 5>
디스플레이 - 파나소닉 생산중단, 긍정적 영향 기대 - 현대증권
일본 파나소닉, 10월부터 LCD TV 패널 생산중단
전일 니혼게이자이, 아사히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효고현 히메지 공장의 8세대 라인에서 LCD TV용 패널 생산을 10월부터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파나소닉은 의료 및 차량 모니터등 특수용 디스플레이 생산으로 변경하고 2018년부터는 생산량을 현재의 1/4 수준으로 축소할 전망이다.
하반기 LCD 가격, 수급에 심리적 영향 불가피
파나소닉의 8세대 히메지 LCD 라인 생산능력 (월 48000장)은 32인치 TV와 55인치 TV 패널 기준으로 각각 월 86만장, 28만장 수준이다. 따라서 글로벌 LCD 생산캐파의 1.8%를 차지해 파나소닉의 TV 패널 생산중단이 글로벌 LCD TV 패널 공급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다. 그러나 ① 삼성디스플레이 (SDC) 신 공정에 따른 대형 TV 패널 생산차질이 지속되고 있고, ② BOE, CSOT 등 중국업체들의 대형 TV 패널 (55, 65인치 UHD TV) 생산도 수율저하로 부진한 상황에서 하반기 LCD TV패널 가격 및 수급에 심리적 영향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
LG디스플레이, 반사이익 기대
특히 올 하반기 LCD 패널시장은 삼성디스플레이 LCD 라인 구조조정 강도에 따라 글로벌 LCD 패널공급의 3~8%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따라서 파나소닉의 TV 패널 생산중단 결정은 삼성디스플레이 LCD 라인 구조조정과 더불어 하반기 LCD 패널구매에 심리적 위축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글로벌 LCD 패널업체인 LG디스플레이에 상대적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자동차 - 경량화 관련 부품업체 탐방 - 키움증권
알루미늄/플라스틱/핫스탬핑 업체 탐방
환경 규제 및 차량 연비 규제에 따라 연비 개선을 위한 경량화는 완성차 업체의 가장 큰 화두 중의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HEV, PHEV, EV, FCEV 등은 대용량 배터리, 고압연료통 등 새로운 부품 추가에 따라 차량 무게가 무거워질 수밖에 없어 신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로 거론되는 신소재는 알루미늄, 마그네슘, 플라스틱인데, 이번에는 알루미늄과 플라스틱을 기반으로 자동차 부품을 제작하는 회사들 위주로 탐방을 실시하였다. 당사에서 탐방을 실시한 업체는 알루미늄 관련 업체들 5개사(삼기오토모티브, 코다코, 우수AMS, 대호에이엘, 오리엔트정공)와 플라스틱 관련 업체들 5개사(코오롱플라스틱, 상아프론테크, 현대EP, 에코플라스틱, 코프라)와 Hot stamping(경량화 기술) 업체인 엠에스오토텍과 GM향샤시 전문업체인 오스템 등 12개 업체였다.
플라스틱과 핫스탬핑이 알루미늄보다는 경량화에 따른 수혜가 더 빠른 것으로 판단
당사가 탐방을 통해 확인할 결과 알루미늄 업체들의 경우 엔진, 변속기 등 파워트레인 부분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고, 최근에는 DCT 채택이 늘면서 DCT 관련 부품으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었다. 하지만 기존 철이 알루미늄으로 대체되는 비율보다는 DCT 채택 증가에 따른 DCT 관련 부품 수요 증가로 인한 성장이 기대되는 업체가 많았다. 이에 따라 DCT 수혜가 기대되는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업체 위주로 성장이 기대되었고, 압연(차량 외장)이나 압출(차체, 샤시) 업체들은 기대와는 달리 아직 경량화 관련 수혜가 본격적으로 나타나지는 않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차체의 경우 가격의 문제 때문에 알루미늄 보다는 Hot Stamping공법이 채택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판단되었다. 플라스틱 업체들의 경우 기존 Bumper, Console, Fan & Shroud 등에 주로 쓰였으나, Hood, Fender, Quarter panel, Front end Carrier, T/Gate, Spare Tire well, PC glazing, SCC Cover, Air cleaner housing 등으로 적용 분야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었다. 컴파운딩 업체와 사출업체, 완성차 연구소가 함께 기존 철 부품을 플라스틱으로 대체하는 협업을 광범위하게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이에 따른 실제 양산 및 적용 확대도 1~2년 내로 곧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인터넷/게임 - 非 RPG 의 반란 - 미래에셋증권
非RPG 장르의 재부상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틈새 시장으로서 非RPG 장르의 가치가 부각될 전망. 주류 장르인 액션 RPG 위주의 시장 성장이 둔화됨에 따라 다시 非RPG 장르에 대한 관심 확대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 퍼즐, SNG 장르의 캐주얼 게임들의 경우 카카오게임 플랫폼과 함께 2012 년 이후 급성장했으나 2014 년말부터 RPG 위주의 하드코어 게임이 매출 상위권을 독식. 다만 현재 시장이 포화되며 차별성이 없는 액션 RPG 의 성공가능성은 과거대비 낮아졌고 최근 카카오 IP 를 사용한 프렌즈팝 (2015 년 8 월), 프렌즈런 (2016 년 5 월 출시)의 연이은 성공은 非RPG 게임에 대한 관심을 확대시키는 계기로 작용.
보드게임, 非RPG 장르 중 절대 강자
이중 웹보드 게임에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 1) 웹보드 시장 규모는 2014 년 2 월 규제 이전 약 5 천억원 규모에서 2015 년 약 1,600 억원으로 하락했으나 2) 3 월말 웹보드 규제 완화(1 인당 월 30 만원 -> 50 만원, 게임당 3 만원 -> 5 만원)로 4 월부터 매출 회복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이로 인해 2016 년 웹보드 게임 시장 규모의 소폭 회복이 가능할 전망. 또한 카카오 게임 플랫폼은 2015 년 11 월 ‘맞고’에 이어 2H16 에는 ‘포커’의 출시가 예상되고 있으며 캐주얼 게임사들의 경우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관련 게임을 출시 준비 중에 있음.
IP 와 개발력을 보유한 게임사에 주목
국내 非 RPG 게임사들의 경우 카카오 게임 플랫폼의 성장 둔화와 경쟁 심화로 인해 실적부진이 이어졌으나 향후 IP 및 개발 경쟁력을 보유한 게임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NHN 엔터는 1) 국내 웹보드 규제 완화 효과, 2) 일본 ‘라인 디즈니츠무츠무’의 호조와 더불어 3) 2Q16 부터 ‘피시아일랜드 2’, ‘라인 러쉬’, ‘앵그리버드’ 모바일 게임, ‘마블츠무츠무’ (북미) 등 캐주얼 게임의 출시가 이어지며 2016 년 게임 매출 5,399 억원 (+30% YoY)으로 추정. 이외에 주목할 게임으로는 올 여름 출시 예정인 넥슨지티의 ‘서든어택 2’ (FPS)와 파티게임즈의 ‘아이러브니키’ (SNG), 2H16 출시가 예상되는 선데이토즈의 ‘애니팡 3’ (퍼즐)와 포커게임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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